북미지역 ‘갤럭시 S9’ ‘갤럭시 S9+’에 MS 오피스가 탑재되지 않습니다. 작년까지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삼성 갤럭시 제품에 MS 오피스를 기본 탑재하였지만, 올해부터 ‘커스터마이징’에 관여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한글과컴퓨터는 북미 지역 S9에 한컴오피스를 기본 탑재, 공급한다고 16일에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마이크로소프트사는 북미지역에 공급되는 모든 갤럭시 제품에 자사의 앱을 설치하였습니다. 갤럭시 S6, S7, S8에 MS 오피스 제품을 기본 탑재하였고, S6와 S7에 추가로 자사의 Skype, OneDrive, OneNote를 탑재하였습니다. 북미 지역에서 판매되는 갤럭시 제품에 한에 ‘커스터마이징’을 적용하여 다른 앱을 탑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갤럭시 S9부터 MS 오피스는 기본 탑재되지 않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자사의 앱을 사용하길 권고할 뿐 기본 탑재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만약 소비자가 MS 오피스와 Cortana 같은 자사의 앱을 원할 경우 매장에서 직원을 통해 설치해 줄 수는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한글과컴퓨터 대표 이사 김상철은 S9에 ‘한컴오피스 S(에디터)’를 기본 탑재함에 따라 글로벌 모바일 오피스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글과컴퓨터가 S9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게 되었다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