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할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는데 시선에 포착된 우리 집 커플 식물! '화이트스타'와 '핑크스타'로 불리는 피토니아가 우리 부부처럼 축 늘어져 있는 것을 보았어요.
축 늘어지기 전에 물을 잘 챙겨줘야 하는데 미안한 마음에 얼른 듬뿍 물을 주었네요^^
물을 주고 한 시간 정도 지나면 다시 잎이 빳빳하게 살아나는데요. 우리도 물만 먹으면 이렇게 싱싱하게 돌아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이 불쑥 들었어요.
요즘 들어 이상하게 몸도 축축 마음도 축축 처지네요. 그래도 힘을 내보아야겠죠?
애들 재우다 일찍 잠들고 어중간하게 깨서 글 한번 남겨봅니다. 물 한 컵 들이키고 아침에 팔팔하게 깨어날 수 있도록 다시 잠을 청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