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빡침'사건을 이제서야 정독했네요.
읽으면서 제가 다 흥분..... 그렇지만 또 결국 감사하기로 결심하신 걸 보면서 셀레님이 어떤 분이신지 조금이나마 느낄 수가 있네요.
저는 근래 어떤 계기가 있었어요, 아래와 같은 내용을 절실하게, 뼈저리게 느낀 계기가요.
바로, 아시아 사람들에 대한 무시. 인종차별. 이거, 없어지지 않더라고요. 우리 한국이 잘사는 나라가 아니었다면, 사람 취급도 못받았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그나마 1차적으로 무시당하지 않을(?) 수 있는 게 바로 '영어'라는 거, 정말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그것도 떠듬떠듬 영어가 아닌, '유창한 영어'라는 거.
그리고 Fighter Spirit. 한국인들은 너무 착해요. 순해요. 정도 많고, 그래서 대충 넘어가주는 경우가 많아서, 정말 악용당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해요.
셀레님의 이태리 사건에서도 대충 넘어가주길 기대했던 사람들의 면면이 나오잖아요.
여기서 강하게 대처하신 셀레님, 물론 여러 위험스러운 상황도 있었지만 정말 잘하셨다고 생각합니다. 당찬 여성이시네요. 앞으로도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