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에서 오픈런 공연 중인 바보사랑 뮤지컬을 보고 왔어요..!
신촌역에서 내려 5번출구로 나와 첫번째 블록에서 오른쪽으로 쭉 걸어가다보면
지하로 내려가는 허름한? 건물이 보여요
15분 전부터 입장이 가능했어요
오늘은 캐스트는 정진우역에 박도욱님, 이한나역에 곽은혜님, 이맑음역에 박예소님, 배현석역에 임태양님이였습니다.
극의 전개가 굉장히 빨랐어요~
배우들의 대사와 연기가 빨리빨리 진행되서 빨리감기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ㅎㅎ 클라이맥스에 감정을 최고조로 연기해야 하니까 초반부는 시간을 벌기 위해서 빨리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 4명은 어떤 한 사건을 계기로 얽혀있던 인연인데
수년이 지나 다시 재회하게 되면서 만나고 사랑하고 슬픈일을 함께 겪고 해피앤딩한다는 이야기인데요~
가장 인상적이였던 대사가 있는데요...몸이 아픈 진우가 한나의 새출발을 위해 떠나려고 하자 한나는 내가 사랑하기에 함께하고 싶다며 우.리 함.께 시.간.을 살.자~~ 라고 고백하는데
너무 로맨틱했어요~ 힘들고 상황이 좋지 않을 때 그걸 같이 견뎌주는 사랑이 진정한 사랑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게 되는 장면이였습니다.
남녀 화음 멜로디가 참 좋아서 귀가 호강하는 시간이였습니다. 바보같지만 진정한 사랑같은 바보사랑.
강추하는 뮤지컬이에요^^*
설레는 고백이네요 ㅎㅎ 그래서 제목이 바보사랑인가봐요:)
계산기 두들기지 않는 바보같은 사랑이요><
연극 보러간지가 언제인지 연극보러가고 싶어지네요😊
연극만의 매력이 있어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