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능력쟁이(지자랑)

11월 첫날이 밝았습니다!!

그러고도 반나절이 지났네요 ㅎ

그냥.. 오늘은 기분이 좋네요.

아무이유없이 말이죠..;;ㅋ

아마.. 제 자랑 좀 하려고해서 일지도...?

엄마표 놀이?!

어제 저녁 심심해 하는 아이를 위해 완전 어설프게 만들어준 도로와 주차장입니다.

차를 좋아하는 남자아이라 손에서는 차가 늘 함께 한다죠~
잠잘 때도 깨어나서도 밥 먹을 때도..

하루중 20시간은 붙어있을 겁니다.

근데 놀이 반경이 그리 넓지는 못해요.

작은 자동차들이다 보니 소파 위나 거실 매트 위정도고 요즘은 그것도 지루해지면 직접 탈 수 있는 붕붕이를 운전하며 이리저리 움직인다죠~

아이가 커가는 속도에 엄마가 못 맞춰주니 아이는 금방 실증도 내고 지루해 하는 것 같더라고요..

미안했죠.. 장난감들도 반정도는 물려받아 놀게하고..

어쨌든 그래서 작게나마 아이에게 놀이 반경을 넓혀주려 노력했습니다.

방 2개를 디자인테이프로 연결(?)시켜주고 그 테이프의 끝엔 주차장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리곤 “이렇게(자동차를 주차시키듯) 주차해주세요~”

했더니 곧 잘 따라서 줄 맞춰 주차도 해 놓네요. ㅎㅎ

이게 뭐라고.. 아이가 좋아하고 재밌어하는 모습에 뿌듯하기도 하고 뭐.. 그렇네요.

근데.. 오래 가지고 놀진 않는다는 점..;;; ㅠㅠ

사랑과 견과가 듬뿍 담긴 멸치 볶음!!!!

바로 밑반찬이죠!! ㅎㅎㅎ

집에 밑반찬이 없어 시무룩 했었는데.. 이거 하나로 마음이 반정도 든든해졌답니다~

어린이 멸치 반 봉지를 물에 담가 짠 맛을 좀 덜어내줍니다.

이렇게 물에 살짝만 담가도 짠 맛이 확 줄고 멸치도 야들야들~ 해지더라고요~
아이도 함께 먹을꺼라 이 과정을 했는데 어른이들에겐 생략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런다음 채에 받쳐 물기를 최대한 빼주고

그래도 남아있을 물기를 마른 팬 에 넣어 불로 가열하여 날려버려주세요~

이 과정은 비린내 제거도 된다네요~

어른이들은 이 과정부터 들어가심 됩니다!!

물기를 다 제거 했다 싶음 올리고당이나 설탕 2스푼 정도 두르고 끝내시면 되는데 오늘은 특별히 견과류와 크랜베리 좀 넣어 봤슴돠!!

바로 요녀석들~
하루한줌견과인데 5봉지를 뜯어 넣어주었습니다.

멸치만 있음 심심하기도 하고 아이가 잘 먹으려고 하지 않아 견과를 추가 해준거라지요~

그렇게 또 볶+볶해주다가 전 메이플 시럽을 넣어주었습니다~

멸치 양이 많이 2바퀴정도 둘러 준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다시 볶+볶 하다 불 끄시면 됩니다.

불은 꼭 끄세요~

큰일납니다 🤣

이렇게 밑반찬을 잔뜩 만들어 놓고..

오늘은 힘들어서.. 저녁은 배달 시킬까 고민중이라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목요일이니..
내일은 금요일이니..
그러면 주말도 기다리고 있으니
모두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