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난번 산행뒤 잠시 언급했던 맛집관련 이야기를 써볼까합니다.
일단 개인적 입맛과 감상평이니 그점 염두해 두시고 봐주셨으면 합니다.
총 4회에 걸쳐서 방문하여 맛을 봤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돈내고 먹는밥이 맛없으면 그것만큼 짜증나는 일이 없을꺼 같습니다. 지방에 돌다보면 잘 모르는곳에 들어가 이것저것 먹는데 진짜 맛없는곳 많습니다. 맛집좀 찾아가 먹을려면 거리가 멀고 주위 둘러보다 들어가면 그나마 반반인거 같습니다. 기존 유명한 오모가리집, 오모리집, 똑따리집 등등 이름좀 있다는 김치찌게집은 거의 다 가본듯합니다. 워낙에 좋아해서 많이 먹는 편입니다.
김치하고 돼지고기하고 같이 넣고 푹끓여 나중에 데워주기만하는집은 정말 사양하고 싶습니다. 돼지고기 기름에 느끼하고 김치찌게의 시원한 맛을 버립니다.
오늘 소개할 집은 경기 광주시 도척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김치찌게집은 육수에 10여가지 야채와 약재를 넣으신다고 합니다. 그 육수에 김치만 넣고 한번 끓이고 손님에게 나갈때 생고기를 넣어 끓여 나옵니다. 생고기의 야들야들한 식감과 김치찌게의 개운한 맛이 잘 어울려 식사후에 느끼함이 없습니다.
이 집의 또다른 장점은 반찬인듯 싶습니다. 소소한 밑반찬이 집에서 먹는거 처럼 부담없이 맛있습니다. 4회 방문때마다 사진을 다 찍지 못해 아쉬웠지만 갈때마다 조금은 다른 반찬이 나온거 같습니다. 마지막에 갔을때는 정월대보름 이었는데 3색 나물 주셔서 진짜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정신없이 먹어서 사진이 없네요.ㅠㅠ
시설이나 가격은 여느가게와 비슷합니다. 많은 인원이 회식할수있는공간도 충분한듯하구요, 돼지고기가 좋아서 이집은 삼겹살도 맛있습니다. 김치와 함께~~~ 뭐든 김치와 함께여야 저는 맛있는거 같습니다. 밥은 무한리필이 됩니다. 김치찌게는 양이 넉넉합니다. 다른곳과 비교가 되는데 충분한 양이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릴수 있을꺼 같습니다. 음식장사의 기본은 넉넉함인걸 사장님은 아시는거 같습니다. 방은 두곳으로 나뉘어져있어서 단체이용이 편한듯 보여집니다.
제가 앞으로 산행을 하면서 맛집소개를 더 할지 안할지는 모르겠지만 이 근처를 지나시다 생각나시면 꼭 한번 들려 맛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다이어트 중인 저도 이 집만가면 밥을 두그릇이나 먹고 나옵니다....ㅠㅠ;;
주소 나온 명함한장 올리고 오늘의 이야기를 마무리할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이 김치찌게집은 매주 일요일 쉽니다. 그리고 명절연휴도 쉽니다. 가실때 확인하시고 가보세요~
언제 먹어도 맛있는 메뉴가 아닐까 하는!
저는 저 라면 사리가 너무 맛잇어 보이네요.ㅎ
이 집 개인적으로 정말 맛있습니다~
간판에서 담담하고 당당한 포스가 느껴지네요. 김치찌개 너무 좋아하는데, 의외로 맛있는 집 찾기가 쉽지 않죠. 깊고 시원한 국물에 쏘주 한 잔 ^^
소주 2병은 예약하셔야 할듯 합니다. 시원한 국물에 야들야들한 돼지고기~ 또 먹고 싶어 지네요~ ㅎㅎ
아... 소주와 너무 잘 어울리지요. 예전 회사 산악반 회원님들, 전국을 누비면서 항상 그날 산행의 막내 배낭에는 고량주 한 병은 예외없이. 덕분에 땀흘리고 산바람 맞으며 마시던 뚜껑 고량주까지 생각나네요. 항상 즐겁고 안전한 산행 되시길~^^
네~ 감사합니다~ 아직 갈길이 멀지만 꾸준히 목표한것 마무리하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