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아를" 시리즈 4편>
원형 경기장에서 본 아를.
Arles seen from amphitheater
원형경기장에서 내려다 본 아를을
프랑스편의 마지막 그림으로
그려보았다. 제목도 지었다.
"론강을 품은 아를"
론강은 고흐의 작품 중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의
배경 장소로 잘 알려진 곳이다.
이번엔 연필로 대략 위치를
잡아가며 스케치를 한 뒤
펜선으로 그리고 색을 입혔다.
범위가 크다보니 구도가 잘못되면...
처음부터 다시 그려야하기 때문...
스케치를 보니 완성 된 그림과 조금
달라졌다. 색의 느낌과 그림의
분위기를 살려보고자....하다보니...
그리고 이번에 당근케이크님의 조언으로
물감을 샀는데...팔레트에 짜놓기만하고
눈싸움만 하다 결국엔 덮음.....
아직..나에겐 과감하게 붓을 사용할만한
스킬이 없지만 시도는 언제든지 해보려고
손만 주물럭거리고 있는 중이다...
(붓 울렁증....)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에"
빈센트 반 고흐
펜과 종이를 대할 때처럼 물감을
사용할 때도 부담이 없었으면 좋겠다.
색을 망칠까 싶어 두려워하다 보면
꼭 그림을 실패하기 때문이다.
내가 만약 부자였다면
지금보다 물감을 덜 썼을 것이다.
지도에서 도시나 마을을 가리키는
검은 점을 보면 꿈을 꾸게 되는 것처럼
별이 반짝이는 밤하늘은 늘 나를 꿈꾸게 한다.
그럴 때 묻곤하지
프랑스 지도 위에 표시된 검은 점에게 가듯
왜 창공에서 반짝이는 저 별에게 갈 수 없는 것일까?
타라스콩이나 루앙에 가려면
기차를 타야 하는 것처럼
별까지 가기 위해서는
죽음을 맞이해야 한다.
죽으면 기차를 탈 수 없듯 살아 있는 동안에는
별에 갈 수 없다.
늙어서 평화롭게 죽는다는 건
별까지 걸어간다는 것이지<1889년 6월, 테오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고흐가 만약 부자였다면....
그의 작품을 더 많이 감상 할수 있었을텐데....
그의 죽음이 자살인지 타살인지 불분명하고
평화롭진 않았지만
부디 별까지 걸어갔기를...
이번 시리즈를 하면서
처음 해보는 것들이 많아서
나름 재미있게 그림을 그리고 있어서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조금 더 흥미를 가지게 된 계기가 되었달까.언제나 그래왔다.
뭔가가 해보고 싶으면
학원을 다녀볼 법도 한데
혼자하는게 편하고 좋아서
기타도...그림도...자전거도
(새벽에 끌고나가 사람들 피해 안가게..)
혼자 연습하다 굴러가는 바퀴를 보며
혼자 뿌듯해하고!
이번에 물감도 써보면서
후리하게 수십장 버려가며
그려보게 될 걸 생각하니
벌써부터 두근거린다:)
폴짝........by carrotcake
그럼 이만
<프랑스 아를>편을 정리하며...
다음에 시작하게 될 이탈리아편도
잘 그려질 수 있길:)오늘도 제 그림 보러 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아이씐나.......by 당근케이크
오늘도 안녕히 주무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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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
응, 이제 놀 시간
와 그리신 저 강이 고흐 그림의 그 강이군요. 화구를 들고 저 도시를 걸어다녔을 고흐가 상상됩니다.
오쟁님!! 저도 저 도시의 거리를 보면서 그 생각만 들더라고요...ㅎㅎ
화구를 들고 론강을 거닐었을....꼭 한번쯤 가보고 싶단 생각도....ㅜ,.ㅜ...다음생엔 꼭 유럽에 태어나고 싶단 생각도............너무 덥습니다...여름이...ㅋㅋ
정말 꼭 가고 싶은 곳 중에 하나에요 저 강변..
저 그림도 퍼즐로 접했지만.ㅎㅎㅎ
자 이제 포스팅도 올리셨으니!!! 맛난 닭 드시구 얼릉 주무세요!!! ㅋㅋㅋㅋ
미동님과는 언제 만나게 되면 와인에 퍼즐 맞추면서 대화하면
시간 후딱 지나갈듯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멋진 음악도 소개시켜 주셨으니 제가 맛난 거 사드릴게요~~ 어디 사시는 지 모르겠지만 ㅎㅎ
blue 피쳐링 어제 오늘 계속 듣는 중.ㅋㅋ
언제 시간되시면 한잔 해요~~ ㅎ
저도 블루 피쳐링 ㅋㅋㅋ미동님 덕분에 오랜만에 꺼내서 듣고 있음!ㅋㅋ
그럼 제가 퍼즐 하나 사가도록 하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야야님 스팀챗 안하시나요?^^
스팀챗은 하지 않고 있어요 미동님 ㅋㅋㅋㅋ
manmanse1 꺄톡 주솝니다(넘나 유관순 스럽...)ㅋㅋㅋ
오오~저 강이 바로 고흐가 보던 그 강이군요:) 너무 멋지네요~
에이카님~ 여행기 잘보고 있습니다~그림도....어서...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기자기 옹기종기 잘 모여있네요.ㅎㅎ
아기자기 옹기종기가 아를의 매력인 듯 싶어요 한손님 ㅋㅋㅋㅋ
스케치하고, 펜선으로 정리하고...
붓으로는 색칠을 안하신 거면 그럼 뭘로 칠하신거에요?
제가 그림에 관심은 많지만, 기초적인 걸 거의 모르는지라...ㅜㅜ
하이트님 ㅎㅎㅎㅎ스케치는 손으로 하고 색은
디지털 작업으로 컬러링 입힌거에요ㅎㅎ 타블렛으로...
프로그램은 이것저것 많은데 페인터, 포토샵, 사이툴, 클립스튜디오, 일러스트레이터, 등등
요즘은 아이패드에 프로그램 깔아서 작업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대신 비쌈...ㅜㅜ)
우선은 드로잉 많이 해보시는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그려보고 싶은 걸로요 >.< ㅎㅎㅎ
제가 지금 컴퓨터로 하는 일러스트를 배우고 있는데, 그럼 그걸 배우고 나면 제가 스케치하고 그걸 디지털 작업으로 컬러링할 수 있게 되겠네요?
우와~ 그러고 싶었는데, 일러스트 열심히 배워야겠네요.^^
곧 하이트님 일러스트 볼수 있겠군요!! 기대기대 ^^ ㅎㅎㅎㅎㅎㅎ화이팅입니당!
너무 멋져요. 물감으로 채색하시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네요.
와~~~ 디테일이 장난이 아니예요~ 지금껏 그리신 그림과는 비슷하면서도 사뭇 다르게 느껴지는 것은 그 디테일의 차이 때문일까요? ^^;;
디지털과 펜선을 이용해서 느낌이 달라져서 그런걸거에요 하늘님 ㅎㅎㅎㅎ
그나저나....잘 지내고 계시죠? 날이 덥습니다...집에만 있어야 할 것 같은...ㅜㅜ...
네, 덕분에 잘 있답니다. 야야님도 잘 계시죠. 요즘에 야야님의 하이파이브가 필요한 것은 아닌가 잠시 생각하고 있답니다.
주황색 지붕과 연둣빛 하늘, 파란 론강의 색감이 너무 이뻐요 ㅠㅠ..
저도 그림을 잘 그리고 싶네요.. ㅎㅎ
강을 돋보이게 하고 싶어서 색을 저렇게 써봤는데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요 그래퍼님 >.<...
그림은 언제나 그려 보실 수 있습니다..펜만 드시면...ㅎㅎㅎ!!
궁금한 것이.. 뭔가를 보고 그리는 건가요?? ㅇ_ㅇ
직접가서 보거나 찍어서 그려오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니까......
다음생엔 유럽에 태어날까봐요..
아를편 마지막이라니...ㅠ ㅠ
그거 아세요? 그려준 그림 보고, 아를이 궁금해져서, 아를에 대해서 찾아보게 되는거... 구글 어스 키고, 스트리트 뷰로 그림에 나왔을 법한 골목골목을 둘러보는....덕분에 아를이라는 곳도 알게 됐고, 비록 스트리트 뷰지만, 골목골목 구경까지 했네요.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가보고 싶어지네요... 금손을 넘어, 사람의 마음까지 들었다 놨다하는 야야님... ^^ 다음편엔 이탈리아로 인도 해주시는 건가요~ ^^
저도 여기저기 둘러봤어요ㅋㅋㅋㅋ구글로 ㅋㅋㅋㅋ....
직접 그 도시를 그려보니 보기만 했을 때와는 느낌이 확실히 좀 달라지는 것 같아요 쟈니님 ㅎㅎㅎ...
이탈리아편도 그렇겠지용...구석구석 구글로 열심히 돌아다녀보겟습니다 ㅎㅎㅎ
야야옹이 열심히 포스팅 하는걸 보니 많이 낯설구료....
옹심이로 이마 맞아본적 없죠?ㅋㅋㅋㅋㅋㅋㅋㅋ....
모닝옹어택이라니...
역쉬 멋져용!
색을 칠할 때 망칠까 걱정되면, 일단 복사를 잔뜩 해놓는 건 어때요? 그리고 복사한 종이에 연습을.. ^^
복사도....생각해봤는데...그냥 과감하게 해볼랍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쳤어요...부끄러움 >.< 힛 ㅋㅋ새벽에 작업해서라고..변명을 해봅니다...)ㅋㅋㅋㅋ
오, 과감하게 붓질! ㅎㅎㅎ 기대할게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새벽에 글자작업은..안하는걸로..) 브리님 사랑합니다..다행이다..3편은 제대로 적었었네요..
저도 사랑하는 거 아시죠? 열심히 그려서 연말에 엽서세트 갑시다!! :)
압니당...>.<...연말 가즈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