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제가 사는 지역에서 또 한 분이 야생진드기에 물려서 사망하시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안타까운일인데요. 저희 처가집 부모님들께서도 교외에 별장을 두시고 열심히 일하시는만큼 걱정스러운 마음이 앞섰습니다.
사실은 살인진드기라고 하는 것에 다들 많이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사실 살인진드기라고 불리는 야생진드기는 작은참소진드기라는 진드기로 2~3mm 정도의 작은 갈색빛 진드기입니다. 하지만 이 진드기에 SFTS라고도 불리는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을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있을 경우 인체가 이 증후군을 버텨내지 못하면 사망에 까지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과거에 한탄바이러스와 같은 다양한 바이러스성 질환도 비슷한데요. 현재까지 특별한 해독제나 치료약이 없으므로 결국은 대증요법으로 고열 혈소판감소 호흡곤란 등의 증상에 대처해서 회복이 되기를 기다릴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나 이러한 살인진드기에 물렸을 경우에 물린 자국과 증상을 유심히 살펴보시다가 의심이 된다면 즉시 병원에 내원하시는 것이 좋은데요.
하지만 실질적으로 야생진드기 중에서도 작은참소진드기라 할지라도 1000마리의 작은참소진드기 중 5마리 정도만 SFTS 바이러스의 캐리어이고 설령 SFTS바이러스에 노출이 되고 감여이 되더라도 6%의 치사율을 보인다고 하므로 야생진드기에 물렸다고 패닉에 빠질 정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국가 차원에서는 이로 인한 사망자가 나오지 않도록 전 국민에게 예방 교육을 실시해야겠지만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다는 사실 :)
혹 물렸다고 해도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일 확률은 1%를 넘지않고
설사 감염된다 하더라도 그리 쉽게 죽진 않는다는 말이군요.
걱정했는데 좀 안심이 되네요.^^
넵 국가적으로 통계적으로 병원에서는 걱정할 일이지만 이것때문에 야외활동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게 건강에 더 안좋을 것 같습니다 ^^
너무 작아서 잘 보이지도 않겠네요. 일단 야생 진드기에 물려도 확률적으로 크게 위험하진 않다.. 라는 것에서 위안을 얻고 갑니다.
맞습니다 물리고 나서 물린 자국이 좀 강해보이기는 한데요. 이후에 림프절이 붓거나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 가시면 됩니다. 흐르는 물로 잘 씻고 소독정도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치사율이 적은건 다행이네요..
그래도 진드기는 싫은데...
진드기를 잡아먹는 동물을 키워보는게 좋을듯...
풀 숲등에 서식하기때문에 산행이 잦거나 농사일을 하시는 분이나 이런 분들 아니면 일반적으로 마주치기도 어려울 것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