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맛집 - 인도음식점 마살라 (Masala) / ★★★★★

in #kr7 years ago

안녕하세요 돌팔이입니다.

2주전에 지인들에게 한국의 짜장면과 볶음밥, 짬뽕을 소개시켜주었었는데요.
부부 중에 와이프는 돼지고기를 먹지 않아서 볶음밥을 먹었고 남편이 매우 만족했었습니다.
답례로 지난 목요일에 두 사람이 소개해준 인도 음식점에 갔었는데요.
전주 한옥마을 근처에 이런 곳이 숨어있었는지 몰랐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워서 오늘 와이프와 딸내미를 데리고 다녀왔는데요.
와이프가 너무 피곤했는데 피로가 풀리는 맛이라고 하네요 :)
오늘은 전주 한옥마을 근처에서 맛볼 수 있는 마살라라고 하는 음식점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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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가 약간 애매한데요. 한옥마을 센터 음식거리부터 경기전 중심으로 반대편에 있습니다.
풍남동 주민센터와 붙어있고 전주한옥스파 휘트니스 바로 뒷골목입니다.
간판이 조그만하기때문에 찾기가 아주 쉽지는 않은데요.
찾아갈만한 값어치가 있는 맛집이라고 생각합니다. :)

일주일만에 두 차례를 찾아갔는데 두 번째가 더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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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라고 하는 빵종류인데요. 우리나라 밀로 만들어서인지 약간 쫀득합니다.
인도인들은 우리 난이랑은 약간 다르다고 표현을 하지만 저희 입맛에 일부러 맞춘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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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치셋트로 세 가지 커리를 받아서 난에 찍어서 먹었는데요.
다이어트는 내일부터입니다. ㅎㅎㅎ 너무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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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런치세트를 강추드리고 싶습니다.
가성비도 가성비지만 여러가지 맛있는 음식과 커리를 한 번에 다 맛보실 수가 있습니다.
커리 3가지와 사모사라고 하는 인도식 튀김만두 만두용 소스 2가지
(생긴건 간장이랑 머스타드인데 맛은 전혀 다릅니다. 맛보다는 향긋한 향만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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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날아다니는 밥과 난은 갈릭 버터 등 세 가지 기본 난을 하나씩 주십니다.
저희는 한개를 더 주셔서 아이와 성인 두명이서 런치세트를 잘 먹었습니다.
일인당 2만원이었기 때문에 4만원이었는데요. 돈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

주민센터 옆쪽에 주차장도 있기때문에 차를 그곳에 대시고 도장을 찍어가시면
시내와 한옥마을 근처의 비싼 주차장 가격 걱정도 할 필요가 없네요
게다가 마지막으로 인도전문 요리점이나 까페에서 한잔당 6천원이라는 짜이와 라씨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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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은 대성공!! (지방 축적은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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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빼기가 젤힘드러여 ㅠ

날씬한 분들이 이런 말씀을 ㅠㅠ ㅎㅎ

전주에도 인도음식점이 있네요.^^ 인도를 2개월을 여행해서 그런지 가끔씩 인도음식이 그리워지기도 하는데 전주들리게 되면 한번 가보아야겠습니다.

저도 인도는 꼭 한 번 가보고 싶습니다. 옆 자리 앉아있는 연구교수도 인도 출신이라서 여러 차례 강조를 하는데 애가 아직 어려서 과감히 인도를 도전하기가 어렵네요 ^^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네팔하고 인도!! ㅎㅎ

인도도 좋지만 스리랑카랑 네팔이 개인적으로는 더 좋았어요. 인도는 너무 좋고 그름이 극단적이라 롤러코스터 같습니다.^^

그렇군요!! 저랑 완전 가까운 친구가 네팔인이거든요. 카트만두에 살고 있는데 꼭 한 번 방문하고 싶네요 ㅠㅠ

인도 요리 좋죠. 저는 각종 소스에 난과 탄두리를 좋아하는데 델리에서 인도인 친구가 데리고 가준 현지 식당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전주에 있는 저 식당도 제대로 나오는것 같네요. 사진만 봐도...

너무 맛있더라구요 ㅎㅎ :) 같이 간 인도친구들도 약간 다르긴한데 맛있다고 하면서 한국인 입맛에 좀 더 맞춘 것 같다고 이야기하더라구요 ^^ 혹시 오실 일있으시다면 들러보세요 ^^

맛있겠다. 가격이 얼마예요?

런치세트로 한 사람에 15000원이었던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