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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날아가는 알트들, 조용한 스팀.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팀에 올인하는 이유

in #kr7 years ago

사용자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10%의 커미션이 크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요,
개발자 입장에서 본다면 사실 자기들 인권비는 고사하고 기본적인 운영비도 안나오는 정도의 수익이기는 합니다 ㅎ (데이터가 스팀 블락체인에 저장되기는 하지만 메타데이터나 프론트앤드 서버등 필요한 리소스가 있습니다)

요즘은 사실 데이터 저장등 백엔드에 들어가는 작업량보다 프론트엔드에 훨씬 더 많은 작업량이 투여되는데요, 스팁샷정도의 모바일 앱과 웹 플랫폼등을 동시에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려면 최소 개발팀 3명정도가 필요하고 회사 입장에서 한달 운영비는 최소 3천만원정도 나오겠네요.

10% 커미션 (글 총 보상금액의 7.5%)으로 한달에 3천만원 정도는 수익을 내야 BEP가 맞춰지는데, 그러려면 스팁샷에서 한달동안 올라온 컨텐츠의 총 보팅금액이 4억정도 (하루평균 1300만원) 는 되어야 하죠 ㅎㅎ

사실상 현재는 스팀 블락체인에서 하는 어떤 프로젝트를 해서 대 성공해도 수익은 커녕 개발팀 시급의 반에 반도 못챙겨줄정도밖에 안나옵니다 ㅎ
그래서 대부분은 그냥 취미 프로젝트이고, 풀타임으로 하고 있는 프로젝트들의 경우에도 SMT 런칭 이후 ICO나 스팀 블락체인의 미래 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개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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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트앤드 서버가 필요하군요. 비용이 많이 나오겠군요.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결국 규모가 일정 수준을 넘어야 좋은 앱이 나오겠군요. 조금만 알려지면 하루 일천만원은 찍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