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편지를 자주 쓰지 않지만 손편지에는 뭔가 따뜻함이 담겨있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주변 사람들에게 손편지를 전하기도 하는데
조금은 독특하게 보내고 싶습니다.
중세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를 보다 보면 편지봉투 끝을 무언가로 막아놓았습니다.
저게 뭘까 궁금했었는데 실링 왁스더군요.
왁스를 녹이고 그 위에 이름이나 가문의 마크를 남겼다고 합니다.
사용하는 방법은 조금 복잡한데요.
이렇게 왁스를 녹여 편지지에 떨어뜨린 후에 도장을 쾅 하고 박아주시면 됩니다.
지금은 보안을 위해 편지에 실링 왁스를 박을 일도,
굳이 우표를 붙여가며 편지를 보내지 않아도 하고 싶은 말을 할 수가 있죠.
그래서 조금 더 특별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쓸데없지만! 실링 왁스 / 왁스 스탬프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