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를 하고 교회를 가고
공부를 하다가 집에 왔다.
이렇게 하루가 또 가고
이렇게 한주가 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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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 유쾌한 요즘은 아니다.
무슨 특별한 일이 있는건 아닌데
그냥 그저 그런 상태, 그것보다 조금더 다운된 상태가 지속되는 요즘이다.
감정의 곡선이 있고
그 곡선에 오르내림이 있다면
음
그 오르내림의 중간 값이 예전보다 내려간것 같다.
그러니까 예전보다 더 다운된것 같다.
가만히 있으면 예전보다 다운되는 기분이고
억지로 텐션을 올려도 예전의 평소 정도의 기분이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이게 무슨말인지 이해가 안될것 같기도 하다.
음
그냥 내 마음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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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국가고시를 준비한다.
반드시 합격해야한다.
그래서 부담이 될법도 한데
꾸준히 조금씩 하다보면 좋은결과가 있을것이라고 확신한다.
잘치려고 준비하는 시험이 아니라
안떨어지려고 준비하는 시험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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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바쁘게 살았다.
가만히 있으면 뒤쳐진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바쁠때 행복했다. 아니 바쁠때는 불안하지는 않았다. 다시말하면 바쁘지 않을때면 불안했다.
불안하지 않기 위해 계속 바쁘다 보니까 어느순간 바쁨을 위한 바쁨을 찾게 되는것 같았다.
이제는 여유를 조금 찾으려고 한다.
그 과정에서 조금 브레이크가 걸린것 같다
변화는 힘들다
근데 이겨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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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10시 수업이다.
아침에 눈뜨면
간단하게 아침을 챙겨먹고
동백섬 한바퀴 조깅을 해야겠다.
집에서 동백섬 한바퀴 돌고 다시 집까지 오면 걸어서 1시간이 채걸리지 않는 딱 정당한 조깅 코스다.
갔다오면 분명 개운할건 아는데 가기까지가 힘들다.
그래서 이곳에 선언하려고한다.
내일 아침에는 조깅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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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는 걸 좋아한다.
셀카도 좋아하고
그것보다 셀프비디오 찍는걸 좋아한다.
안찍은지 1달쯤 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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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야겠다.
내일 일은
내일의 내가 생각해라고 하고
오늘의 나는
12시가 되기 전에 자려고한다.
많이 자야지 기분이 좋아지니까.
자야지
굿나잇
국시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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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