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19 아이다스 마이런이 있는 날 이었다.
아침 7시 30분까지 벡스코에서 집결 했고 9시에 출발을 했다.
아디다스 마이런이 시작했던 2012년에 참여했고 작년에 이어 올해 까지 총 3번을 참가했다.
신기한건 기록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는 것이다.
10km 1시간 이내에 들어 오는게 목표였는데 58분에 들어왔다.
순간순간 멈추고 싶었지만 멈추지 않고 뛰어준 나에게 너무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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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마이런 참가 당시 타나마.
작년에는 10km에 1시간 3분이 나왔다.
당시를 회상해보면 계속되는 병원 실습에 지쳐 몸도 마음도 무너졌던걸로 기억한다.
살도 많이 빠졌었다.
작년의 나와 비교했을때 살도 5kg 정도 쪘는데.... ㅎ
여튼 작년보다 발전한것 같아 기분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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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운영에 있어서는 조금 실망했다.
참가자가 작년보다 5천명이 많아졌다는데 많아졌으면 그만큼 운영인력도 많이 배치해서 효율적으로 진행해야 할텐데 그런게 없었다.
음
뭐 일단 그런것 보다 우선적으로 대회 시작 전부터 삐걱 거리는게 몇가지 있었다.
티 색상을 다른걸로 바꾼다고 했다가, 다시 기존의 안으로 돌아오는가 하면
작년과 같은 참가비를 내는데 작년에는 줬던 가방을 주지 않아서 뭔가 좀 아쉬웠다.
그러던 찰나에 운영까지 깔끔하지 못한게 몇가지 보여서 더 그런것 같다.
작년에 뛰고 나서는 내년도 꼭 해야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은 잘 모르겠다.
일단 내년 이맘때 내가 어디에 있을지 모르고 ㅋㅋ 하더라도 어떻게 진행되는지 잘 보고 신청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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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뛰고 나서 이것저것 하다보니 비가 오기 시작했다.
추웠다.
근처에서 뜨끈한 국물을 먹고 싶었는데 꽤나 괜찮은 골목식당을 발견해서 수제비를 먹었다.
이 부분은 테이스팀으로 쓸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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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와서 씻고 잠깐 잔다는게 3시간을 넘게 잤다.
잘때 혈액순환 잘되라고 병원 실습갈때 착용하는 압박스타킹을 차고 잤는데 효과 톡톡히 본것 같다.
밥을 먹고 쉬고 있다.
주말에 또 공부를 하나도 하지 않았다.
공부는 내가 안한게 맞긴 한데.....
이 부분은 글 다 쓰고 개인 일기장에 기록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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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탈탈 털어드림
크으.. 멋지십니다.👍👍
서우님 안녕하세요 ㅎㅎ 가끔 유튜브도 보고 있어요
뭔가 몸이 좋아 보이시는...
아닙니다 ㅎㅎ 요즘 다시 운동 시작 하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