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어제 올린 https://steemit.com/kr/@tata1/steemdollor 스달의 뽐뿌에 관한 이야기 다음편입니다.
부자친구 재홍...난 그녀석을 떠올리면 두 가지 감정이 같이 일어난다.
지독하게 거만하면서...똑똑하다는거다. 그리고 기분 나쁠 정도로 용감하고 돈을 매우 소중하게 쓴다.
난 그 정도 돈 쥐고 있으면 맨날 흩뿌리면서 살 것 같은데...ㅎ
30년 묵은 친구 개인전 가서 그림 200만원짜리 하나 딸랑 사주는 것보고 얄미운 느낌이 들었지만-그 부자친구녀석은 그랬다. "이 그림 가치 이상은 요구하지마. 이건 딱 200만원 짜리야. 불만있냐?"
오늘은 시간이 없다고 해서 카톡으로만 대화했다.
카톡으로는 욕을 좀 덜하려나 했는데 착각! 욕은 글로도 쓸 수 있는 것이었다.
타타: 재홍아. 어젠 이야기하던 중에 펌핑 와서 내가 좀 정신이 없었네. 그거 니 팀이 한거냐?
재홍: ㅎㅎ 쫌생이시키! 갑자기 튀니까 가슴이 쫄깃하데?
타타: 그래 쫄깃해서 아침에 팔았다. 1스달에 천원 받던거 만사천원 받으니 기분 황홀하더라야.
아, 너 바쁠텐데 얼른 말해줘봐. 왜 너같은 고래손이 비트나 이더리움도 비트케쉬도 아닌 스팀쪽을 주목한거야?
(스달 1시간캔들차트-재홍은 여기서 음봉거래량과 양봉거래량을 유심히 보라고...뭔 말인진 모르겠다.)
재홍: 너 한번 물어보자. 세상사람들은 코인! 하면 어떤걸 연상하냐?
타타: 돈...투기...다단계...고수익고위험...돈세탁...범죄와 연관...뭐 이런거 아닐까?
재홍: ㅋㅋ 그렇지? 너처럼 코인판에 서식하는 플랑크톤도 인식이 그러니...비트가 좀 치고 올라가면 나라에서 투기를 잡는다는둥...거래를 규제한다는 둥, 고액과세...어쩌구...이런 장애물이 끊이지 않는거야. 눈깔 흐리멍텅한 저 위 머리통들도 그렇게 반응한다고. 국민의 의식 총합계의 평균에서 20%를 빼면 그게 윗대가리들 수준이걸랑.
타타: 맞아. 그런 말 나올 때마다 시장은 요동을 치지.
재홍: 돈 벌기엔 코인판 만한 곳이 없는거 알지? 여긴 백만장자가 아니라 억도 아니고 조만장자가 수두룩히 나올 수 있는 구조란 말이지. 그래서 암호화폐의 시대가 연착륙하게 하려면 코인이 단지 돈을 부르짖는 심볼이 아니라 문화적 콘텐츠와 연관되어있으면 참 좋겠다...이거야.
감 잡히냐? 스팀은 스팀잇이라는 커뮤니티를 바탕으로 하고 있지. 글과 예술과 지식이 오고가는 곳...
우선 대의명분이 좋아!
타타: 아...좋아! 그래 그건 이해가 가는데..세력들도 그런 명분을 따지나?
재홍: 이런 팥! 빙수 같으니라구! 좀만한 부자들은 물불 안가리고 돈만 보면 덤비지만 우리같은 거대 손들은 대의명분 중요시하지. 그 간판이 있어야 리스크가 최소화되는거야. 적이 안 생긴다고 알아들어?
타타: 그런데...그렇긴 해도...
재홍: 그리고 시가총액이 큰쪽보다는 작은 쪽이 주무르기가 훨씬 쉽지. 들었다..놨다...올렸다...내렸다...^^
(내가 이걸 보며 1등한 자식 성적표 보듯 감격스럽다고 하자 재홍은 스달의 6개월전..1년전의 상승률을 주목하라고...)
타타: 맞아. 시총이 자그마하지. 더 작은 코인도 많을테고.
재홍: 시총은 적으면서도 기본 충성고객이 충분한 코인은 드물지. 너도 충성고객 아니냐? 너 보팅수익 좀 떨어지면 스팀잇 떠날거냐?
타타: 난 여기 절대 못 떠나. 수익때문에 시작은 했다지만 지금은 친해진 사람들이 많아져서 여길 떠나라고 하면 빨치산이나 게릴라라도 되서 임시스팀잇정부 상해에 세우고 저항운동 할거야.
재홍: 그거야! 이익사회인 게젤샤프트! 거기에 끈끈한 공동체 게마인샤프트가 결합된 이상적인 모델이 바로 스팀잇 커뮤니티라 이거지.
타타: 근데..아직 작아! 양촌리 마을 정도 수준이야.^^
재홍: 알아. 작으니까 키우려는거고 그 과정에서 우린 취할게 있지. 알간?
타타: 오케이! 그런데...왜 스팀이 아니고 스달이야?
재홍: 고건 작전상 비밀이긴 한데...나중에 막걸리나 마시며 이바구 하자. 오늘은 이만-
이궁! 우리 이쁜 딸, 아니 스딸! 니땜에 내가 살맛이 난다. 요즘~!
Cheer Up!
재밌게 읽었습니다~ 제가 크게 욕심부리자는 얘기랑 일맥상통하네요. 결국 스팀은 보상을 얼마나 받는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떤 사람들을 끌여들이느냐가 중요한듯 합니다. 진짜 부자들은 이런 커뮤니티를 보고 투자하거든요.
하! 맞습니다. 저는 숫자는 잘 모르고 느낌만 알고 있죠. 이곳은 너무도 사랑스러운 곳이어서 점점 크게 될거라는 것! 또 우리가 그렇게 만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클레옵님이 댓글 달아주시니 힘이 뽐뿌질 하는데요 ㅎㅎㅎ
clayop 님도 그래서 건강한 커뮤니티를 위해서 힘쓰시잖아요~
진짜 부자~:D
참고로 스달 펌핑에 대한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이게 의도된 것이라면 저희는 작은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커뮤니티의 수준을 높이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의미있는 중요 포인트 잘 짚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I like your post. Very good.
THANK YOU!!! ^^
막걸리 언제 드시러 가나요? 아우 궁금해... ㅎㅎ
글쎄요. 이녀석하고 술한잔 하는게 심히 어려워요. 지가 먼저 나한테 연락하는 경우 빼놓고는요. 그리고 이 글 안볼테니까 이야기지만...난 둘이 술마시러 가면 룸싸롱 같은데 델구 갈줄 알았잖아요? 그런데...노상 막걸리집에서 오뎅 먹자그러더라구요. ㅠㅠ;;;그래서 화딱지 나서 내가 낸거 있죠?
실존 인물이신가요?
제가 보는 관점이 시총이 작고 수량이 적어서 펌핑하기가 쉬운데..
아마 세력은 스팀도 일정 매집했다고 그림이 나와아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스팀형제가 주목받으면
다음 순서는 사람들이 뭐지 하고 코인 자체 정보를 탐구하고.. 스달을 얻기 위해서 스팀을 사야 한다는 결론을 얻는다면...
스팀은 시총이 커도 또 펌핑... 음 이건 펌핑이 아니겠네요..
자연히 올바른 가치를 찾아가겠죠..
진짜 세력이 올린거라면 스달을 노린건 정말 똑똑한 한수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폰으로 해서 일단 여기까지만 ㅎㅎㅎ
오....저는 코인 완전 초보에요.^^ 라이언님의 관점 잘 되풀이해서 볼게요. 내일 이야긴 또 내일 올릴게요. 제가 상상으로 하기엔 너무 어려운 이야기라...
저는 워낙 이야기를 잘 풀어내시니...
가상의 인물로 타타님의 코인이야기를 풀어내시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다음편 기대하겠습니다~
큰 손들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명분이 중요하기는 하죠. 뒤에 문제가 생길 때 이러 이러 해서 이렇게 했다 라고 한마디 할 수 있으면 좋다고 하더군요.
명분이 좋으면 그 파워가 대단해질 수 있겠죠.^^ 와...트아님같은 전문가 앞에 이 글을 올리다니...^^;;;;
재밌네요 ㅎㅎ 현실이 된다면 더욱 그렇겠죠?!
네! 심히 재밌는 국면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듯 합니다.
다음 내용이 너무 궁금하네요 ㅋㅋ 재미있어요!!
고마워요. 힘이 나네요. 어제부터 올려놓고...친척이 연락이 왔어요. 이런거 일케 올려도 되냐고. 그래도 재밌어하시는 분 계시니 올릴게요.
스팀이 아니라 스달인 이유는 시총이 훨씬 작기 때문이기도 하고 스달이 오를 경우 스팀이 따라오를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스팀이 오른다고 사람들의 인식에 1달러 고정된 스달이 오르지만 않지만, 그 반대는 가능하죠. 또한 스달이 더 올리기 쉽고요. 물론 그 외에도 한두가지 이유가 더 떠오르지만 길어질 것 같아서 줄이겠습니다. 어차피 스팀도 따라 오르고 스팀잇 활동에 대한 보상 중 절반은 스달로도 나오며 심지어 스달로 나오는 보상은 스달 가격과는 상관 없이 지급되기 때문에 라는 이유도...
오옷! 아가님 예리하십니다. 역시....저야 배우는 입장이니까 내일 또 섭취한 이야기수준에서 올릴게요.
네 감사합니다 ㅎㅎ 다음 글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캬. 재미집니다. 그러요. 또한가지 추측은스달펌핑이 되면 그걸얻기 위한게 스팀이란걸 알게 되고. 스팀을 사서 넣게 되고.. 그러면 스팀은 사고 파는건 조금은 제약이 있잖아요. 그쵸? 그런데 스달은 그런게 없어요. 시총도 더 작아서 주무루기도 좋구요. 그쵸?? 그리고 혹시 친구를 돕고 싶어서 ㅎㅎㅎㅎㅎ
흐아...마지막 추측이 맞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이 부자자슥들은 친구보다 돈의 명분을 중요시하더라구요. '내가 너한테 왜 도움을 줘야 하는지 삽십자 이내로 말해봐.' 이런 식이죠. 킹빗님 판단 예리한데요? 오와....
ㅎㅎ 재밌게 봤네요^^ 돈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나 세력은 존재하죠!
재홍이란 분이 실존인물인지 쬐금 궁금해 지네요~ ㅋㅋ
재홍이 본명은 아닌데...거의 비슷한 이름이에요.
실명과 사진을 여기 공개하면 애들 풀어서 나 잡으러 올지도...ㅡ ㅡ;;;
재밌게잘읽었습니다 막걸리후 이야기가 기대되네요
네! 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구체적인 일정을 이야기할지..싶어서 ...
가입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D
네 반가워요. 내일도 이어서 올릴게요. 도도님!
잼나네요^^
그래도 스팀달러 상승은 좋긴 한데 고민도 되는군요..ㅎㅎ
블로그에 올리신 영상 아주 잘 봤습니다. 정치인들보다 우수한 인재들 같아요. 그런 분들...ㅎ
글을 읽으니 역시나 스팀잇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만 드네요 ㅎㅎㅎ
그럼요! 그게 답이죠. 우리보다 훨씬 어두운 시절에 노력하고 있던 분들 지금 대부분 창공을 유영하는 존재들이 되어 있어요.
이렇게.돈 많은.친구분이 계시군요.
타타님의.글수익을.위해서 펌핑해주는걸까요?ㅎㅅㅎ
아이구 이녀석 지 돈 벌려고 하는거죠. 그런데 딱 맞아떨어져서 우리도 아주 좋아질 것 같습니다.
스팀잇 자체가 멋진 아이디어잖아요?ㅎ
재홍님과 만나서 나눈 이야기도 듣고싶어요~^^
재밌네요^^
어제 올린 글 보셨나요? 거기에 나오고요. 내일도 이어질 겁니다.^^
ㅋㅋㅋㅋ너무 재밌게 잘 봤습니다! 친구분이랑 되게 친하신가 보네요ㅋㅋ 드립이 아주 좋아요ㅎㅎ
그나저나 저도 오늘 매우 살맛이 났다고 합니다...ㅋㅋ스알못이지만 꿈같네요..
셉템버님도 투자하셨나요?^^ 살맛나시는 날이 가득하길 바래요. 코인 말고도 살맛나는 일은 많죠.
스알못....음....스팀은 알다가도 모르겠어...의 준말인가요?
투자는 안했구요..ㅎ 그냥 그동안 있었던 스달을 환전했는데 어마어마해서 숨넘어갔다고 합니다..ㅋㅋ;
스알못은 스팀을 알지 못하는 사람의 준말이에요!ㅎㅎ
아! 스달환전 이제 참 괜찮죠? 점점 더 풍요로워지실거에요.
스알못-그런 뜻이군요!
전 이제 새롭게 뜻을 선택할게요.
스팀을
알면
못 그만 둔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무슨 소린진 잘 모르겠지만
타타님의 어투가 재미있어서 다 읽었네요.
상상인지 현실인지도 아리송하구요.
저도 스딸이 키우고 싶어요. ^^
제 안에서도 현실과 상상은 손 잡고 딴스를 추곤 해서 저도 구별을 안하곤 합니다.
이렇게 귀여운...
포스팅 신나게 하시고 친구들 사귀다 보면 스딸이 자라날거에요.
귀엽다 ㅎ
저도 딴스를 추며
신나게 즐기도록 할게요. ^^
재밌게 읽었습니다 ㅎㅎ 스팀달러 정말 많이 올랐죠...
막걸리 한 잔하는 내용이 중요하겠네요 ㅋㅋㅋㅋ
드라마처럼 중요한 부분에서 잘 끊으신 것 같습니다 ㅋㅋ
네 바카디님 반가워요.^^ 내일 어떤 내용이 나올지 저도 맹렬히 궁금하네요.
역시 이야기 꾼이십니다~
어쩜 이렇게 맛깔나게 풀어가시는지...
감탄만 하고 갑니다! ㅎㅎㅎㅎ
앗! 안 되~~~~~~~~어제 올린 1편부터 봐야한다규~!!!(물론 보팅도 하고.ㅡ ㅡ*)
1편부터 봤죠ㅋㅋ보팅도 했구요~^^
훗! 역시 멋진 기린아넹!^^ 내일도 만나길~^^
와 친구가 옆에서 얘기해주는거같아요!! 나무 재밌습니다ㅎㅎ
실은...대은님 옆에서 이야기했어요. 처음이고 해서 정면에선 부끄러워 못하고...^^
와아 그렇군요 +_+ 재밌네요 ㅎㅎㅎ
르바님도 혹시 코인투자중?ㅎ
살짝 발을 담가봤습니다 ㅎㅎ
오오! 코인의 세계에서도 여행을!!!^^ 아름다운 체험 많이 누리시길 바래요.
와~~ 이 소설 정말 재밌는 소설이군요~!! ㅋ
고마워요 해피베리스보이님!
아..그런데 닉네임이 무슨 뜻이죠? 내일 스달가격보다 더 궁금해요.^^
아 단순히 와이프가 해피베리 라는 이름을 잘써서 저는 그의 남자로 쓰는거여요~~ 너무 기네요 ㅎㅎ 다른분들도 힘들어하시고요 ㅎㅎ 줄여서 소개해야겠네요~~ ㅋㅋ
집팔고 차팔아서 스달 사면 되는겁뉘꽈???!!!
세상에 내가 스달을 돈주고 살 생각을 다 하다니!!!
(이미 뽐받아서 조금 사봤슴다! 책임지셔요 ㅋㅋㅋㅋㅋㅋ)
오잉? 아직 이 시리즈가 끝나지 않았는데 지르셨단 말임꽈? 오늘 그 친구가 가격일정을 알려줄텐데...
혹시 다시 천원되면 그때 매집하라고 할지도 모른단말이죵!!!
아마 조심성많은 황금인님이니까 한두..서너..예닐곱 스달 샀겠죠?ㅎ
집팔고 차팔고 샀다가 타타님 댓글보고 얼른 다시 치킨값만 먹고 본전에 회수!!!
다음 오다만 기둘립니다 ㅋㅋㅋ
그림만 잘 그리시는게 아니라... 글도 맛깔나게 잘 쓰시는군요...!!
아티스트 ^^ 다음편도 기대하겠습니다!
고마워요. bleury님! 단어를 몰라 찾아보니 불기둥이라는 뜻이네요? 앗싸~!
우리 진짜 친구해요~~~~~~~~~~~~~~~^^맨날 불기둥 치솟게~!
헛! 저거 그냥 만든 단어인데 불기둥이란 뜻이 있나요!?? 히잉
오잉? 그래도 뭔가 뜻을 생각하며 지으셨을거 아녜요? 신내림 받듯이 내려받은 이름은 아니죠?
너무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선생님! 마지막 깨알같은 이쁜 딸 스딸까지 센스로 무장하신 타타님!ㅎㅎㅎㅎ 풀봇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