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유불급이란 말이 보는 내내 생각나네요.
가끔은 잠시 내려놓고, 숨을 고르는 것도 좋지 싶네요.
기댈 누군가가 있다면, 이것저것 생각말고 그냥 기대보시는 게 어때요? 노파심에서 드리는 말이지만, 누군가에 기대는 게 나약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행여나 그렇더래도 아무렴 어떤가요. 적어도 나는 그래요.
무작정 전진, 또 전진만그것도 광속으로다가한 다는 것은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매우 가파른 경사를 굴러 떨어지는 바위같이, 언젠간 부서지고 떨어져나가 아무 것도 남지 않게 될까 염려됩니다.
그러지 말고, 기댈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면, 그냥 기대요.
결과 못지 않게 과정도 중요하다고도, 내면을 들여다보는 만큼 마주한 상대도 들여다보는 것에서 진정성은 싹을 틔우는 게 아닌가 생각하는 하루입니다. 모쪼록 부디 탐스러운 결실 맺으시리라 염원하는 마음에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