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에서 온라인 서포터즈 프로그램 운영을 한다면...

in #kr7 years ago (edited)

아이디어는 공유하는게 최고입니다.

스팀잇에서 스팀파워 임대와 Delegation 과 크라우드 소싱쪽 고민을 하다보니, 기업이나 조직들이 스팀잇을 활용해서 서포터즈를 운영할 수 있는 그림을 그려 봅니다.

보통 기업들이나 조직들이 PR활동이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위해서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물론 말 많고 탈 많은 영역이기도 하지만 잘 활용한다면 참여하는 분들은 경험을~ 기업에서는 자발적인 앰버서더들을 활성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그래서 보통 대학생들의 서포터즈 프로그램 등이 보통 잘 이뤄지는 편입니다. 최소한의 활동비와 참여경험등이 대학생들에게는 도움이 되긴 하니까요. 물론 스펙을 쌓기 위해 굵직굵직한 기업들의 프로그램에 더 많이 참여하는 편이지만 역시 갑질 논란은 끊이지가 않네요. 역시나 온라인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벌어지는 상황인거죠.

스팀잇 공간에서 해보면 어떨까요? 물론 여기도 프로그램을 잘 짜야 하겠습니다. 단순히 바이럴 목적이라면 하지 않는게 좋겠고 공감대 형성을 장기적으로 만드는 차원이 좋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우선 가상 이벤트 프로그램의 플로우는 아래처럼 기획 해 봅니다.


  1. 운영주체는 스팀파워를 높입니다. 스팀파워 임대를 위함 입니다. 마케팅비를 쓰던 채널오픈비를 아낍니다. 아끼고 아낌 없이 활동 참여자들에 임대합니다.
  2. 운영주체는 스팀파워를 서포터즈들에게 분배하며 미션을 수행하게 합니다.
  3. 미션을 잘 수행하게 되면 활동비로 생산되는 스팀을 서포터즈들에게 나눠주고 또는 더 많이 부여해 주는 겁니다. (그정도의 운영경비는 마련해야 겠죠)
  4. 독자나 고객의 반응을 살핍니다. 독자는 곧 고객 그들이 좋아하는 방향으로 전개를 합니다.
  • 여기서 부여하는 미션이 중요합니다. 바이럴이 목적이라면 맹목적인 콘텐츠 생산과 노이즈를 만들면 아마 스팀 커뮤니티에서 거센 비판을 받을 거에요. 그럼 기업 이미지는 물론 프로그램의 의미 조차 없어지게 될 겁니다.

  • 차라리 스팀잇 공간의 커뮤니티 성향을 파악하고 서포터즈들과 이를 동감해 주는 독자를 만나는 과정으로 참여하는게 좋겠습니다. 차라리 바이럴을 할거면 SNS 공간에 부가적으로 접근해 봅시다. 서포터즈들도 블로그 페이스북 하나씩을 있을 테니까요.

자 이로서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듭니다.


심플하죠?! 본질은 역시 독자와 커뮤니티에 있습니다. 하지만 스팀잇은 협업하는 사람들에게 활동을 통해서 스팀이라는 공공재를 만들어 주어 이를 얼마나 잘 분배하고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조금 러프한 글입니다. 의견 통해서 좀더 다듬어 질 거라고 생각하는 글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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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원하는 방향일지 살짝 의문이 듭니다. 저도 비슷한 아이디어를 고민중이긴 한데요. 무엇보다. 유저가 충분하지 않다는게 제일 문제인것 같네요.

반갑습니다.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을 글쓰는 공간에서 만나는 일은 즐거운 일이지죠. 저는 좋은 콘텐츠나 관계는 웹이나 온라인공간에서 무한 복제가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다시 말하면 어디든 퍼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유저가 많지 않지만 관계성을 만들어 주는 플랫폼이고 멀티유즈 할 수 있는 공간으로는 충분하기 때문에 참여자와 기업, 독자간의 윈윈 관계를 만들어 주는 것이 장점이 아닐까 생각해요 .. 물론 스팀잇 내부에서도 유저가 많으면 더 좋겠지만, 그건 시간이 걸리는 일 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