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으로 돈벌기??????

in #kr7 years ago

오늘은 조금 다른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본래 저는 플랜트 배관 루트를 디자인하는 디자이너이며
동시에 그렇게 디자인된 도면을 다시 3D 프로그램으로 모델링을 하는 모델러 입니다

플랜트가 딱 와닿지 않는 분들은 여수나 울산의 화학공장 혹은 사우디나 이란의 석유정제공장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시다시피 요세 플랜트가 워낙 장기적인 불경기이다보니 프로젝트들이 엄청나게 줄어들었습니다
그래서 뭔가 버틸 수 있을만한것을 찾다가 우연히 취미사진 으로 돈벌기 라는 책을 발견하곤
스톡사진이라는 것을 알게되었고 많은 국내외의 에이전시가 있다는것도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여러군데 조사해보고 4군데 정도로 압축해서
다만 한달에 20만원이라도 용돈벌이 정도로 벌 수 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으로
그동안 취미로 찍어왔던 사진들을 조금씩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택도 없습니다 ㅜㅜ;;;;

이거 가지고 무슨!!
이제 일년이 지났지만 아직 손에 쥐어본 돈이라곤 만4천원이 전부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너무 싸다는 것이죠
한번 다운로드하는데 가격이 250원정도입니다
그리고 5만원이상은 되어야 인출을 할 수 있는데 그럴려면 250장이상은 팔려야 합니다
저기서 세금도 띄거든요 ㅡㅡ;;
우리나라 에이전시나 해외 에이전시나 비슷한 가격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밑에 캡쳐사진은 Eyeem 이라는 해외 에이전시에서 제가 거의 8개월 정도 활동하면서
팔린 사진의 갯수를 보여줍니다
payout_history.jpg

현재 올라간 사진의 갯수는 300장정도입니다
그나마 이 에이전시는 가격대가 쎄긴한데 그만 큼 잘 안팔립니다 ㅡㅡ;;
그래도 맨 아래 보시면 10달라로 팔린것이 있습니다.(저거 자랑도 할 겸 쓰는거라능)

생각해보면 당연한것인데 너무 쉽게 생각하고 달려든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진짜 사진만을 생업으로 하는 프로괴물들이 바글바글한데 아마추어의 사진이 잘 될리가 없죠
어쩌면 그래도 싼가격대 이기 때문에 제 사진이 한달에 20장정도는 팔리는게 아닌가 하는생각도 듭니다

스티밋도 마찬가지죠
피드나 kr 로 검색해보면 정말 달필의 프로분들이 가득 계신데
거기에서 아무리 욕심내 봤자 쉽게 될리가 있나요 ㅎㅎㅎㅎ

저는 저의 모토 즐겁게 즐겁게 그대로 즐겁게 해보려 합니다

어떤 글을 보면 너무 수익이 어떻고 고래들이 서로서로 보팅 돌리기 하고
그래서 플랑크톤은 살기 힘들다 미래는 암울하다 없어질지도 모른다 등등
너무 급하게 생각하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몇자 적어봅니다

팔로와 보팅은 많은 도움이.... 연연하지 않을것 처럼 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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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분야에 관련된 대학을 다니는 학생입니다.
전반적인 해운산업 경기가 안좋은데
플랜트까지 그렇다니 ㅠ 안타깝네요..
일해서 버는 돈정도를 충족시킬수 있는 소일거리를 찾기가
참 어려운거 같아요
팔로하고 갈게요 앞으로도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이 글만 정상적이 될 확률이...... ㅡㅡ

저는 그냥 페이스북이나 인스타하듯이 하고 있답니다~ ㅎㅎㅎ 대신 댓글 좋아요는 더 많이 하고 있죠. 스팀달러는 덤이구요 팔로우하구 가요~ 보팅은.... 보팅파워 더 채워서 해드릴게요~

30분만 있다 해주셔도 됩니다 ^^

요즘은 어느것하나 쉬운게 없죠 화이팅하세요^^

함께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