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자 나사르와 책임을 진다는 것의 의미

in #kr6 years ago

나사르가 잘 못한건데 대학이 왜 배상하냐 협회가 왜 배상하냐 할지도 모르겠지만 책임을 지는 사회란 이런 것. 멀리 갈 필요 없이 한국에서도 이제는 산재의 적용 범위를 출퇴근길이나 야유회 MT갔을 때 다치는 것까지 적용하는걸 보면 알수 있다. 내가 아는 바로는 회사가 운영하는 출퇴근 교통수단을 이용한다던가, 회사가 비용을 지원하는 사내 동아리 또는 워크샵에서 발생하는 재해는 다 산재가 지원된다.(물론 아닌 경우가 있을수도 있겠다만 여튼,,,)

어찌되었건, "업장"(이라고 하니까 뭔가 말이 좀 이상타만,,,)의 관리 감독하에서 벌어진 일. 분명 저 인간이 저런 인간인지 전혀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가 이거 때문에 자기 직장도 잃고 뭐도 잃고 한 사람들이 있을 수 있겠다만,,, 저사람때문에 직업을 그만둔 인간들이 아무런 직책이 없었던 사람들이 아니라는 점을 주목해볼 만 하다. 특기할 점은 학교뿐 아니라 소위 윗 급, 그러니까 "총장"이라던가 "협회장", "이사진"들이 사퇴를 했다는 것이다. 높은 자리에는 그만큼의 혜택이 올수도 있겠지만, 동시에 책임도 더 드높게, 내가 직접적으로 연관이 없는 일에도 져야하는 것이다.

그게 싫다면 매니저라던가 결정권을 쥐게되는 자리에 가는건 사실 좀 웃긴 일일 것이고,,, 사소한 일일수도 있겠다만, 한국에서 이런 사건이 일어났을때 윗 급들이 책임을 지고 사퇴를 한다던가 했던 일이 있는가 싶다,,, 물론 기관이 아무리 사과를 하고 배상금을 준대더라도 피해자들의 고통이 없어지는 건 아니곘다만,,, 이런게 천조국 간지인가 싶기도 하고,,,

http://v.media.daum.net/v/20180517015634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