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일.
T자로 되어있는 삼거리에서, 좌회전 신호로 큰 도로 진입을 기다리고 있는데, 앞 차 주유구가 열려 있었다. 아무래도 위험한 것 같은데 차에서 내리기는 좀 그래서 일단 비상등을 키고, 하이빔을 켜주고, 클락션을 울려주었더니,,,, 아니 앞차가 주유구를 볼 생각도 안하고 빨간불인데 급하게 좌회전을 해서 가는게 아닌가(,,,)
그래서 일단 파란불 될때까지 약간 기다려서 쫓아가서,,, 신호 기다리면서 다시 뒤에서 비상등 켜고, 하이빔도 켜주고, 클락션도 울려주고, 보니까 뒷 창문이 열려져 있길래 창문 열고 소리도 질러주었다. "주유구 열렸어요!" 하고 소리 질렀는데(,,,) 아니 이젠 창문을 닫아버리는거 아닌가,,, 주유구를 닫으시라고 소리를 지르는데 왜 창문을 닫으심까(,,,,)
그래서 아예 이번엔 아예 신호 바뀌었을때 옆에서 달리면서 창문 열고 손가락질도 하고 소리도 질렀다. 주유구 닫으시라고(,,,) 근데 진짜 운전자 분이 옆을 쳐다볼 생각도 안하고 앞만 보고 운전을 하시더라,,,,심지어 차 안에 사람 여러명이었는데 분명 내가 창문 열고 막 말하는거 봤을텐데 나랑 눈도 안 마주치구,,,안 보였을리가 없는데,,,, 주유구는 끝까지 안 닫으심,,,
미스테리는 일단 T자 삼거리 전에 주유소가 있는 구간이 전혀 아니라서 기름을 넣고 주유구 닫는걸 깜박할리는 없다는 것인데,,, 그럼 뭘하다가 주유구를 계속 열고 다니셨던 것일까(,,,)
나중에 검색해보니까 보통 주유구 열고 주행하면 엔진경고등 뜬다는디,,, 그런거도 안 뜨셨남,,,아니면 떴는데 무시하고 주행하신걸까,,,
보통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앞차한테 문제가 있다고 하는걸까요,,,? 내가 뭔가 도로운전 매너를 몰라서,,,적절한 신호를 주지 못한거실까나,,,,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