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첫 생각은 '분리해서 생각하자'
좋은 건 좋은 거고, 나쁜 건 나쁜 거다. 라는 생각이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예술이 분리되기 어려운 분야라고 생각됩니다.
수학같은 공식이 있는 것이고, 전 후 맥락을 배제하고서도 업적이 인정되는 분야에서는 인성과 업적을 분리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예술은 맥락안에서, 사회 안에서 살아 숨쉬는 분야이기 때문에
인성을 배제하고 논하기 어려운 거 같습니다.
'이 작품에서 예술성을 느낀다. '
라고 표현하잖아요.
느끼는 데에는 절대적인 잣대가 없기에, 개개인의 도덕적 판단 기준도 들어갈 수 밖에 없는 거 같아요.
thecminus님, 의견을 공유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