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도색할때 부분도색은 절대 하지 마세요

in #kr7 years ago

좁은 길을 지나갈때 혹은 주차장에서 차를 빼다가 자칫 잘못하면 자동차에 상처가 생기는데요.

페인트가 까진 상처가 나면 도색을 해야 하지요. 상처가 작을때 차주들은 상처가 작으니

부분도색을 하려고 합니다. 아무리 상처가 작아도 무조건 그 패널 전체를 도색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지금부터 설명할게요.

부분도색이라 함은 패널 전체를 도색하지 않고 일부분만을 도색하는걸 말합니다.

부분도색이 결코 좋은게 아닙니다. 구도막과 새로 뿌린 신도막이 만나는 부위는

턱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 턱은 보기 흉하기 때문에 "블랜딩 신나" 라는 용제로

만나는 라인을 녹여 융합하게 해줍니다. 근데 문제는 여기서 발생합니다.

도색은 색상 페인트인 베이스를 도색후에 광택이 나면서 도장면을 보호하는 클리어(투명)을

도색하는걸로 마무리 되는데요. 클리어(투명)의 두께가 어느정도 나와야 하는데,

블랜딩 신나를 뿌리면 도막 두께가 얇아지면서 구도막과 융화를 이루기 때문에

그 연결부위는 경도(단단함)가 떨어져 약해져요. 그래서 한판도색으로 가는게 좋습니다.

볼펜으로 딱 찍은 만큼 작은 상처가 나도 한판도색하세요.

그럼 지금부터 부분도색했을때의 상태를 보세요.

2.jpg

3.jpg

4.jpg

중고차 구입했는데 차가 이상하다고 오셨네요.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 봐도 금방 알아차릴정도의 결과물

꼭 오줌 지린것처럼 누렇게 떠있어요. 얼마나 꼴 보기 싫은지 말도 못합니다.

부분도색 직후에는 멀쩡해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사진처럼 되요.

부분도색이나 한판도색이나 견적 차이는 얼마 안납니다.

돈 쓰고 후회 할 일 만들지 마세요.

8.jpg

기아 모하비 뒤휀다 입니다.

동그라미 부분이 상처입니다. 아주 작지요?

그래도 사진처럼 패널 전체 도색이 들어가야 퀄리티 있게 결과물이 나옵니다.

추후 발생하는 하자를 막기 위해서라도 도색은 무조건 한판도색으로 작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