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게 아니라고 보는데요~

in #kr8 years ago

님에게 묻고 싶은데요 ...
사랑을 하면서 해주고싶어서 해줬었는데 그걸 모두 받아오고싶다는게
진짜로 아까워서 그러는지 아니면 그것으로 그 사람도 님처럼
조금이나마 괴로워하길 바라고 계시는지 알고싶군요...
저도 님처럼 이별을 한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도 그 사람한테서 아무것도 못받고 제가 해주기만했었어요
결국 우린 3년뒤에 이별을 하게 된거죠..이유는 ....매번 싸우는게
서로에게 너무 힘들다는거죠...처음엔 몇번 이별한다고 하고도 그 사람없이는
단 하루도 못살것같고 사는 의미가 없어지고 직장에도 다니고 싶은 생각마저
없었어요...그러나 큰맘으로 헤여지려고 결심했죠...
헤여지면서 전 제가 준걸 다는 돌려받지 못했지만 절반은 거의 돌려받엇어요
그걸 보면서 전 마음이 더 아펐어요...그렇지만 자존심때문에 다시 만날순
없었고 그래서 그대로 저의 서랍속에 넣어두고 아직도 있어요
그런데 매번마다 서랍을 열고 그것을 볼때면 마니 후회되곤 해요
오히려 그 사람에게 둘만의 추억으로 남겨두고 오래도록 간직하는게 더 좋았을거
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다른 여자 만나면 간직하지 않더라도 흔적은 그대로
영원히 남아 있을거 아닌가요....전 님의 상황이라고 하면 이해하는 맘에서
용서하고 님의 앞날에 좋은날만 있기를 바라면서 다시 돌려받고 저 처럼 마음
아파하지 안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힘내세요...사랑은 봄날의 새싹처럼 님에게 나타날 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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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한테 하는 말인지... 혹시 뒤에 누가 있나 뒤를 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