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평화를 기다리며

in #kr8 years ago (edited)

평화를 기다리며


땀 뻘뻘 햇빛 쨍쨍

광할한 바다 앞에서


새하얀 솜이불인 너를

희망찬 콧노래인 너를


한아름 껴안을 너를

고요히 만드는 너를


네 친구로 연명하는 내가

네 터전을 차지하는 내가


꿈속에서만 보았던 내가

오리라 믿지 않는 내가


멍하니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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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잘 읽었습니다. ^^ 멍하니 기다리면 올까요? 오리라 믿지 않는 평화가..

환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