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의 편집방식이라는게 그렇더라고요. 먼저 뉴스의 방향을 정한 다음에 최대한 인터뷰이의 입장에서 접근하여 그의 인터뷰를 따 내고, 실제 뉴스에 나갈때는 편집의 방향에 맞는 부분만 커트...
아마도 나름 아직 진의가 밝혀지지 않은 만큼 양 측의 입장에 대한 공정성(?)을 염두한 부분인것 같은데, 처음 작가님께 접근할때는 전혀 그런 말투가 아니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뉴스를 보면서 저게 대체 무슨 의도인가, 그리고 반대적 입장을 표명한 평론가에 대해서도 여러가지로 다시 생각해 보게 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예술작품 표절에 있어서 저게 법정의 표절 시비로 흘러봤자 아무런 소득이 없을거라고 미리 제가 판단한 이유는, 어린아이가 보기에 조차 거의 비슷한 경우에도 (특히 표절했다고 추측되는 쪽이 더 유명하거나 그런 경우가 더 심하지요) 100% 똑같지 않으면 표절이라는 결과가 나오는 경우를 거의 못봤어요.. 대체 무슨 기준이 적용되는지 저도 답답합니다만... 이를 통해 늘 약자가 피해를 보는 케이스로 흘러가는 것이 가장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