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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Soul 단상] '비주류'가 '비주류'가 되는 문화에 대해

in #kr7 years ago

술을 빌어야만 진심을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들은 솔직하다기 보다 나약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리고 문제는 그 술을 통해 진실이라기 보다는 평소에 하지 못했던 감정을 뱉어내는 배설이라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많았어서요.

술을 못마시거나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강요되는 술자리만큼 괴로운 것은 없지요. 가깝고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분위기를 위해 나눈다면 모르겠지만 "주류"가 "비주류"가 되는 날이 오기를 기다려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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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하지 못했던 감정을 뱉어내는 배설' 이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 사실은 그네들은 자신이 없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자신감 말이죠.
자발적인 '주류'만 가득하기를 바랍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