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 가격 대비 성능
물건을 살때 많은 고민을 하게된다.
특히 인터넷에서 무언가를 사려고 할때는 논문을 쓸 정도의 검색과 주식분석에 버금 갈 정도의 가격비교를 하곤 한다. 그리고 인고의 시간을 뒤로 하고 구매완료 확인 버튼을 누르고 나면 회사에서 철야한듯한 피로가 확 몰려오면서 무언가 해낸 것 같은 뿌듣함도 있곤했다.
이렇게 노력끝에 사게된 물건이지만 그 사고의 과정에는 가격이라는 절대적 전제가 자리 잡고 있다.
그래서 가성비라는 명목하에 나는 그렇게 많은 검색을 하고 고민을 했을 것이다.
정작 사고 싶은 것은 A라는 회사의 A1이라는 제품인데 누군가가 쓴 구매평의 가성비라는 말에 B도 아닌 C라는 회사의 C2 라는 제품을 사게 된다.
산타클로스 같은 택배기사님의 반가운 방문후 언박싱하는 순간 만감이 교차한다. 내가 이럴려구 그 고생을 했나.
제품의 가성비를 따지기 전에 내가 만족하는 가치를 따지는 게 더 좋지 않을까?
비록 비싸더라도 말이다.
마음이 움직이는 가치를 따진다에 한표요.^^
자신이 느끼는 가치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야 후회가 없었어요.^^
전 책을 고를때도 디자인 편집상태 등을 더 많이 보게됩니다.
내용이 좋다해도 편집상태가 별루면 안보게 되더군요.
옷은 두말할 필요도 없고요.ㅎ
이성과 본능적 선택에서
합리적이야 하면서 선택하지만
처음에 준 마음이 없으면 사용하는 동안에도
영향을 줘서 정이 떨어지고 선택을 미룬 아이만 생각이 나게 되는 ㅡㅡ
마감이 좋은 물건을 사는 건 내가 느끼는 가치를 사는 것인 것 같아요 그것에 돈을 더 지불할 가치는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 전 물건 고를때 심지어 박스상태도 유심히 봐요. 다른 사람들은 조금 과하다고 생각하더라도.
공감글입니다. 그래서 저는 물건구매는 와이프가 전담하는 "회피"기법을 사용합니다. ㅋㅋㅋ
회피기법이라니^^ 저도 한번 해봐야겠네요.
주로 기능이나 내용 튼튼함을 보는 세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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