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시계관리 방법에 대해 리뷰 해보려고 한다.
오토메틱 시계를 관리하고 사용하는데 있어 일상생황에서 주의 해야할 점들이 생각보다 많다.
1. 와인더를 구매해서 시계를 보관해야 한다.?
사실 와인더에 대해서 의견이 엇갈리는 부분이 많다.
첫번째로 찬성 의견은 오토메틱 시계 내부에 오일이 있는데 이 오일이 마르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계속 작동 시켜줘야 한다는 의견이다.
두번째로 반대 의견은 오일이 마르는 것도 맞지만 시계는 작은 부품들이 모여 작동하게 된다.
따라서 자주 작동 시키게 되면 부품들이 마모가 생겨 시계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는 의견이다.
필자의 의견은 두 의견에 대해 모두 동의한다.
하지만 굿이 와인더까지 두고 시계를 24시간 작동시켜줄 필요는 생각 보다 없다.
시계가 정말 많아 여러 시계를 두고 사용한다면 와인더를 일부 두어서 여러 시계를 번갈아 와인더에 두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와인더에 두게 되면 시계가 24시간 작동하면서 내부 부품들의 마모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이는 무브먼트의 컨디션과 제품에 따라 다르다.
명품 시계의 경우 쉽게 마모되거나 문제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와인더에 두고 사용해도 무방할 것이다. 하지만 시중에 파는 저렴한 중국산 카피 오토메틱 시계의 경우 쉽게 고장나는 현상을 볼 수 있다.
흔히 말하는 동대문 짝퉁 베트남 필리핀 짝퉁 시계는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10~30만원대 시계의 무브먼트와 동일하다.
짝퉁시계는 고장이 빨리 난다 하는 생각은 생각보다 잘못된 생각이기도 하다.
플라스틱 부품이 섞이기도한 값싼 무브먼트로 만드는 이 시계의 경우 무브먼트의 수명이 길지 않다.
이 중국산 카피 오토메틱 무브먼트의 특징은 6진동 무브먼트이며 핵기능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파워리저브는 약 45시간정도고 데이트 기능도 있어 나름 쓸만한 무브먼트이다.
하지만 중국산이 그렇듯 무브먼트 내부가 엄청나게 더럽고 부품을 재활용하는 경우(재생무브먼트)도 다반사다.
먼지도 들어가고 문제가 있는 무브먼트를 다시 조합해서 만든 무브먼트가 오래갈 이유가 없다.
만약 구매한 시계를 오래 간직하고 싶다면 제품을 구매하고 오차가 생기거나 문제가 생길 때쯤
오버홀을 받아주는 것이 좋다.
##오버홀이란
시계 무브먼트를 모두 분해 하고 세척한 이후 다시 조립하는 것을 말한다.
오버홀을 받은 시계는 내무가 깔끔하고 깨끗하며 오차조정까지 받는다면 문제없이 다시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흔히 보는 10~30만원대 오토메틱 시계의 오버홀 주기는 1~3년 사이다.
비용은 2~5만원 그 이상은 지불하지 말 것. 다른 수리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짝퉁 무브먼트는 구조가 단순하기 때문에 수리하는 것도 그만큼 쉽다.
2. 무브먼트의 무리가 갈만한 행동을 삼가하자.
시계를 착용하고 골프를 치거나 야구를 치는 행위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내구성이 약한 무브먼트의 경우 큰 동작에서 내부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3. 시계 내부의 습기가 찼을 때 대처방법.
시계 내부의 습기가 차거나 물이 들어갈 경우 무브먼트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내부의 습기가 차는 현상이 반복된다면 가능한 빠른 시일에 수리점을 방문하여 오버홀 및 점검을 한 이후 방수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좋다.
습기가 찬다면 방수기능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물이 들어갔다면 응급 처치 방안은 잘 말려주는 것이 좋다.
헤어드라이기를 이용해 말리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지만 가장 좋은 것은 최대한 만지지 말고 수리점을 방문 하는게 현명하다.
#4. 자석을 주의 해야 한다.
시계 내부의 무브먼트는 금속으로 만들어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석은 시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 항상 조심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