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이군요. 마음속에 차오르던 불편함들이 어느정도 정리되는 기분입니다. 저 또한 그렇게 은근슬쩍 음모론에 편승하고 쉽게 위안을 삼았던게 아닐까 반성해 봅니다. 그만큼 부조리가 많았던 것도 사실이구요.
결론을 정해놓고 뭔가를 진행하는 건 위험한 결과물을 내놓을 가능성이 내포되어 있는 듯 합니다. 그만큼 안정적이고 뚝심있게 나아갈 수 있는 방편이기도 하구요. 기왕에 합리적인 의문을 제기 하려면 그 끝을 오기와 아집, 허세로 맺지 않게 조심하면 좋겠습니다.
어렵네요. 말한마디 글 한 줄 마다 더 조심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