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다짐후 벌써 1월 12일, 어느새 1월 중순이 되가네요.
사실 어제 급변한 코인시장 때문에 기분이 좋지는 않았습니다.국내
암호화폐거래소를 이용하는 사람의 하나로서 어제같은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정부 부처간 혼선으로 제가 넣어놓은 코인이 잠시
반토막까지 내려온적이 있더라구요.
사실 평소같았으면 이렇게 호들갑 떨지도 않았을텐데 이렇게 장황하게
말을 하는 이유는 바로 법무부에서 발표한 '가상화폐거래소 폐쇄'라는
말 때문입니다. 작년말부터 올해초 계속 커져가던 프리미엄은 결국 50%를
넘어가면서 가슴을 졸이는 살얼음판을 겪는 기분이었습니다. 12월말 코인을
전부 매도하고 관망 중 매력이 느껴져 참지못하고 2가지 코인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프리미엄이 빠져서 손해를 본다면 슬프겠지만 암호화폐시장을
좋게 보는 저로서는 길게 가자는 생각으로 들어갔는데 국내거래소 폐쇄가
현실적으로 다가오게 되면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외줄타기가 따로 없는듯 합니다...
안그래도 프리미엄, 한국 거래소를 탈피하고 싶지만 프리미엄 심화로 손해를
보고 해외거래소에 들어갈 것인가 고민이 많던 찰나 이런 일이 생기니 머리가
복잡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화폐를 아직 송금하진 않았지만' x이낸스' 에
가입해놓고 오늘은 보관할 수 있는코인들은 지갑에 바로 보관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오는 폭락장에서 저점에 놓인 코인들을 분할매수하면서 버티는 것도
국내거래소가 있어서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런식으로 판자체가
흔들리는 상황이 더 생긴다면 프리미엄을 감수하고라도 해외거래소로
거래방식을 바꿔야 겠습니다.
요근래 재무상담을 받으면서 '20대 중반 가장 먼저 해야하는 것이 무엇
인가' 생각하면서 고민이 많은 와중에 파도가 치니 어제하루는 정말 정신이
없었습니다. 당장 일이 있어 두서없이 끝나지 않았나 걱정되지만 오늘은
이만 정리하고 요근래 있었던 일에 대해 다같이 나누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피드백해주시기 바랍니다.
투자하시는 분들 모두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