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하신 글 저도 읽었었는데요, 상당히 암울했었네요.
대략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저정도로 심할것이라고 생각은 못했거든요.
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펀딩봇도, 저자보상도 어뷰징의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외부에서 담합을 통해 현물보상을 하면서 스팀내 거래를 하는 것도 사실 충분히 가능하고, 이런 일은 게임상 아이템이 현물 거래 됨으로서 이미 증명이 되기도 했죠.
결국 이 모든것이 해결될 수 있는 방법은 '실명제'일텐데, 익명성에 기대서 좀 더 활발할 수 있었던 스팀 커뮤니티에 실명제를 도입하는 것이 어떤 파급효과를 가져올지는 짐작하기 어렵네요.
실명제도 의미가 없죠. 외부 거래소 계정, 은행 계좌를 강제로 열람할 수 있는게 아니니까요.
하긴 그럴 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문제 발생시에 추적이나 열람이 가능해지는 부분이 생길 수 있어서 궁극적으로는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긴 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