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 온지 두번째 주
토요일은 점심을 안 먹고 1~2시까지 일을해서 1공수로 친다
원래는 오전 7시~11시 0.5공수 11시~15시(오후3시) 0.5공수
합해서 1공수로 치는 게 맞지만 토요일이고 점심을 거른 채 일을 하기에 6~7시간을 1공수로 치는 거 같았다
1시반정도에 일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니 2시
짐을 챙겨서 나오니 2시반이 됐다
서울에 있는 집에 돌아오니 5시반...
이동시간을 빼고나니 토요일에 남는 시간이 생각이상으로 사라졌다
일요일에 7시에 시작인 스터디를 가려면 집에서 5시반에는 출발해야하고 10시에 끝나 막차를 타고 다시 이천으로 돌아오니 여유로울 시간이랄게 거의 없었다
심지어 숙소도착이 빠르면 밤 12시
늦으면 12시반
다음날 5시반에 일어나야했는데 확실히 잠을 많이 못 잔 상태로 일을 나가서 그런가 엄청 피곤했다
월요일 달리기는 결국 생략...
주중에 두번 달려버려야겠다
- 화요일(오늘)이 돼서야 한명을 뺀 모든 팀원들과 말을 한번씩 텄다
오늘 같이 일한 팀원은 법학과를 나온 N반장님(팀장이하 인원들은 서로 다 반장님이라 부름)
상당히 무신경해보이고 세상만사귀찮은 표정으로 일을 한다
그러나 날렵한 손놀림과 능숙한 테이블리프트 운전실력을 보여준 이후 나에겐 개시크차도남으로 기억됐다
N반장님은 여기온 지 1년하고 2~3개월 정도 되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단가(일당)이 인 오른다고 불평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단가 올리기가 쉽지 않은가보다
생각해보니 경력 1년 조금 넘은건데 당연한가도 싶고...
어제(월요일)엔 휴가를 다녀왔다는데 결코 말하지 못할 비밀이 있다며 말을 잘랐다
뭘까? 더 궁금허게스리...
-팀원이 한명 더 들어왔다
팀장님과 친구신 거 같은데 전기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 오래 일하다 오신건지 포스가 장난이 아니다
선글라스까지 끼고 오심..
포스반장님은 단가 얼마로 오신걸까
항상 그렇지만 돈이 제일 궁금하다 허헣
즐거운 스팀잇 생활하시나요?
무더위야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