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주제로 글을 쓸까 고민을 많이 해봤습니다.
현재 스팀잇 포스트의 주류를 이루는 가상화폐와 경제 분야는 문외한이고, 그렇다고 전공 지식을 쓰자니 탄소나노입자라든지 유-무기 태양전지는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을 것 같더라구요 ㅋㅋㅋ 그러다가 결국 제가 앞으로 판매할 자전거 부품에 대한 홍보겸 제품의 특징을 알리는 글을 써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아마 세 편에 걸쳐 단계적 설명을 할 것 같아요. 오늘은 시작하는 글이니 크랭크의 사점에 대한 얘기를 해볼게요!
최대한 간단하고 짧은 설명을 하겠습니다 :D
크랭크란?
'운동방향을 바꾸는 장치' 라고 설명하면 가장 일반적인 설명일겁니다. 자전거에서 말하는 크랭크는 다리의 왕복운동을 회전운동으로 바꾸어 체인으로 힘을 전달하도록 하는 장치이죠. 쉽게 말해 '페달과 체인링(기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자전거의 크랭크는 매우 여러가지 규격이 있습니다. 자전거 시장이 발달하면서 라이더들의 니즈도 세분화 됐고, 그에 따라 여러 모델이 등장하게 된 것이죠. 하지만 오늘은 그에 대한 설명은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크랭크셋 (Crankset)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체인링(Chainring)의 모습.
크랭크의 사점
사점이란 운동 전달 방식때문에 어느 순간 부하가 걸리지 않는 (힘이 전달되지 않는) 구간을 말하는데, 쉽게 말해서 자전거를 탈 때 페달이 6시, 12시 방향에 있을 때 이러한 현상이 나타납니다.
우리는 다리를 뻗는 힘에 의해 페달링을 하게 되는데 페달이 6시나 12시 방향 근처를 지나갈 때 순간적으로 양쪽 다리 어느 곳에도 부하가 걸리지 않아 힘 전달이 어려운 구간이 생기게 되죠.
이는 우리 몸의 구조와 크랭크의 힘 전달 방향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다시 말해 사람이라면 어쩔 수 없다는 것이죠 ㅠㅠ 매 회전마다 이런 구간이 반복된다는 건 일반적으로 매우 지치는 일입니다. 여기서 '일반적'이라고 말씀드린 이유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페달링 방법과 특수한 신발이 고안되었고, 연습을 통해 어느정도 완화가 가능하기 때문이죠.
아무튼 자전거를 탈 때 사점의 영향을 크게 느낄 수 있는 경우는 '가속할 때'와 '언덕을 오를 때'입니다.
만약 사점이 없다면 훨씬 쉽게 자전거를 탈 수 있었겠죠?
그래서 사람들은 머리를 싸맸습니다. 그렇게 태어난 것이 바로 타원 체인링...은 다음 시간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저는 @tuvero님 자전거 타보고 정말 몰랐습니다. 옛날 부터 자전거 탈때 사점이 당연한듯 느껴졌는데.. 아닌 자전거도 있다라는 사실을요!!
조만간 같이 자전거 라이딩가요~
ㅋㅋㅋ 조만간 라이딩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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