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은 @carrotcake 님께 의뢰하였습니다)
🔗이오스 지갑 SIMPLEOS (심플오스/심플이오스)에 대해 알아보자 01
저번편엔 새로운 계정을 생성방법과 지갑에 계정을
장착하는 것을 알아봤는데요.
요번엔 새로운 계정을 생성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ㅅ- 그래요 저 계정마니아임
여튼 계정 만드는 법을 지겹게 알아보도록 합시다 :D
지갑에 들어가서 왼쪽 상단에 보면 요런 메뉴가 있습니다
클릭하면 바로 새로운 계정 생성화면이 뜨는데요
3가지 방법을 제공합니다.
- 현재 로그인한 계정과 똑같은 개인키를 가진 계정 만들기
- 지금 계정과 다른 개인키를 가진 계정 만들기
- 칭구가 준 코드로 만들기
여기서 첫번째 메뉴가 좀 신박한데..
현재 로그인된 계정의 비번과 똑같은 비번의
계정을 생성하는 방법입니다.
이게 무슨 개복치 비늘 벗기는 소리인가 혼란스러우실텐데요
(참고로 저도 비늘 다 빠졌습니다)
본래 암호화폐에서는 보안력을 위해
공개키, 개인키라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이 공개키와 개인키로 정보를 암호화하고 풀고하는데
이중 공개키는 자신이 본인임을 인증하는 역할을 하기에
모두에게 공개합니다.
그러자 앞뒤 꽉막힌 개발자가 생각하길
'본인임을 나타내? 오호라.. 이걸 계정으로 하자'
라는 골때리는 결정을 내리고
우리의 암호화폐 계정들은 복사붙여넣기 말고는
당췌 외울수 없는 지옥에 빠지게 됩니다.
A : 니 아이디 모야?
B : EOS63pMUptGno628sSxqcHBR1JiNFBujsCezsdjAkeeEvqAhGMZiq
A : 시봉
그러던 중 덴이 나타나더니
'이 거지 같은 공개키를 계정으로 하지 말고
계정을 만든 후 키쌍이랑 링크를 시키자'
라고 해서 등장한 것인 스팀의 계정입니다.
해당 계정은 블록체인상에 키쌍이랑 같이 적혀있어서
아이디를 치면 블록체인에서 검색해서 실제로는
키에 접속하게 만들어줍니다.
이러한 링크기법은 계정을 거지 같은 공개키와 달리
쉽고 자신에 맞게 만드는 것도 가능하게 해줬지만
그것을 넘어서
하나의 계정에 여러개의 키쌍을 연결한다거나
여러개의 계정에 하나의 키쌍을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게
만들어 줍니다.
또한 연결이니까 이키 저키 붙였다 뗏다도 가능하죠.
그래서 스팀이나 이오스는 자신의 키를 변경하는 것이
가능한 것입니다.
그리고 스팀이나 이오스는 기본적으로
오너키쌍, 액티브키쌍 등 여러 키쌍을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이런 계정 링크 시스템의 유연함 때문입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가장 위의 메뉴가 바로
여러개의 계정에 같은 키쌍을 연결하는 방법입니다.
이 경우는 해당 키쌍을 지갑에 입력하면
계정 여러개에 동시에 로그인 할 수 있게 됩니다.
위 방법으로 계정만들고 스캐터 가보면 하나의 키에
계정이 두개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죠.
그렇다고 둘의 계정이 연동되는건 아닙니다.
완전히 독립적입니다. (잔고, cpu, ram.. 전부 따로입니다)
그냥 키만 같을뿐..
만약에 키까지 다르게 만들고 싶다?
그러면 두번째 방법을 사용해도 되고
아니면 그냥 나중에 변경해도 됩니다.
진짜 유연한 계정 시스템이죠.
그래서 굳이 지금 당장 키를 달리해서 생성하기
귀찮으면서 다른 계정은 필요할때 이 방법을 씁니다.
(필요하면 후에 키 바꾸면 되고)
다른 계정이 필요하게 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 하나를 예로들면
램 시장 같은 분산거래소에서의 지나친 투명성
같은 이유가 있습니다.
기억하기 좋은 자신만의 아이디를 만든 것은 좋은데
그게 남이 봐도 자신인 것을 알 수 있다고 한다면
(godtwinbraid
이런거-ㅅ-;;)
만천하에 내가 뭘 사고 뭘 팔고 뭘하는지
까발리는 셈이 됩니다.
물론 블록체인은 투명해서 아이디 바꾸고 하든 말든
추적하면 결국 들키지만
적어도 이런식으로 직관적으로 들통나진 않죠.
'거래창 보고는 어? 양갈래네? 뭐하는지 스토킹하잫'
이런 무시무시한 상황을 겪고 싶진 않잖아요?
그러므로 자신의 기억하기 좋은 본 아이디는
입출금, 저장 정도로만 쓰고
이런 거래는 gdysidjddisj
이딴 계정을 하나 만든후
거래하면 적어도
거래창 정도에선 자신을 감출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용도면 굳이 다른 키를 만들어서
번거롭게 할 필요는 없겠죠.
그럴때 첫번째 방법으로 세컨 계정을 만드는 것입니다.
즉, 세컨계정 전용 방법입니다.
만드는 방법도 젤 간단합니다.
아이디 정하고 등록하면 끝입니다.
그리고 남은 등록과정인 3,4번은 모든 새계정 만드는 방법
에서 전부 공통으로 쓰입니다.
3번은 계정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자원을 구입, 할당
4번은 그것을 블록체인에 전송
요렇게죠.
좀더 자세히 알아보면
처음에 CPU와 네트워크에 할당해줄(Stake) 이오스의
양을 정합니다.
1개라면 cpu와 net에 각각 0.5 eos가 할당됩니다.
즉 여기 적는 갯수의 반을 각각 쪼개서 할당하죠
아래쪽에 체크박스는 새 계정을 만들때
할당하는 이오스를 빌려주는 것인가 아니면
아예 줘버리는 것인가를 결정합니다.
빌려주는 방식이면 나중에 빌려준 만큼은
회수가 가능합니다.
이렇게 임대 개념으로 하면 본계정이 새계정을
만들때 지출하는 비용은 램만 신경쓰면 됩니다.
빌려준건 언제든지 회수할 수 있으니까 지출은
아닌 셈이죠.
하지만 램은 무조건 구입해서 줘야합니다. (임대 불가능)
그리고 현재 램의 시세에 영향을 받습니다.
최소한 4096바이트를 사서 넣어줘야하며
그 비용은 현재 램값에 따라 달라지죠.
즉 렘이 무진장 비쌀땐 계정 생성값 자체가 뛰어오릅니다
(제가 그래서.. 계정 생성비가.. 크흨..ㅠㅠ;;)
마지막은 계정생성과 동시에 넣어주는 eos 입니다
그러고 4번째 단계에선 지갑 패스워드를 입력하고
확인 누르면 블록체인에 해당 계정이 만들어집니다.
계정을 생성하는 두번째 방법은
키까지 독립적이게 만드는 것입니다.
첫번째 방법에서 2단계가 추가되는데
키 생성과
지갑 패스워드 과정입니다.
따로 키를 생성했으니 해당 키는 따로 저장해야합니다.
스캐터에서도 키를 따로 장착해줘야되죠.
패스워드는 심플오스 지갑용으로
하나의 지갑이지만 각 계정으로 돈을 이동할때
패스워드가 다르게 됩니다.
(솔직히 왜 따로 있게 한건지 모르겠음-ㅅ-)
계정을 생성하는 마지막 방법은 대망의 친구 코드입니다
친구가 건네준 코드를 붙여넣고
자원설정한 후 그냥 OK 누르면 끝이죠.
현재 램값이 나름 떨어져서
이제 임대방식으로 계정을 생성해준다면
계정 생성비는 0.7 이오스
현재가로 대략
5800원
이면 만들 수 있습니다 +_+
새로운 계정을 생성했다면 요렇게 지갑에 계정이 추가됩니다
자 이제 지긋지긋한 계정생성은 때려치우고
본론에 들어가죠-ㅅ-
메뉴는 말그대로 심플합니다.
첫번째 메뉴는 자신의 거래내역을 보여줍니다.
화면 구성은
- 선택된 계정
- 이오스 잔고와 현금시세 환산
- 자원에 스테이킹된 이오스(램제외)와 그렇지 않은 이오스
- 거래 내역 (화살표 누르면 상세내역)
- 이오스와 다른 토큰들의 이름과 잔고내역
요렇습니다. 이게 끝-ㅅ-
두번째 메뉴는 전송메뉴입니다.
이오스외의 토큰 전송도 가능한 것으로 보이며
오른쪽에 주소목록이 존재합니다.
기본적으로 자신의 계정은 추가된 상태며
아래의 추가버튼을 눌러서 알기쉽게 추가도 가능합니다.
위는 계정명 밑은 주소록에 나올 이름이죠.
보시다시피 한글도 가능하며
전송할 계정란을 클릭하면 주소록이 쭈루룩 나와서
매우 편리합니다.
다만 문제가 하나 있는데 삭제가 안됨-ㅅ-;;;;
(지울라면 지갑 초기화하는 수밖에;;)
주소록 기능외에도
존재치 않는 계정을 오입력할 경우
경고가 뜨며 전송버튼이 비활성화 됩니다.
기존의 암호화폐 지갑의 고질적 문제점인
'글자 한자 틀려서 내 돈이 안드로메다로 날아갔다'
라는 눈물없이는 볼 수 없는 사연이 발생할 가능성이
엄청나게 줄었다는 것이죠.
simpleos
를 추천하는 것은 이러한 쉬움과 안전성이
초보에게 그동안 정말 간절했던 것이라서 그렇습니다.
기존엔 진짜 '망하면 망하든지..' 지갑투성이었죠.
마지막은 VOTE
메뉴입니다.
하단에 BP들에게 보팅을 할 수 있는 메뉴가 있긴한데
것보단 우리는 상단이 더 신경쓰입니다.
바로 자원할당(스테이킹) 메뉴가 있거든요
게다가 드래그가 가능한 바 조절형식이라 더욱더
쉽습니다. 조절이 내 잔고의 % 란게 걸리긴한데..
것도 Value 란에 그냥 원하는 할당량을 직접 숫자로
입력하면 됩니다.
다만 한가지 큰 단점이 있는데
cpu랑 net이랑 따로 설정이 안됩니다.
무조건 반띵
100eos를 설정하면 cpu 50, net 50을 가져갑니다.
실질적으로 cpu 쪽 소모가 더 심한 것을 생각하면
가볍게 소량을 설정할때 말고는 그냥 다시
이오스툴킷 사이트 가서 하나씩 따로 설정하는 것이
더 좋을 거 같습니다
여튼 설정을 시도하면
요렇게 확인화면이 나오고 지갑 패스워드를 입력하면
바로 적용됩니다.
반대로 지금 설정된 것보다 아래로 적용하면
그만큼 언스테이킹해줍니다.
정말 마지막으로 설정메뉴가 있는데요
톱니바퀴를 클릭하면
이런 화면이 나옵니다.
왼쪽은 접속할 서버를 선택하는 것으로
메인서버 말고 테스트서버도 선택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이나 일단 접속한 상태에서는 변경이 안되네요
그건 됐고
중요한 것은 오른쪽입니다.
아래 두개는 락스크린과 패스워드 설정이니 역시
그닥 중요하지 않은데
젤 위에 로그아웃 메뉴는 엄청 중요합니다.
다른 지갑과 마찬가지로 한번 키를 장착하면
SIMPLEOS 지갑 역시 다시 시작해도
그대로 키에 로그인된 상태로 시작하는데요..
이 로그아웃 메뉴는 말이 로그아웃이지
그냥 지갑 초기화랑 같습니다.
(한데 주소록 지우는 방법은 이것뿐..-ㅅ-;;)
키도 새로 입력하고 패스워드도 새로 설정해야되죠
맺으며
굉장히 깔끔한 화면과 쉬운 사용법
초보를 위한 단계별 배려와 각종 안전장치
똥 같은 지갑이 난무하는 암흑의 암호화폐 세상에서
한줄기 빛 같은 지갑이었습니다.
다만 아직은 기능들이 좀 부족한 감이 있으며
주소 삭제가 안된다거나 cpu,net 자원할당이 공동이라던가
보완해야 될 점도 많습니다.
그래도 계속 업데이트 되고 있고
정말로 쓸만한 지갑이죠. (특히 계정만들때)
이런걸 보면 이오스가 내년에 어떻게 변화할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_+
보팅파워의 부족함이 아쉬운 글!
풀보 합니다!! 정성 가득 포스팅 감사합니다.
여유 있을 때,
1편 2편 다보고, 만들어 봐야겠네요 ^^
감사합니다. 쓰다보니 너무 많아졌네요
분리할까하던 악마의 유혹과 귀찮음의 유혹에 헤메다 후자에 졌음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_+
감사합니다 +_+
눈치봐서 EOS를 진입해야지 하고있습니다.
거래소는 못 믿겠고 지갑 고민중이었는데 딱이겠군요 ㅎㅎ
이오스는 지갑에 넣고 묵혀둬야죠
아.. 마치 제가 트론을 보고 있는 느낌가 비슷할까요 ㅎㅎ?...
스팀이 엄청 우월한 시스템이였던건가요 ㅋㅋㅋ
스테이킹이 그 이자받는 그거에요?
나름 차세대 시스템이죠. dpos도 있고..
스테이킹은 이오스를 이용하기 위한 파워 같은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100의 파워가 있고 램 한번 사고 팔때마다 20씩 소모된다면 5번 램 시장 이용하고
나면 오링나죠. 그래서 200을 스테이킹 시키면 10번, 300을 시키면 15번.. 이런 개념입니다
그러면 굳이 스팀으로 치면 1회용 스파인거네요? ㄷㄷ
램도 그냥 거래소처럼 RAM/EOS 시장이 이오스 생태계 자체에서 있어서 사고팔수 있는거죠?
자꾸 이런 포스팅하시니 심플이오스에 무슨일이 생길지 걱정이 되는군요...
게다가 이오스의 내년이...더 걱정됩니다ㅠㅠㅠㅠ
저 이오스 몰빵이란말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
요즘 이오스 보유량을 야금야금 늘리고 있습니다 +_+)/)
렘 지럴로 폭망했지만 다시 어케든 늘려봐야죠-ㅅ-
사실 이오스 스캠입니다. 지금이라도 다 팔아주세요..젭알....ㅋㅋㅋㅋ
오늘 램샀다가 폭망했네요 눙물..ㅠㅠ
로그아웃은 지갑 초기화 ㅎㅎ;;
조심해서 써야겠군요.
키만 있으면 언제든지 복구되지만
해커가 노리는게 키를 입력하는 순간이니까
초기화는 최대한 피하는게 좋죠
트윈짱님 절반만큼만 쉽고 재밌게 글 좀 잘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흙흙 ㅠㅠㅠ 너무 재밌게 잘 봤어요 ㅎㅎㅎ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당!!
제 절반이면 스팀에서 퇴출당하실텐데-ㅅ-;;
아직 퇴출당하지 않은 거 보면 그렇지도 않은 것 같습니당 ㅎㅎㅎ
이것때문에 아이디를 쉬운걸로 만드는걸 안했는데... 이렇게 활용할수도 있군요.!! 이런건 만천하에 알려야죠~ 정보 감사합니다.
모처럼의 계정 방식인데 하나정도는 자신이 좋아하는 걸로 만들어야죠+_+ 12자 제한이라는 거지 같은 제한이 있긴하지만..
이오스는 정말 얼마나 편해질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