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ation(큐레이션)이란?
큐레이션은 쉽게 말해서 양질의 글의 발굴이다
예를들어 네이버에서 맛집을 검색해보자
거기서 광고아닌 진짜 맛집을 발굴할 가능성은 한없이 낮다
네이버의 검색 알고리즘은 봇에 기반을 두기 때문에
그 봇의 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글이라도 어이없게 짤려나가는 반면
봇의 기준을 맞춰서 작성한 광고글들이 상위에 올라온다
스팀잇에서는 그것을 사람을 기반으로 한 투표 시스템을 통해서 발굴하고자 하며
큐레이션이라고 부른다 (근데 사실 봇이란 단어를 고래로 바꾸면..)
Voting(투표)와 Author Rewards(게시물 작성자 보상)
여기서 투표와 보상에 대해서 기초적인 것만 잠깐만 집고 넘어가자
다들 알다시피 스팀잇의 게시물에 투표가 들어가면 보상이 내려진다
이 보상은 75%를 작성자가 먹고 나머지 25%를 투표를 한 사람들에게 준다
이때 75%는 또다시 반띵되어서 스팀달러와 스팀파워로 들어오며
25%의 큐레이션 보상은 전부 스팀파워로 지급된다
100달러의 추천이 이뤄졌다면 작성자가 받는건
37스팀달러와 37달러에 해당하는 스팀파워이며
투표자는 25달러를 받게 된다
더불어 각 보상은 24시간이 지나야 정산되며 그동안 투표를 한 사람의 파워에
변동이 생기면 보상 역시 실시간으로 변한다(주로 낮아진다)
정산후에는 투표가 리셋되어 다시 시작하며(누적금액과 투표수는 나온다)
30일이후에는 게시물에 대한 투표와 보상이 종료된다
(참고로 여기서 게시물은 하루에 4개까지만 100%이고 이후는 급감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morning 님의 포스팅에 훨씬 잘 나와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https://steemit.com/kr/@morning/6eevki
Curation Reward(투표 참여 보상)
스팀잇에서 투표는 막강한 수단이지만 이를 위해서 지불해야 할 것은 없다
즉 오토마우스 가지고 1초에 1000번씩 투표 하더라도
자신의 자산인 Steem, SteemPower, SteemDollar 가 줄어드는 일은 없다는 것이다
반면 투표는 그 자체로 보상을 가짐으로써 투표를 안하는 것이 도리어 손해이다
하지만 이것은 고래들에게 해당하는 이야기며 사실 좋게 말하면 금붕어
나쁘게 말하면 피래미인 나 같은 사람에겐 크게 해당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어떻게 비비면 뭔가가 떨어질지도 모르니 일단 알아두자
투표 참여 보상은 다음의 특징을 갖는다
- 게시물이 생기고 15분 이내에 투표하면 보상이 0.00 몇프로다 (걍 없다고 보자)
- 게시물이 생기고 30분 이내로 투표하면 보상이 50% 이다
- 게시물이 생기고 30분 이후에 투표하면 100%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 근데 그건 나 혼자 투표했을때 얘기다
- 다른 자들이 참여하면 그들과 다시 %가 나눠지며 이때 먼저 투표한 사람이 월등한 %를 가진다
- 그 다른사람과의 % 나눔은 SteemPower가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 Voting Power(투표파워)라고 피로도 개념이 있다
여기에 따르면 제대로 된 보상을 받으려면 다음과 같아야한다
투표파워가 만땅인 상태에서 게시물이 생기고 30분 이후에 첫번째 투표를 한다
자신의 투표후에 고래가 투표를 해줘서 게시물의 가치가 급상승한다
그리고 아무도 투표하지 않은 상태서 24시간이 지난다
판타지가 따로 없다 ;ㅁ;
더군다나 저렇게 해도 나에게 오는 보상금은 고래의 스팀파워에 밀려서 쥐꼬리만한 %를
확보하게 된다. 아마 100달러면 1스팀파워가 오기나 할까 의문이다
고로 좀더 정확한 투표 참여 보상을 받는 방법은
사실 스팀파워를 늘리는 것이 최선이다
그래야 다른 이들한테 과도하게 밀려서 찌그러지지 않는다
하지만 차선책이 하나 있다
그것은 고래를 스토킹해서 그들이 투표하는 즉시 따라 투표하는 것이다
물론 이렇게 해도 고래는 물론 후속으로 들어오는 돌고래, 망둥이, 물개, 불가사리 등등에
스팀파워가 밀려 나가떨어지겠지만 위의 판타지와 달리 실제 효용이 있는 방법이다
(참고로 본인은 이제 실험해봤는데 24시간 기다려야 결과가 나올 것이다
현재 누적 Curation Reward는 자랑스런 0 이다. 과연 0.001이라도 들어오긴 할까..)
차선책을 베스트로 쓰는건 당연히 봇인데 실제로 고래가 투표하면 1표가 아니라
그뒤로 우수수 따라들어오는 봇들을 볼 수 있다
(거의 뭐.. 아이돌 팬덤수준)
앞서 한가지 설명안하고 넘어간게 있는데 Voting Power(투표파워)이다
이것은 투표남발을 위해 존재하는 것인데 투표를 할때마다 파워가 5%씩 떨어진다
그렇다고 해서 진짜 스팀파워가 날아가는건 아니고
게임에서 피로도 개념 비슷하게 매시간 일정% 회복된다
하지만 본인도 정확하게는 모르겠다
https://steemstats.com/#/
https://steemd.com/@자기아이디
로 들어가면 Voting Power가 나오긴 하는데
5% 떨어진다면서 수학적 계산이 안맞다
한편으로 20표까지는 100%로 행사가능하다는 말도 있고 뭐가뭔지 이해가 안간다
여하튼 파워가 다운되면 자신의 Curation Reward가 줄어든다
아마도 전체적인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내가 투표해 준 사람한테 가는 보상도 그만큼 줄어든다
그러므로 너무 투표를 남발하면 안그래도 미세먼지가 되어 오던 보상이
분자로 분해되어 사라질 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너무 쫄 필요는 없다 위에 말했듯이 하루 20표는 안정권이고
사실 20표 다쏘는 것 자체가 상당한 노동이기에 다 쓰는 사람도 많지 않다
사족
솔직한 나의 감상을 말하자면 현재의 큐레이션 시스템은 문제가 많다
가장 큰 문제는 엄청난 투표파워다
두배 세배가 아니라 무려 제곱이다. 물론 몰표의 파워를 더 크게 하면 다중계정 생성
문제가 있겠지만 큐레이션에서 의미가 큰 첫 발굴자의 지분을
아예 지워버릴 정도의 고래파워라면 사실상 다른 이의 추천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다
이게 가장 잘 나타나는게 바로 고래를 따라다니는 봇이고..
또한 그게 피래미로써 가장 가능성 있다는 것 또한 슬픈 일이다
13일이던가.. 가까운 시일내에 투표 횟수를 20에서 4로 줄인다고 하는데
어떤 효과가 나올지 지켜봐야겠다
한가지더 게시물을 작성해서 올릴때의 자추는 과연 하는 것이 좋을까 안하는 것이 좋을까
기본 옵션으로 있어서 신경안썼는데 고래라면야 자신의 글을 올림과 동시에
가치를 보여주므로 효과가 있겠지만 보통은 위의 규칙대로라면 올리고 15분후에 찍는게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자기글을 자기가 발굴..-ㅅ-;;;)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다만 정확하지 않을 수 있는 부분도 있고 몇몇 부분은 빠져있습니다
투표순서에 따른 비율이라던지, 댓글토론에 따른 추가보상, 특히 투표파워는 많이 헷갈리네요
현재 steemd에서는 제 투표파워가 100%라 나오는데 뻥인거 같고(어제 많이 했으므로 100까지 회복될리가..)
투표파워가 좀더 자세히 나오는 사이트 있으면 좋을거 같은데..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좋은 정보 잘 보고갑니다~
친절하고 재밌는 양질의 글이라 생각되어 보팅하고 팔로합니당~ 좋은글 감사합니당~
어이쿠 이런 옛날글을 감사합니다.
참고로 업뎃을 통해서 옛날과는 룰이 달라지곤 합니다
일단 이투표룰은 크게 달라진건 없고 당시는 몰랐는데
5%가 아니라 투표한번당 0.5%더군요.
그리고 보상룰은 달라졌습니다. 이제 7일간 모아서 7일후 한번 지급하고 끝납니다
보충설명까지 친절하세요~ 감사합니다~
스팀잇 시스템에 대해 좀더 이해할 수 있게 됏습니다. 제 보팅파워는 항상 부족하군요 30%...
감사합니다. 해당글엔 오류가 있는데 5%가 아니라 0.5%입니다.
그리고 업뎃으로 보상룰은 7일후 한번으로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단 마지막 7일째는 보팅이 안되고 다운보팅만 됩니다
스팀파워가 이토록 중요하다는 건 알았지만
글로 보니깐 실감나네;;;
잘 보고 갑니다.
코인공부하는 뉴비인데, 스팀이라는 것을 알게되어 하나하나 배워가고 있습니다. 좋은 생태계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네요 ^^. 즐거운 하루 되세요~
큐레이션 보상에 대해 잘배우고 가요^^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돼세요 twinbraid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