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지갑 Vessel 사용법을 알아보자 02

in #kr7 years ago

넵 저번편에 이어서 본격적으로 스팀지갑을
파헤쳐 보겠습니다.

첫화면




일단 첫화면 이것들은 걍 딱보면 보이죠.
하지만 못보던게 있을겁니다.

VESTS

이것은 굉장히 중요한 개념의 스팀의 실질적 지분 개념입니다
스팀을 가지고 있다고 지분을 취급해주는 것은 아니고
오직 스팀파워를 가지고 있을때만
여러분을 스팀 커뮤니티 참여 구성원으로 인정해줍니다

그리고 거기에 따라서 대역폭도 주고..
오늘 캐낸 스팀을 스파 가진 이들에게 분배해주죠.

하지만 스팀은 매일매일 채굴되어 늘어나고 있고
그들중 상당부분이 작가들에게 스팀파워로 제공됩니다.
고로 지분이 계속 똑같을리가 없습니다.

예를들어 스팀구성원 전체 스팀파워가 100일때는
내가 스파 10만 있어도 10%의 지분을 가진게 됩니다
하지만 자꾸자꾸 캐내어져서 전체 스파가 1000이 될때
내 지분은 1%가 됩니다.

그래서 총구성원의 스파대비 내가 가진 스파의
지분률을 나타내는 단위를 만들었고
그것이 바로 Vests 인 것이죠.
나중에 스파를 다시 스팀으로 바꿔줄때는
스파가 그 숫자 그대로 스팀이 되는것이 아니라
Vests를 참고하여 전달됩니다.

위의 화면이 보여주는 것은 15스파가
대충 31000 정도 VEST 라는 것 (현재는)
뭐 딱히 깊이 생각할건 없고 대충 그런거구나
하고 넘어갑시다

여튼 SP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당장 현금화는
안됩니다. 그래서 Locked 라고 표현되죠
SavingsAccount 의 경우는 혹여나 해킹되었을시
당장 빼지 못하도록 3일이후에나 뺄수 있는 안전금고입니다
Available to Spend가 당장 가용할 수 있는
스팀과 스파의 양이죠.

Send



이탭의 기능은 전송의 기능입니다.


유저간 전송은 이대로 있습니다.


편의기능으로 거래소 관련 아이디는
미리 입력된 것이 있습니다.
불행히도 편집기능은 없어서 bittrex 쓸때면 모를까
업비트(@myupbit) 같은 다른 거래소를 쓸땐
전혀 이용할 일이 없습니다.


다음은 보내는 것의 종류(스팀, 스달)와
메모입니다.

보낼때

이렇게 확인창이 뜹니다
한번더 확인해 보신후 진행하면


마지막으로 지갑의 패스워드를 입력하라고 나옵니다
처음에 정했던 그 패스워드입니다.


패스워드가 완벽히 일치하면 다음버튼이 활성화됩니다

만약 지갑 패스워드를 까먹었다면?
그럼 이 지갑은 못써먹는거죠-0-/
대신 통채로 초기화는 할 수 있습니다.


지갑 설정은 탐색창에 %appdata% 를 치면
Roaming 폴더까지 자동으로 날아가는데
거기에 vessel 폴더에 들어있습니다.
안에것을 통채로 날리면 지갑이 리셋되어 처음 설치
상태로 되돌아갑니다.

반대로 백업하고 싶을땐 저것을 압축해서
다른 매체에 저장해두었다가 덮어씌우면 그대로
되살아납니다

한데 여기서 지갑으로써의 기능중 중요한게 하나
빠져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보내고 받은 기록을 볼 수 없다는 것이죠;
설마 이기능이 없을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그렇더군요.

어쩔 수 없이 기록을 볼려면

스팀잇에 가서 지갑메뉴를 보거나
아니면 steemd를 비롯해서 스팀기록을 볼 수 있는
사이트들을 접속하면 됩니다.

어차피 지갑'앱'일뿐이니까
기록은 전부 블록체인 서버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파워다운(Vesting)



이 메뉴는 지분을 분배하는 행위
즉 파워다운을 나타내는 메뉴입니다.

버튼이 두개 있는데

Add Withdraw Account
파워다운으로 인해 스팀을 받는 계정을
다른 계정으로 변경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예를들어
내가 파워다운을 할때
절반은 twinbraid 계정으로 보내고 싶다고 할때

이렇게 설정하면


이렇게 파워다운 한 금액의 절반은 저 계정으로 갑니다
굳이 필요가 있는 기능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것과 별개로 반드시 알아야할 이유가 있습니다.
왜냐면 스팀계정을 해킹 당했을시
해커가 이부분을 조작해놓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니 거의 십중팔구일겁니다.

그래서 나중에 계정 찾고 비번바꿔도 저 설정이
그대로 되어 있으면 먼훗날 파워다운할때
스팀이 자신에게 안들어오고 해커한테 가는
이상한 현상을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이걸 조작해놨다는 말이되는거죠.
게다가 스팀잇에선 이부분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초보라면 아예 이유조차 모른채로 당하겠죠.

그러므로 해킹을 당한 전적이 있거나
자신의 재산이 매우 많을 경우,
파워다운 전에 Vessel을 깔아서
한번 정도는 확인해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초보분들은

겠지만 스팀블록체인의 쓸데없이 다양한 기능은
때론 울며겨자먹기로 알아둬야할 필요가 있죠.

마지막으로 Start 버튼이 바로 파워다운 시작 버튼입니다
이것을 누르면 아래처럼 뜹니다.

cap20180325200923.png

원하는 만큼의 파워만 다운하도록 할 수 있으며
가장 오른쪽의 초록색 글자가
매주마다 받게 될 스팀 예상치입니다.

마지막으로 Account 관련은 또 다음편으로..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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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y nice post 👍 👍👍

오.. 트윈님 import 머시기 그 두 번째 꺼 클릭해서 하니까 됐어요! 이번 설명도 잘 따라가고 있습니다. 하하. 좋은 하루 되세요~

;ㅁ; 오.. 다행이네요. 전 그부분은 몰랐는데;;
왜 그럴까용..ㅡ,.ㅡ;;

모르겠어용ㅎㅎ 그래도 됐으니 다행이네요. ㅎㅎ

항상 정성스러운 튜토리얼 감사합니다~

넵 나머지도 곧 올릴께용+_+/

"슷고ㅡㅡㅡㅡ이!!!"
"스팀잇을 더 안전하게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이구나!"
Vessel을 깔아보고 싶은 마음이 좀 더 늘었습니다!

뭐 사실 임대랑 새계정 만드는거 제외하곤 굳이 깔필욘없지만..-ㅅ-;;

사용법을 잘 몰랐는데 유용한 글입니다. 그런데 베셀에 액티브키를 넣어야 하는데 이 부분은 문제가 없을까요? 스팀잇 외에 액티브 키 넣는건 겁나는군요

스팀잇 메인 증인이 만든 프로그램이라 어느정도 안심하셔도 될듯 합니다
나온지도 상당히 오래되었죠

해킹은 무섭군요. 저런 것까지 강제 공부해야 하네요.

자신이 당할걸 언제라도 대비해야죠.
스팀잇이랑 하드웨어 지갑이 연동되면 정말 최고일텐데-ㅅ-

천천히 계속 따라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자세한 설명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_+/

%appdata% 를 언급하시니 생각났는데, 어둠의 경로를 쓰시는 분이 %appdata%\uTorrent를 입력하면 잃어버린 보물을 찾으실 수도 있습니다. (뜬금)

스팀잇에 비해 상당히 디자인이 유려해서 저도 설치를...
그리고 파워다운해서 회수한 스팀을 다른 계정으로 설정할 수도 있군요!? 헉... 피싱 당하신 분들의 설정이 변경되어있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해킹당하면 저부분도 거의 변경되었다고 봐야죠.
무서운 부분은 베셀을 확인안하면 변경된지 모르니까
훗날 안심하고 있다가 파워다운할때 스팀이 새나가면
왜 그런지 조차 모른다는 것이죠.
솔직히 정말 도움안되는 기능이라고 봅니다

그러네요. 스파 다운의 경로를 변경해서 얻을 수 있는 이점이 뭘까요.. -_-;
스파 다운을 했을 때 스파가 다른 계정으로 가면 다른 계정으로 갔다고 기록이 남을까요?

블록체인에서 이뤄지는건 몽땅 기록이 남습니다.
기록이 안남는다는 거 자체가 있을수가 없는 일이예요.
그말은 내 돈이 걍 사라진다는 것과 마찬가지의 의미죠.
그리고 스파 다운 상대를 변경해서 얻을 수 있는 이점은..
예를들어 하나의 계정을 3명이 투자해서 만들었다..
이럴경우 13주동안 매주 3명에게 분배해주기 짜증나니까
3명을 다 등록해놓으면 자동분배!! 정도일까요;

... 매우 특수한 상황이네요. 블록체인에서 투자 계정의 공유라니... -0- 답변 감사합니다.

나중에 따라하려고 리스팀해둡니다ㅎㅎ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리스팀 감사합니다-0-/

지갑 사용법을 상세하게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넵 +_+ 감사합니다

스팀잇에 대한 상세한 내용공부를 하게 되네요 ^^ 그런데 너무 어렵네요!

넵..;ㅁ; 원래 처음엔 그래요.
그래도 따라만 하면 사용은 되니까
계정 만들기 같은건 알아둬서 손해는 아닐거예요

암호화폐 처음 입문한 뉴비입니다. 상세한 설명으로 조금씩 배워가고 있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파워다운 할 때 다른 곳으로 갈 수도 있는데 이걸 스팀 사이트에서는 확인도 못 한다니 굉장히 위험하네요..ㅠㅠ
왜 파워다운을 시작할 때마다 새로 설정하는 게 아니라 이미 있는 설정을 가져와 사용하게 설계한 걸까요? 아니면 최소한 파워다운 하기 전에 경고라도 띄워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