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야 배낭 단디 메라 12화>
"방콕 로컬 버스 여행"
글/그림 키만소리
버스 요금 9바트, 둘이서 18바트. 치킨 텐더 두 개를 사 먹을 수 있는 요금... 킁
방콕의 버스에 차장이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다. 공짜버스는 그 날의 운!
헐... 버스타고 카오산 로드가다가 고속도로에서 버스가 퍼졌다. 지독한 매연과 뜨거운 날씨의 콜라보에 완전 넉다운.... 괜히 버스 탔어...아오...
전자두뇌를 갖고 계신 차장님. 손에 들고 있는 저 철필통(?)으로 티켓도 발권해주시고 돈도 넣으신다.
세계 여행을 시작하면서 고생해서 한 푼이라도 아낀다면 그것이 정답이다! 라는 생각을 했었다.
여행 의지가 200% 활활 타올랐을 때였다. 그래서 버스를 탈 수 있는 거리도 걸어 다니고, 메트로를 탈 수 있는 곳도 버스를 타고, 택시를 타는 곳이면 쉐어를 해서 다녔다.
고생의 결과는 달콤했다. 매일 밤 집으로 돌아와 가계부을 적을 때마다 '참 잘 했어요' 도장을 받는 기분이었으니까.
사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금액의 문제 아니라 적은 예산으로 얼마나 잘 살아남느냐의 집착이었던 것 같다. 세계 여행자라면 이렇게 해야지! 라는 쓸데 없는 생각에 사로잡혀 정작 중요한 걸 놓치고 있었다. 공짜 버스를 타겠다고 기다렸던 시간들은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것들인데 말이다.
여행을 통해 선택하는 법을 배운다.
방콕 버스 여행을 통해 우리는 돈이 아닌 시간을 선택함을 배웠다.
그렇게 우리의 삶을 좀 더 행복하게 만드는 선택을 하나씩 배워 가게 된다.
글/ 그림 키만소리 (kiman)
엄마와의 한 달 배낭여행을 담은 <엄마야, 배낭 단디 메라> 출간
남편 효밥과의 세계 여행 웹툰 <여보야, 배낭 단디 메라> 연재 중
55년생 현자씨의 두번째 인생 찾기 <저도 할 수 있을까요?> 연재 중
<키만과 효밥의 웹툰 세계 여행 이야기>
본격 부부 세계여행 웹툰 1화~ 10화 몰아보기
본격 부부 세계여행 웹툰 11화 : 여행온 거 맞는거겠죠?
<55년생 현자씨의 두번째 인생찾기>
[웹툰]55년생 현자씨의 두번째 인생 찾기: 저도 할 수 있을까요?
[웹툰]55년생 현자씨의 두번째 인생 찾기: 타자연습
[웹툰]55년생 현자씨의 두번째 인생 찾기: 사람 사는 집
[웹툰]55년생 현자씨의 두번째 인생 찾기: 컴퓨터를 사고 싶어요.
[웹툰]55년생 현자씨의 두번째 인생 찾기: 혼자서 할 수 없는 일.
[웹툰]55년생 현자씨의 두번째 인생 찾기: 메일을 씁니다
[웹툰]55년생 현자씨의 두번째 인생 찾기: 기다리는 마음.
[웹툰] 55년생 현자씨의 두번째 인생 찾기: 혼자서 해낸다는 것.
[웹툰] 55년생 현자씨의 두번째 인생 찾기: 하고 싶은 일만 해도 시간이 모자라
[웹툰] 55년생 현자씨의 두번째 인생 찾기: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디지털노마드의 삶] 세계 여행하면서 책 출간하기
[실시간 세계 여행 소식] 여행의 순간을 그림으로 기록하다 | 태국편
[실시간 세계 여행 소식] 여행의 순간을 그림으로 기록하다 | 라오스편
[실시간 세계 여행 소식] 여행의 순간을 그림으로 기록하다 | 인도네시아편
(jjangjjangman 태그 사용시 댓글을 남깁니다.)
호출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아주 유용한 팁이네요ㅎㅎ
저도 돈 아끼겠다고 뻘짓 많이 해본사람으로서ㅜㅜ
저희도 뻘짓 정말 많이 했어요 ㅋㅋ 이제는 적당히~ 고생과 호화의 사이에서 잘 즐기고 있습니다. 생생한 여행기를 위해 방콕 버스 사진을 추가했어요!
여행기 재밌게 구독하고 있어요~
검사합니다~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생생한 방콕 버스 사진을 올리지 않아서 오늘 추가했어요! ㅋㅋ 앞으로 세계 여행 사진도 함께 올리니 더 재밌게 구독해주세요><
ㅋㅋ 반전의 연속이군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지금 생각해보면 왜 저랬는지 ㅋㅋㅋㅋㅋ돈 아낌에 약간 재미가 들려서 차장 없는 버스타겠다고 고생고생했는데 ... 차장이 똬악!!!! 등장해서 진짜 땀이 뻘뻘났습니다. 생생한 여행이야기를 위해 방콕 버스 사진을 추가했습니다~ ^^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프로필이 굉장히 심플하면서 눈에 들어오네요!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방콕 버스 여행 사진 추가했어요~
그래도 기억에 많이 나을거 같네요
짠내투어 여행.
항상 재미 있게 보고 있습니다
완전 짠내투어였죠. 세계 여행 초반이라 의욕이 활활~~ 지금은 고생은 자제하고 있어요 ㅋㅋ 방콕 버스 여행 사진 추가했습니다. 앞으로 생생한 여행 사진과 함께 올릴려고 합니다^^
여행을 할 수록 시간을 아끼는 법을 찾게 되죠. 시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해요.
맞아요! 여행은 자신에게 중요한 것들을 찾아나가는 과정인 것 같아요. 저희도 지금은 많이 바뀌었답니다. 고생이 가득 담긴 방콕 버스 여행 사진을 추가했어요 ㅋㅋ
보는 내내 두근두근 했잖아요~!!
나이가 들어가도 늘 배움의 연속인거 같아요^^
너무 귀여우신 두분~! 애정합니다~!!
오~ 두근두근 하셨나요 ㅋㅋ 방콕 버스 여행 사진 추가했어요! 앞으로 더 두근두근한 사진 함께 올릴게요~~ 저도 오렌지님 애정합니다 ><
재밌게 구독하고 있습니다. ^__^
감사합니다! ㅎㅎ 방콕 버스 사진 추가했어요!
버스요금 복불복의 재미(?)가 있군요.ㅋㅋ
네! ㅋㅋㅋ그 복불복 구별하겠다고 생고생이 시작된거죠. 사람이 많을 때는 차장이 보이지 않아서 그냥 타야해요. 애매하게 차장 찾다가는 버스가 그냥 쌩 가거든요 ㅋㅋ
저도 태국갔을때 버스탔는데 아무도 돈 달란 말을 안하길래..
이게 웬 떡이냐! 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ㅋㅋ
오! 공짜 버스에 당첨되셨군요 ㅋㅋ 얼마 안되도 그런 행운이 오면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이랑 그림 너무 재밌어요. 태국에 가본적은 없지만 택시도 그렇게 싸다면서요??
ㅋㅋㅋㅋㅋ넵 태국은 뭐 다 싸죠... 요즘 들어서 물가가 많이 올라서 예전 태국물가라고도 안한다고 하긴하지만ㅠㅠ
저 남편이랑 홍콩갔을때 버스타려고 고생했던게 생각나네요 ㅎㅎㅎ 날씨는 덥고 남편은 길을 못찾고 ... 버스타러갔는데 줄은 길고.... 으악... 지금은 추억이죠 ㅋㅋ
고생도 지나면 추억이예요! 하지만 그 당시에는 정말 (절레절레....) 홍콩도 한 더위하는데 고생하셨네요. 싸우지는 않으셨나요?ㅋㅋㅋ
이번화... 왜 묘하게 진지한것 같디??
오 예리하시네염...... 마지막 짤 아이디어가 없어서 글로 마무리했더니....뜨금....
어머! 이걸 재밌다고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엄청 웃었어요! 차장있는 버스는 참 흥미롭습니다 ㅎㅎㅎ
ㅋㅋ 재밌죠! 괜히 푼돈 아끼려다 몸만 고생하게 됐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