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화장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청소년들의 반란이라고나 할까요? 청소년들은 이제 10대 고객으로 우뚝 섰습니다. 예전의 사고방식 같으면 어림도 없지만 요즈음은 학교에서도 올바른 화장법에 대한 강의를 하는 시대라고 합니다. 물론 모든 학교가 다 그런 것은 아니구요.
학부모님들의 걱정은 그것입니다. 화장을 막자니 아이가 숨어서 하게 되고 피부건강을 위해 올바른 화장품 선택과 화장법을 알려주자지 화장품 사용을 권장하는 것 같구요. 참 어렵습니다.
2016년 식약처에서는 올바른 화장품 사용법과 전성분 표시법 제대로 알기란 주제로 홍보물을 제작하여 배포하기도 하였습니다. 시대가 많이 변한 걸 알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청소년들이 왜 화장을 많이 하는지 그 이유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청소년들은 또래 집단에서 함께 행위를 공유하며 관계를 유지하게 되는데요. 지금의 초중고 학생들은 매우 풍요로운 시대에 나고 자라서 화장품에 대한 거부감이 전혀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화장품을 같이 쇼핑하고 화장법에 대해 연습하고 이야기 하는 것이 그들간 관계를 돈독히 하는 행위가 된다고 하네요.
청소년들은 학업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청소년들이 여가시간에 스트레스를 해소할 공간이 없습니다. 시간이 나면 대부분 학원으로 직행하기 일쑤입니다. 따라서 더 스트레스가 쌓이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스트레스를 화장품 쇼핑과 화장법 연습을 통해 해소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청소년기는 사춘기 시기 전후이기 때문에 외모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청소년들이 화장을 하는 이유가 이성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라는 응답은 의외로 적었습니다. 대부분 또래 집단 간 관계 유지를 위해 하는 편이 많았습니다.
화장품이 청소년 피부에 미치는 영향을 어떠할까요?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매우 걱정을 합니다. 청소년기의 피부는 아직 얇고 민감해 지기 쉬운 피부라는 이유에서입니다. 하지만 요즈음은 10대 전용 화장품도 많이 나와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만큼은 무엇이 사실일지 과학적으로도 아직 확실히 밝혀진 것이 없어 언급을 다음 기회로 미루겠습니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앞으로도 화장품 시장의 큰 고객으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용돈의 거의 대부분을 화장품에 투자한다고 하니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우리나라 화장품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지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데요. 젊은 인구가 대부분인 그 나라들의 청소년들까지 화장품을 사용하게 되는 시대가 온다면 화장품 시장은 더욱 밝아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