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ukk 입니다.
어제 늦저녁에 서울을 올라오고
설 당일인 오늘은 집에서 뒹굴뒹굴 거리기만 하다가
누누도 심심 할 것 같고
와이프 작업하는데 뭔가 걸리적 거릴 것 같아서
누누 데리고 집 앞의 산 둘레길을 가기로 했습니다.
옷을 입히고. A7R3 을 주섬주섬 챙겨서 나섰습니다.
집에서 몇 발자국 안되는 위치에 둘레길 들어서는 길이 있다보니
얼마나 이 또한 행운인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막상 산에 잘 안간다는...)
둘레길을 들어서기에 앞서
누누 사진을 한방 찍어주고 시작합니다.
요새 들어서 뭐든 혼자 해보겠다고 난리부르스 치는 '독고다이 누누'
위험한 길도 혼자서 걸어가본답니다.
(그래... 피해만 안준다면 독고다이도 괜찮지...)
이 생킈...
몸풀리더니 갑자기 전투적으로 바뀝니다 =.=;;
아빠를 잡겠다는 저 몸놀림... ㅎㄷㄷ
'튀...튀어라... ㅌㅌㅌ'
그렇게 둘레길을 따라 걷다보니
조그마한 절이 보이더군요.
또 안들려볼 수 없어서 누누랑 손잡고 조심스레 들어가 봤습니다.
<기원정사>
기원정사 라는 조그마한 절.
누누 어린이집 근처에 있는 절 이었는데
둘레길이 여기랑 이어져있을줄 몰랐고,
더군다나 여기를 와 볼 줄 생각도 못했습니다.
왔는김에 누누에게 합장하여 절 하는 방법을 알려 줬습니다.
곧 잘 따라해주는 누누(쨔식!)
간만에 누누랑 둘이서 좋은 시간을 보낸 것 같아서
무척 기분이 좋았습니다.
재우면서 사진을 보여주며 하루는 어땠는지 이야기를 하는데
누누도 너무 즐거웠다고 표현하는데
뭔가 울컥한(?) 느낌이
오늘 하루만큼은 '좋은 아빠'가 된 것 같네요.
내일은 또 다른 기억에 남을 거리를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2019.02.05(화)
붕어빵 이네유 ㅎㅎㅎㅎ
어쩜이리 똑같쥬? ㅎㅎ
컥... 선배님.. .
저도 가끔 흠칫 흠칫 놀랄때가 많습니다.. ㅋㅋㅋ
ㅎㄷㄷ... ??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붕어빵
ㅋㅋㅋㅋㅋ 저도 가끔 놀랩니다..ㅋㅋ
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여 보팅하였습니다.
귀엽네요^^
그리고 분명 좋은 아빠였군요.
전 오늘 좋은 엄마였답니다 ㅋ
오~^^ 좋네요 ㅎㅎ 저도 간만에 좋은 아빠여서 좋았습니다 ㅎㅎ
붕어빵 ㅋㅋㅋㅋㅋ 누누는진짜 아빠 유전자만 몰빵한듯!!
ㅋㅋㅋ근데 엄마 유전자도 확실히 많아요... ㅋㅋㅋㅋ
친구같은 프렌데디 가즈아!!!
^-^
아드님에게 정말 잘하고 계시네요
굿굿!
진짜 친구같은 아빠가 되고 싶은데
나중에 커서 얘가 아빠 좋은 말로 할때 용돈 줘 하면 겁날 것 같아요... ㅋㅋㅋㅋ
아빠를 똑 닮았네요^^
무서울 정도로 닮았죠...? ㅎ ㄷ ㄷ ㅋㅋ
와우~ 집근처에 좋은 길과 절이 있네요~
누누 넘 귀여워용~
큭.. 감사합니다 ㅎㅎ
집근처에 절이 두개나 있어서.. 크..느낌있습니다 ㅎㅎ
진짜 똑 닮았네요ㅋㅋㅋㅋ 싱크로율 100%!
헉...ㅋㅋㅋㅋ 그러면 안되는데 말이에요..ㅋㅋㅋㅋ
어머머 이런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되다가 누누의 아빠?!..하는 잡기 직전의 표정을 보고 빵 터졌네요:) 덕분에 어머님이 조금은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 않으셨을까 예상해봅니다ㅋㅋ
ㅋㅋㅋ 작업하느라 좀 바빴을거에요.. ㅋㅋㅋ
같이있었으면 속 터졌을지도 ㅋㅋ
정말 강한 유전자를 가지고 계시나보네요..ㅎㅎ
하루의 피로를 싹 없어주는 아이의 한마디네요..즐거웠다는 말.ㅎ
ㅎㅎ 정말요! 힘들었는데 누워서 그런 이야기 해주니까 얼마나 고마웠던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