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게 잘 될 것이라고 했던
그 PT를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떨어지고 생각해봐도
PT는 정말 잘 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인생 최고의 PT를 했죠.
그런데 무엇이 탈락을 만들었을까를
찬찬히 되짚어보았어요.
우선, 합격자는 9/14로
거의 대부분이 합격했고,
저는 나머지 5에 들었습니다.
쉽게 말해 폭망팀에 포함이 되었습니다.
PT를 꽤 잘 했는데
왜 이렇게까지 되었을까 고민해봤어요.
유일한 가능성은
내가 이것을 개발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을 의심했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의심한다는 것은
매우 힘이 빠지는 일입니다만
뭔가 개발하고 앞으로 나가지 않았으니
변명할 꺼리가 없네요.
생각해보니깐 너무 국가 국가에 매어서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렇다고 해서 국가가 더 발전하는 것도 아니고
아무 의미도 없는 거였는데 뭐하러 그랬는지 원.
그냥 좀더 자유롭게 생각하고 살았어도 되는데
왜 그렇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좀더 자유롭게
좀더 재밌게 개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술이 있어도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왕왕 있죠... '그런 기술이 있으면 직접 만들어서 팔지 그러냐'는 말... 정말 기운 빠집니다.
헐. ㅇ_ㅇ;;; 그런 멘트는 너무 심한데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같이 힘내요. ㅎㅎㅎ. 저는 lastofw 님만큼 ㅎ훌륭한 기술이 없어서 그런 멘트는 못 들어봤습니다만, 저도 언젠가 그런 소리 들을 날이 오면 좋겠네요. ㅋㅋㅋ. 황금 기술을 갖고 싶습니다.
!!! 힘찬 하루 보내요!
짱짱맨 님도 힘찬 하루!!! 감사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