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상이 너무 바쁜지라 모처럼 인사드립니다 (꾸벅)
여러분들은 혹시 흔히 하시는 속담들 중에서 속담의 유래까지 아시는 분들 계신가요?
굉장히 재밌고 인상적인 유래들이 많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몇가지 속담에 대한 그 재미난 유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개판 오분전이네"
먼저 첫번째로 알아보려는 유래의 속담은 "개판 오분전"인데요. 많은 분들이 익히 들어서 아실법한 이 속담은 보통
'집안이 어지러워졌을 때' 많이 쓰는 표현이고는 하죠. 그런데 사실 이 속담의 어원은 이러하다고 합니다.
과거 6.25전쟁이 있던 우리나라에는 피난을 온 피난민들을 위해 밥을 배급하는 일이 잦았다고 합니다.
이때 밥이 다 지어갈 때쯤 솥뚜껑을 열기 5분 전에 사람들이 "개판 오분전!"이라고 외치며
배식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알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때 사람들이 배식을 먹기 위해 이 소리를 듣고 다들 달려들었기 때문에 이런 아수라장이 되던 상황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왜 당시에 배식을 할 때 이렇게 불렀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속담이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의
배식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니 한편으로는 슬퍼지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 "지성이면 감천이다"
이 속담은 가난하고 의지할 데 없는 앉은뱅이 '지성이'와 눈 먼 봉사 '감천이'의 우정에 하늘이
감동하여 복을 준 설화로 전해집니다.
일찍 부모를 여의고 거지 노릇을 하던 장님 감천이와
앉은뱅이 지성이가 서로 돕기로 하고,
그 날부터 지성이가 감천이를 업고 다니며 밥을 얻어먹었습니다.
어느 날, 두 사람은 산 밑의 옹달샘에서 물을 먹다가 커다란 금덩이를 발견하였습니다.
두 사람은 그것을 꺼내어 그 앞을 지나가는 도붓장수에게 둘로 나눠 달라고 하였습니다.
도붓장수의 눈에는 금덩이가 큰 누렁이로 보였으르모, 놀라 달아나 버렸습니다.
다시 포수에게 둘로 나눠달라고 하니,
포수의 눈에는 평범한 돌멩이로 보였으므로 둘로 쪼개 주었습니다.
두 사람은 그것을 하나씩 나눠 가졌습니다.
얼마 후, 절에 간 두 사람은 스님의 권유로
금덩이를 부모님께 바치고, 100일 기도를 하였습니다.
100일 기도를 마치는 날, 감천이는 눈을 뜨고, 지성이는 허리를 펴고 일어났습니다.
이 처럼 정성이 자극하면 하늘도 감동한다는 속담이 있듯이,
무슨 일에든 정성을 다하면 아주 어려운 일도 순조롭게 풀리어 좋은 결과를 맺게 될 것입니다.
청년실업률이 사상 최고치에 다다르고 세상 살이가 각박해보여도
잇님들은 모두 지성이 감천하여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