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커뮤니티 특성상 어느정도 끼리끼리 문화가 될 수 밖에 없긴 하지만 ..

in #kr8 years ago (edited)

음... @nps0132님 글 잘보았습니다. 그 크고 힘있는 끼리끼리에서 아웃사이드에 있는 그저 한명의 뉴비멤버로서 본다면..

우선, '감투'를 활용하여 공공의 이익을 대변하는 척하면서 행해지는 사익추구는 확실히 엄단해야한다고 봅니다. 커뮤니티 전체의 질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낮추면서, 자칫 그토록 경시했던 '천민자본주의'의 행태가 팽배해질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스템의 헛점을 활용한 시스템의 중앙화는 철저히 구성원 전체의 명시적 혹은 암묵적 합의하에 재발을 방지하는 보팅불팅?의 힘이 발휘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서로의 '친분'에 근거한 보팅의 주고받기는 용인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주고받음의 이유가 컨텐츠 질인지 친분인지를 시스템적으로 분간하기 거의 불가능함이 하나의 이유요, 인간으로서 정에 이끌릴수 밖에 없는 태생적인 한계이자 고유함을 인정하는 것이 다른 이유입니다. 그들.. 아니 저와 모든 스티미언 분들 역시 아마도, 기본적으로 온라인에서든 오프라인에서든 한마디의 말이라도 건네고 받은 이들의 글에 눈이 먼저가고 파워를 쓰게 되는 것같습니다..(아 뭔 파워레인저스처럼 말하고있네요..흠흠)

한편으로, 이렇게도 생각해봅니다. 질(전문화든 다양화 등 넘치는 인간미든 다채로움)에 관계없이 친분에만 의존하여 올라간 그 누군가가 진정 스팀잇에서 돈외에 성장했다고 할수 있을까요? '어떻게든 난 돈만 벌면되거든 너뭔' G-DRAGON이 앨범에서 이 뭔개소리야?!라고 말하는 거 같은 소리야?!' 라고 하시면 할말이 없지만.. 그보다는 보다 의미있는 발전을 하는게 돈도벌고 서로의 진정한 팬도 생기고 정신건강에도 이롭지 않을까요?

각자가 서로에게 진정성 있는 팬이자 저자가 되려 노력한다면, 속력에 차이는 있더라도,어쩌면 그들?의 절대파워에는 모잘라도, 나름의 생계와 행복은 찾을 수 있는 의미있는 방향이라고 생각하고 다짐해봅니다.

이상 스팀파워도 다쓰고 글도 다쓰고 육체적 힘도 나가버린 1인이였습니다.. @nps0132님 생각할 좋은 내용을 발제해주셔서 진정 감사합니다~^^ 꾸벅.

Sort:  

네, 사람 사는 세상인만큼 말씀에 동의합니다 ^^ ;; 다만 요즘에는 카페 설립 등 아예 벽을 쌓고 있다는 점이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