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일지] 2일차 - 20200216 일

in #kr5 years ago (edited)

1.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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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닌텐도 스위치 게임인 "피트니스 복싱"으로 40분 정도 땀을 뺀 뒤 11시쯤 식사를 했다. 나름 간헐적 단식 비슷한걸 하고 있어서, 저녁은 6시에 먹고 아침을 스킵하고 있다.

혼자 자취를 하고 있어 주로 외식을 하거나 시켜먹는데, 최근에는 햇반과 계란, 냉동음식 등을 사두고 주말에라도 시간이 될 때 간단하게 해먹고는 한다.

그렇게 건강한 식단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렇게라도 한 끼 먹어야 조금은 나 자신을 챙기는 마음이 든다. 다음에는 김이라도 사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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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후 커피 한잔. 믹스커피를 줄여야하는데 참 쉽지 않다. 카누 같은 인스턴트 아메리카노는 뭔가 입에 잘 맞지 않는다. 마시고 나서도 다른 것이 땡기기도 하고...

2.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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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랩노쉬(가루로 되어있는데 물을 타서 마시면 한 끼 식사 정도의 열량이 나오는 음식)로 때울까 하다가 뭔가 아쉬워 배달음식을 시켜먹었다. 집 근처에 있는 "조선돈까스"라는 곳으로, 홀에서는 판매를 하지 않고 배달만 하는 곳이다.

외관이 그렇게 깔끔하지 않아 별 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요기요 리뷰가 나쁘지 않아 치즈 돈까스를 한 번 시켜봤다. 결과는 대 만족. 배달비가 3천원이긴 했지만 돈까스 자체가 10000원 정도라고 생각했을 때 그렇게 비싸진 않은 것 같다. 오늘은 쿠폰을 사용해서 배달비를 할인 받았고 다음에 먹을 때는 미리 주문해놓고 직접 가져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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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고 또 커피 한잔. 주말에도 일을 하고 있으니 괜히 더 피곤하다. 이렇게 당을 충전해줘야 조금은 일을 지속할 힘이 생긴다. 물론 천천히 끊어가야겠지... 일단 오늘 하루 콜라나 간식을 먹지 않은 것에 만족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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