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브이얌(@violetK) 입니다 :)
오늘은 시사회로 다녀온 7년의 밤에대해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관람 전 악평을 보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흡족스러웠습니다.
아무래도 소설이 너무 인기가 있고 스토리가 탄탄했기에 높은 기대치를 안고 가시는 분들은 조금 실망하실 수도 있는 포인트도 있습니다.
나름 중요한 조연 캐릭터들의 설정도 빠져있고, 개연성이 없어 보이는 부분도 보였으며,
나름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오영제가 최서원에게 어떻게 복수하는지도 안보이고
원작에서는 오영제가 좀 더 소시오패스였는데,
영화는 뭐랄까.. 소시오패스에 부성을 억지로 입혀놓은 느낌이랄까요
영화를 보고 불편하다는 평도 많이 보았는데,
사실 책도 불편하답니다, 단지 결말이 달라 덜 불편한 느낌일뿐 찝찝한 느낌은 똑같았습니다.
우선 배우들의 연기력, 말할게 없죠 히히히히
대머리를 연기했다는 장동건 도!!! 말이 필요없는 류승룡
눈빛으로 모든 말을 하는 송새벽 도, 그리고 그 속에서도 꿀리지 않는 고경표
모두 완벽했다고 봅니다.
소설을 읽으셨던 분들 모두 그러셨겠지만, 소설 속 복선이나 소품을 찾는 것도 너무 재미있었구요
사실 책을 안 읽으신 분들은 영화를 보고 이해가 갈까, 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너무 즐겁게 관람하였답니다 :)
좀 잔인하거나, 찜찜한 내용을 좋아하시지 않는 분에게는 비추 드립니다.
소설 보신 분들은 기대를 빼시고, 그냥 영화화가 어느정도 되었나 수준이면 괜찮은 영화라고 봅니다.
---------------------------- 스포 한스푼 ----------------------------
* 영화속에서는 우물에 빠진 아버지를 무시하고 돌아서지만,
소설 속에서는 우물에 신발을 던지면, 그 당사자가 죽는다는 미신을 믿고 우물에 신발을 던집니다
(너무 예전에 읽은 거라 요 부분은 아리까리 함)
영화에서 최현수는 맨발로 몽유병처럼 호수에가서 소리를 지르고 하는데,
소설에서는 자기 신발을 가져다가 던집니다.
본인이 살인자 이기 때문에, 물에 빠뜨려 죽으라고.. (죄의식의 표현)
* 영화속에 나오지는 않지만, 최서원의 엄마는 오영제가 죽입니다
수십명의 마을사람이 수몰되고, 엄마도 죽고 그 상황에 혼자 살아남은 살인마의 자식, 최서원은 친척집을 전전하게 됩니다.
영화속에서는 너무 짧게 나왔지만, 오영제는 최서원을 따라다니며 소문을 내서 최서원의 생활을 망가뜨립니다
* 소설 속 오영제는 좀 더 소시오패스에 가까워서 계획적이고 치밀합니다
영화보다는 책이 더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장동건씨 실물은 정말 완전 잘생김이 묻어났습니다. 히히히히
7년의밤 한번 볼까 생각중인 영화였는데 저는 소설을 읽지 않아서 무슨내용인지 궁금하네요^^ 리뷰 잘 읽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소설을 더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ㅎㅎㅎㅎ
아무래도 제약이 소설이 없다보니,,,, 영화는 시간 관계상 생략된 느낌이 너무 강해서 ㅠ
[수동나눔]무조건-수동보팅 21회차 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엇 이거 의외로 악평이네요 ㅠㅠ 기대하고있는데
악평이더라구요.. 저도 기대하고 있었는데... ㅠ ㅅ ㅠ
기대치를 최대한 낮추면 나쁘지 않습니다.
초반에 너무 힘을 빼서 뒤에 시간이 모자란 느낌이예요 ㅠㅠㅠㅠㅠㅠ
기대치 낮춰둬야겠네요ㅜㅜ
오 궁금해지네요.
소설 원작과 비교하는 재미도 있을텐데...
우선 소설 부터 봐야겠네요 ㅎㅎㅎ
네네, 소설 정말 재미나요!!!
근데 너무 잘쓰셔서 그런지, 혼자보면 무서워요 ㅠ ㅅ ㅠ
영화 리뷰 잘 보았습니다.ㅎㅎ 첨보는 영화네요. 원작 소설도 잘 모르겠고.ㅋ
언제 볼지 모르니까 스포는 생략하고 포스팅 봤습니다.ㅋㅋ
저는 스릴러를 좋아하는 편이라, 소설도 그쪽으로 손이 먼저 가더라구요
반면, 달달한 연애소설이나 이런쪽은 1도 몰라요 ㅎㅎㅎㅎㅎ
감사합니다 ^^
엄훠~장동건님...훤칠훤칠하네요!! 무서운 영화는 못봐서... 저는 패스할듯하내요 ㅜㅠ
완전 아저씨가 이러면 반칙일 정도입니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