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virus0406입니다.
[영화, 감독을 만나다] 두 번째 시리즈,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 2부로 돌아왔습니다.
제가 무척 좋아하는 영화 <매그놀리아>를 중점적으로 소개했습니다.
이 원고는 호주 브리즈번 4EB FM 한국인라디오 '달나라' 4월 3일 방송 원고입니다.
-> 라디오 방송 듣기
http://www.podbbang.com/ch/16422
[영화, 감독을 만나다] 폴 토머스 앤더슨, 우리 시대 천재 감독 2부
BGM UP
DOWN
신아/ 감독이라는 창으로 영화를 보는 새로운 눈을 소개합니다.
진행/ 영화, 감독을 만나다.
UP
OUT (0:25 에서 페이드아웃 해주세요)
신아 / <영화 감독을 만나다> 두 번째 시간이 찾아왔네요. 코너지기 진행씨, 어서오세요.
진행 / 네, 안녕하세요. <영화 감독을 만나다> 코너지기 이진행입니다.
신아 / 진행씨, 지난 두 주 동안 어떻게 지내셨어요?
진행 / 저는 요즘 일을 그만두고 쉬고 있어서, 집에서 백수놀이를 잘 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많다 보니 넷플렉스에서 마음에 드는 드라마를 골라서 정주행하는 재미에 푹 빠져있어요.
신아 / (자유로운 반응)
진행 / 정말 재미있는 드라마들이 많더라구요. 기회가 되면 저희 방송을 소개를 한번 해드려도 좋을 것 같아요.
신아 / 네, 기대해볼께요. 그나저나, <영화 감독을 만나다> 첫 방송이 두 주 전에 나갔어요. 혹시 주변에서 반응이 있었나요?
진행 / 아… 아직 피드백은… 기대를 한 건 아니지만, 솔직히 열심히 준비한 방송이 그냥 전파를 타고 사라지는 건가 하는 아쉬움도 있어요.
신아 / 사실 저희 방송이 피드백을 쉽게 할 수 있는 환경이 아직 없다보니, 청취자분들의 목소리를 듣기가 어렵긴 하죠. 그래도, 어딘가에서 누군가는 반드시 듣고 계실 거라고, 저는 항상 생각해요.
진행 / 그러고 보니 저희 이번에 팟캐스트로도 방송을 시작했죠? 홈페이지도 준비중이고요.
신아 / 맞아요. 팟캐스트나 팟빵에서 <달나라> 검색하시면 들으실 수 있고, 댓글도 남기실수 있어요. 댓글로 청취자 여러분들이 소감과 저희 방송에 바라는 점 등을 많이 전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진행 / 네. 부탁드려요, 여러분!
신아 / 그럼 본격적으로 영화 관객을 만나다 두 번째 시간 시작해볼까요? 지난 시간에 이어서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에 대한 이야기죠?
진행 / 네. 지난 시간에 PTA 감독의 두 번째 장편인 <부기나이트>까지 소개했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세 번째 장편영화 <매그놀리아>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려고 해요.
신아 / 저는 이 감독님 이름을 지난 시간에 처음 들었는데요, 지난 시간 이후에 좀 검색을 해봤어요. 그랬더니 역시 유명한 분이라 그런지 자료가 많이 있더라구요.
진행 / 와, 신아씨, 역시 우리 메인 DJ 다운 준비정신이에요!
신아 / 그 중에서 인상깊었던 한 구절을 소개하자면요, "폴 토마스 앤더슨과 데이비드 핀처는 할리우드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멍청이들을 설득해, 지적이고 도전적인 영화에 투자하도록 만드는 능력을 가진 유이한 사람이다." 이런 말을 토니 레인즈라는 영화평론가가 했더라구요.
진행 / 와, 정말 딱 맞는 말이에요. 지적이고 도전적인 영화. 근데 저 개인적으로는 폴 토머스 앤더슨이 도적적인 면에서 한 수 위인 것 같아요.
신아 / 그런가요? 과연 얼마나 도전적일지, 이번 영화 <매그놀리아>를 통해 한번 알아볼까요?
진행 / 네. 영화 <매그놀리아>는 1999년에 제작된 폴토머스앤더슨 감독의 세 번째 영화에요. 전작과 마찬가지로 LA 를 배경으로 하는데요, 9명의 등장인물들이 겪는 어느 하루 동안의 이야기에요.
신아 / 등장인물이 9명이라… 주인공이 끌고가는 줄거리가 아니라, 여러 인물들을 보여주는, 옴니버스 영화 같은 형식이겠네요.
진행 / 네. 이런 구성을 다중 플롯, 또는 하이퍼 플롯이라고 하는데요, 신아씨가 말씀하신 대로 동시간대를 살아가는 여러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한 사회의 어떤 이미지를 그려내는 거죠.
신아 / 저는 이런 형식의 이야기를 좋아해요. 영화뿐 아니라 소설이나 연극 등에서도 더러 이런 형식이 있잖아요.
진행 / 와, 저도 그렇거든요! <매그놀리아>가 제작되기 몇 년 전에 로버트 알트만 감독의 <숏컷>이란 영화가 있었는데, 이 영화도 정말 좋아했어요. 역시 LA를 배경으로, 여러 인물들의 하루를 통해 현대 미국사회의 단면을 보여준 걸작이었죠.
신아 / 그러고 보니 제가 찾아본 자료에,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이 로버트 알트만 감독을 무척 존경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던 것 같은데요?
진행 / 네. 사실 이 영화 <매그놀리아>에는 영화 <숏컷>의 그림자가 진하게 남아있어요. 다중플롯이라는 구성 뿐 아니라, 결말 부분도 비슷하거든요. 하다 못해 188분이라는 런닝타임까지 맞추었다고 하더라구요. 열렬한 오마주죠.
신아 / 대단하네요. 그런데, 상영시간이 188분이라구요? 3시간이 넘는데요?
진행 / 네. 그런데 별로 지루하지 않아요. 에너지가 엄청난 영화거든요. 저를 믿고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신아 / 네. 한번 노력해볼께요. 저희 구체적인 줄거리 소개 전에 음악 한 곡 먼저 듣고 갈까요? 영화의 분위기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는 곡이죠?
진행 / 네. 이 작품 시나리오를 쓸 당시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은 미국 싱어송라이터 에이미 만의 음악을 계속 들었다고 해요. 영화에도 그녀의 곡이 많이 쓰여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우선 오프닝 곡 한번 들어보시죠.
신아 / 에이미 만의 'One' 듣고 돌아올께요.
M Magnolia / Aimee Mann – One
Youtube 주소:
신아 / 에이미 만의 'ONE' 듣고왔습니다. 음악만 들어도 심상치 않네요. 조금 어둡고 우울한, 그러면서 약간 몽환적인 느낌인데요? 그럼, 본격적으로 영화 내용을 소개해볼까요?
진행 / 네. 영화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암으로 죽어가는 얼의 모습이 나옵니다. 그는 방송계 거물 제작자였는데요, 죽기 직전에 오래 전 자신이 버린 아들을 만나게 해달라고 간병인 필에게 부탁해요. 그 아들은 마초적인 여성공략법을 강의하는 ‘프랭크’라는 사람이죠.
신아 / 이 프랭크 역할을 톰 크루즈가 맡았죠? 이 영화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도 올랐고요.
진행 / 네. 이 영화는 모든 등장인물의 연기가 거의 레전드급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톰 크루즈도 빠지지 않는 열연을 보여주거든요. 허세 가득하지만 내면은 상처받은 영혼이라는 설정이, 몇 장면과 좋은 연기로 잘 표현되요.
신아 / 어렸을 때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것이 삐뚤어진 애정관에 영향을 준걸까요?
진행 / 아마도 그렇겠죠. 한편, 얼의 부인은 돈을 보고 결혼한 젊은 여성인데, 죽어가는 얼을 보며 자신이 그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괴로워해요.
신아 / 나이 많은 부자랑 결혼해서 유산을 노리는 전형적인 악녀였네요. 그런데, 사랑에 빠졌다니 뻔하지만은 않은 것 같은데요. 이 역할은 줄리안 무어가 연기했죠?
진행 / 네. 전작 <부기나이트> 출연 당시만 해도 거의 듣보잡이었던 줄리안 무어가 그 영화 이후 유명세를 타기 시작할 때 다시 출연했어요.
신아 / 워낙 연기 잘하기로 유명한 배운데요, 저는 <한니발>에서의 연기가 기억에 남아요. (혹시 신아씨가 본 다른 영화가 있다면 그 영화로 얘기해주세요)
진행 / 저는 이 작품에서의 연기가 최고가 아니었나 싶어요. 남편에 대한 죄의식과 슬픔이라는 감정을 정말 섬세하면서도 힘있게 전달하거든요. 약국에서 남편의 진통제를 사는 장면이 있는데요, 아직까지 잊혀지지 않는 명연기에요. 신파인듯 신파아닌, 그런 역할이죠.
신아 / 또 다른 주인공은요?
진행 / 얼의 제작사에서 일하는 원로 방송인 지미도 암 판정을 받았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무대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요. 지미에게는 집을 나가 마약과 매춘으로 망가진 생활을 하고 있는 클라우디아라는 딸이 있는데, 죽기 전에 화해하고자 딸의 집을 방문하지만 엄청난 홀대를 받고 쫒겨납니다.
신아 / 이 부녀 사이에도 무슨 사연이 있나보네요.
진행 / 네. 영화 결말부분에 클라우디아가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져요. 여기 나오는 아버지들은 다 나쁜 사람들이에요. 물론 영화에서 전형적인 악당으로 그려지지도 않고 인간적인 연민도 느껴지긴 하지만요.
신아 / 대박? 근데 이 나쁜 사람들은 다 암에 걸려 죽어가고 있네요.
진행 / 클라우디아가 아버지 지미를 쫓아내려 소동을 부려서 경찰이 오는데요, 출동한 경찰 짐은 클라우디아에게 첫눈에 반해요.
신아 / 로맨스도 있군요!
진행 / 네. 한편, 지미가 진행하는 어린이 퀴즈쇼의 퀴즈왕으로, 천재라는 것에 대한 부담감과 아버지에게 휘둘리는 삶에 힘겨움을 느끼는 꼬마 스탠리도 주요 등장인물 중 하나에요.
신아 / 이제까지 8명의 등장인물이 나왔어요. 마지막 등장인물은요?
진행 / 마지막 인물은 아주 오래 전 지미의 퀴즈쇼에서 퀴즈왕을 했던 도니에요. 과거엔 신동이라 떠받들여졌지만 지금은 스타병 걸린 무력한 중년 실업자죠.
신아 / 등장인물 소개 만으로도 한참이 걸리네요. 이정도 내용이면 거의 일일드라마 수준인 것 같은데요, 이 모든 인물들에 대한 설정과 이야기 전개가 하루 동안 일어나는 일들 속에서 다 가능하다니, 대단하네요.
진행 / 그렇죠? 이렇게 말로 설명하면서 저도 새롭게 느꼈어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등장하다보니, 한 인물에게 온전히 할애되는 건 고작 두 세 신 밖에 없거든요. 그런데 완벽한 시나리오와 연기로 다 커버가 되는 게, 감독이 정말 능력자라고 할 수 밖에는…
신아 / 지난 시간에 우리가 이야기 나누었던 감독의 연출력이라는 게 이런 부분에서도 드러나는 거죠?
진행 / 맞아요!
신아 / 호흡이 긴 드라마에서 조차 저 사람이 도대체 어떤 사람인지, 왜 저러고 있는지 이해가 안되는 경우도 있는데 말이에요. 그나저나, 이 많은 인물들이 하루 동안 어떤 일들을 겪게 되는지 궁금해지는데요.
진행 / 각자의 이야기가 마치 롤러코스터처럼 다이나믹하게 굴러가요. 서로 연결되기도 하구요. 일단, 죽어가는 얼의 간병인 필은 애타게 아들 프랭크를 설득하고, 얼의 부인은 마음이 너무 힘든 나머지 차에서 약을 먹고 자살시도를 해요.
신아 / 아이고… 막장이네요. 방송인 지미 쪽은 어떨까요?
진행 / 지미는 투병 사실을 숨기고 녹화를 강행하다가 촬영 중 쓰러지고, 무리한 촬영으로 화장실에 가지 못한 꼬마 스탠리는 그만 스튜디오에서 쉬를 해서 도망쳐서 텅빈 학교에 침입해 혼자 공부를 해요. 과거의 천재 도니는 바텐더에게 고백했다 차인 뒤 홧김에 술집을 털었다가 곧 후회하고 돈을 돌려주기 위해 몰래 침입을 시도합니다.
신아 / 짧은 시간에 많은 사건들이 일어나네요.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이 상황적으로나 감정적으로 절망적인 상태에 빠진 것 같은데요.
진행 / 네. 여기서 이 영화의 가장 중요한 장면 중 하나가 나오는데요, 에이미 만의 노래 'WISE UP'이 흐르면서 절망을 느끼고 있는 등장인물들이 노래를 한 소절씩 같이 불러요. 이 영화의 감정적인 클라이막스라고 할 수 있죠.
신아 / 이 장면 같이 들어볼까요? 에이미 만과 <매그놀리아>의 등장인물들이 부르는 'WISE UP' 입니다.
M Magnolia Wise Up Sequence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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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 / 저희는 화면을 보면서 음악을 들었는데요, 카메라가 유려하게 움직이면서 동시간대에 각자의 공간에 있는 인물들을 위로하고 연결하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진행 / 그렇죠? 그야말로 영화적인 표현이에요. 영화는 시공간을 넘나들고 화면과 사운드를 동시에 활용해서 글이나 사진이나 음악 하나 만으로는 전달할 수 없는 어떤 감정적 순간을 만들어낼 수 있는거죠.
신아 / 그렇군요. 역시 영화는 종합예술이네요. 이제 <매그놀리아>의 결말을 알아볼까요?
진행 / 네. 클라우디아와 짐은 데이트를 하지만 잘 되지 않고, 프랭크는 아버지 얼을 만나서 감정을 터트리지만 얼은 죽고 말죠. 지미는 딸과의 갈등에 대해 추궁하는 부인에게 성폭력에 대해 고백하죠. 사실, 이야기했다기 보다 잘 모르겠다며 말을 흐리는데, 부인은 진실임을 눈치채고 딸에게 달려가요.
신아 / 아고, 지미의 부인, 그러니까 클라우디아의 어머니죠? 이 분도 엄청 놀랐겠네요. 그런데, 이 분은 확실한 선택을 하시네요.
진행 / 네. 마음에 드는 장면이에요. 지미는 뉘우치고 반성하기보다 여전히 발뺌하고 싶어하는 성폭력 가해자들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부인은 여기서 가차없이 남편을 비난하고 피해자인 딸을 이해하고 위로하는 편을 선택하거든요. 여하튼, 지미는 혼자 클라우디아의 방에 들어가 권총 자살을 시도합니다.
신아 / 여기도 자살이네요. 계속 극단적인 선택들이 이어지는데요…
진행 / 인물들의 상황과 감정선이 굉장히 극적이죠. 그래서 이 영화는 감정과잉, 연출과잉이라는 비판도 받곤 하는데요, 제가 보기엔 이런 과잉이 바로 이 영화의 매력이고, 나아가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의 미학이 아닐까 싶어요. 과장되어어있지만 진실을 이야기하는…
신아 / 그럴 수 있을 것 같아요. 극적인 표현이 오히려 진실에 가깝다고 느낄 때가 있잖아요. 강렬한 색을 쓰고 어지러운 붓놀림으로 이루어졌어도 그 순간을 가장 잘 잡아낸 느낌을 주는 고흐의 그림 같은 거요.
진행 / 네. 어찌 보면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는 고흐의 그림을 닮았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신아 / 우와, 저희가 오늘 엄청난 발견을 한 것 같죠? 그럼 다시 결말 이야기로 가볼까요?
진행 / 네. 결말을 말씀드릴까 말까 많이 고민을 했는데요,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 바로 결말 장면이거든요.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이 영화의 시그니쳐 장면이죠. 그런데, 혹시라도 영화를 보실 생각이 있으신 분들께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을 것 같고, 무엇보다 방송 대본을 쓰다 보니 시간이 넘처버려서, 결말은 직접 확인하시는 걸로 해야할 것 같아요.
신아 / 아… 너무 궁금한데요….
진행 / 저도 아쉬워요. 그 외에도 이 영화에 대해 할 말이 아직 많이 남았는데, 시간 관계상 여기서 마무리를 해야겠네요.
신아 / 아쉽지만 어쩔 수 없네요. 여하간 진행씨 덕분에 영화 한 편을 제대로 본 것 같은 느낌이에요.
진행 / 그래도 영화는 한번 꼭 직접 보시길 바래요. 정말 강렬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강추 영화입니다. 많은 분들이 최고의 영화 중 하나로 꼽기도 하구요. 참, 이 영화는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 수상작이기도 합니다.
신아 / 그럼 다음 시간도 기대하면서 진행씨 보내드릴께요.
진행 / 2주 후에 다시 만나요! 안녕~
신아 / 영화 <매그놀리아> 엔딩 장면에 흐르는 에이미 만의 'SAVE ME' 듣고 <이노래 내노래>로 돌아올께요.
M Save Me from Magno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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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시군요. 팔로우 보팅하고 갑니다.
네! 뉴비에요^^ 앞으로 많은 포스팅 올릴 예정이에요~ 감사합니다!!
극장에서 큰 스크린으로 보는영화를 좋아하는데
애인이 없어서인지 안본지도 오래된것 같아요 ㅠㅠ
그래도 @virus0406 님^^덕분에 돌아볼수 있는 시간,
생각할수 있는 시간이 된것 같아 좋네요^^
감사합니다.^^
행복한 일요일 되시기를 바래요^^
감사합니다! 일요일 잘 보내세요^^
저도 호주로 이주해서 극장 가격이 너무 비싸서 잘 못가고 있어요. 영화는 진짜 극장인데 ㅠ
아 호주 시군요^^
궁금한게 있는데요^^
호주는 미세먼지 어떤가요?^^
서울은 좀 많아서 돌아다니기 겁나용 ㅠㅠ
어휴 여긴...미세먼지 없습니다...^^ 그거 하난 좋지요^^
#jjangjjangman 태그를 쓰시면 최소한의 보팅이 보장 되니 참고하세요~!
감사합니다!!! 다음포스팅 부턴 꼭 #jjangjjangman 태그 넣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