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독을 만나다] 폴 토머스 앤더슨, 우리 시대 천재 감독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virus0406 입니다.
[영화, 감독을 만나다] 시리즈 첫 번째, 폴 토머스 앤더슨(Paul Thomas Anderson, PAT) 감독 소개 1부입니다.

이 원고는 호주 브리즈번 4EB FM 한국인라디오 '달나라' 4월 3일 방송 원고입니다.
-> 라디오 방송 듣기
http://www.podbbang.com/ch/16422
2부도 곧 업로드하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감독을 만나다]
폴 토머스 앤더슨, 우리 시대 천재 감독


BGM UP / DOWN

신아/ 감독이라는 창으로 영화를 보는 새로운 눈을 소개합니다.
진행/ 영화, 감독을 만나다.

BGM UP / OUT (0:20)

신아 / [영화 감독을 만나다] 코너가 새로 시작되었습니다. 코너지기 진행씨, 어서오세요.
진행 / 네, 안녕하세요. [영화 감독을 만나다]의 코너지기 진행입니다.
신아 / 우리 코너지기님 이름이 특이해요. 본명이신가요?
진행 / 네. 본명이 이진행이에요. 코너지기에 어울리는 이름이죠?
신아 / (웃음) 네. 그렇네요. 오늘 [영화 감독을 만나다] 첫 시간인데요,
일단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니 기대가 많이 되요.
그런데, 영화에 대해 조금 특별한 접근을 하신다고요.
진행 / 네. ‘영화’는 많은 사람들이 흔히 접할 수 있는 대중매체죠. 취미가 뭐냐는 질문에
영화감상이라고 답하는 분들도 많구요.
신아 / 저도 그래요. 요즘은 특히 인터넷을 통해서도 영화를 쉽게 볼 수 있으니
더 많은 영화를 접할 수 있기도 하구요.
진행 / 그럼 신아씨는 어떤 영화를 볼 지 선택하는 기준이 대체로 뭔가요?
신아 / 음… 호감이 가는 배우가 나오거나, 줄거리가 흥미로워 보이는 영화를 주로 고르게 되는 것 같은 데요.
진행 / 그렇죠. 대부분의 관객들이 영화를 고르는 기준은 배우나 스토리가 될 것 같은데요, 저는 이번 코너를 통해 ‘감독’이라는 기준을 한번 제안해보고 싶었습니다.
신아 / 아, 영화를 고르는 기준에, 어떤 분이 연출을 했는가, 하는 부분도 들어갈 수 있겠네요. 그러고 보면, “영화는 감독의 예술”이라는 말도 있죠?
진행 / 그렇죠. 영화의 내용, 화면, 연기, 분위기 등 모든 것을 좌우하는 것이 바로 감독의 연출이에요.
신아/ 그렇죠, 연출이야말로 표면에 드러나진 않지만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숨은 손이라고 할 수 있겠죠?
진행/ 네, 특히 연출을 잘 하는 감독들은 특유의 분위기를 개별 작품에 잘 녹여내거든요. 그래서 특정 감독의 작품을 좋아하는 팬들도 생기구요.
신아 / 하긴, 생각해보니까 박찬욱 감독 하면 떠오르는 분위기랄까, 그 감독만의 특징이 있긴 하네요. 우리 [영화 감독을 만나다]가 다양한 감독들의 그런 매력을 같이 찾아보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진행 / 맞습니다. 이번 코너를 통해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감독들을 대표작과 함께 만나보려고 해요.
신아 / 제가 봤던 영화들도 나올 수 있겠네요. 사실 저는 영화를 볼 때 감독이 누군가에 대해 거의 신경을 써본 적이 없어서, 무척 새로운 주제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진행 / 그래요. 이야기를 하다 보면 그 동안은 모르고 그냥 봤는데, 알고 보니까 내가 이 감독의 영화를 좋아했었구나, 하는 걸 알게 될 수도 있겠죠?

신아 / 그럼, <영화 감독을 만나다>에서 소개할 첫 번째 감독에 대한 이야기, 시작할까요.
진행 / 네. 첫 번째 인물은 바로, 미국의 영화 감독 폴 토머스 앤더슨 입니다.
신아 / 폴 토머스 앤더슨… 저는 처음 들어보는 이름인데요?
진행 / 네. 이름이 길어서 팬들은 이니셜을 따서 PTA라도 부른다고 하던데요, 1970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출생이에요. 대부분의 감독들이 영화감독이라는 꿈을 안고 어릴 때부터 노력을 하죠. 그래도 모두가 성공한 감독이 되지는 못하는데, 이 PTA의 경우 일찍부터 인정받는 감독이 되었어요.
신아 / 부럽네요. 어떻게 성공을 했을까요?
진행 / 자세한 내막은 저도 모르지만, 일단 입시에는 성공을 했던 것 같아요.
신아 / 대학 입시 말씀하시는 건가요?
진행 / 네. 유명한 뉴욕대학 영화과에 입학을 했더라구요. 이 학교가 유명한 감독들을 많이 배출한 학교거든요. 그런데, 반전이 있어요.
신아 / 반전이요?
진행 / 입학한 지 얼마 안되서 자퇴를 했대요.
신아 / (웃음) 정석으로 성공한 건 아니었네요.
진행 / 그러게요. 학교가 맞지 않았나봐요. 여하튼, 자퇴를 하고 등록금을 환불 받게되요. 그 돈이랑 알바해서 모은 돈 등을 합해서 단편영화를 하나 만들었는데, 그 작품이 선댄스영화제에 진출했다고 하네요.
신아 / 선댄스 영화제, 들어본 적 있어요. 저예산 영화나 신인감독의 영화를 많이 발굴한다는…
진행 / 맞아요. 한국으로 치면 독립영화제 같은 곳인데, 그 영화제에서 이 PTA감독의 단편영화가주목을 받게 되요. 그리고, 여기서 만난 인연으로 <리노의 도박사>라는 첫 상업영화를 완성하게 됩니다. 그리고 26살에 만든 이 장편 데뷔작으로 칸느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분에 초청이 되거든요.
신아 / 26살에 만든 데뷔작으로 세계 3대 영화제라는 칸느영화제에 진출하다니 대단하네요. 대학을 다니지 않은 게 오히려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진행/ 그렇다고 볼 수 있죠.
신아/ 오… 필모그라피를(혹은 소개를) 듣다 보니까 본격적으로 이 사람의 영화가 궁금해지는데요? 오늘 혹시 이 PTA감독의 영화도 소개 해 주실 건가요?
진행 / 네. PTA감독의 영화는 이야기 할 게 많은데, 그 중에 오늘 첫 시작으로 함께 이야기 해 볼 영화는 1997년에 제작된 <부기나이트>라는 작품인데요, 감독이 직접 각본도 썼고, 포르노영화산업을 배경으로 한 영화에요.
신아 / 포르노 영화요? 어쩐지 호감이 잘 안가는데요…
진행 / 그렇죠? 그래서 저도 개봉 당시에 극장에서 안보다가 하도 화제가 되기에 나중에 보고 한방 맞은 듯 한 충격을 받았죠.
신아 / 충격을 받을 정도였나요? 어떤 의미에서죠?
진행 / 너무 잘 만들었더라구요. 기대가 없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보는 동안 흠뻑 빠져들었어요.
신아 / 어떤 이야기일지 좀 궁금해지는데요.
진행 / 사실 줄거리는 어쩌면 평범할 수도 있는데요, “타고난 재능으로 한 분야에서 성공을 한 청년이 여러 요인으로 내리막길을 걷다가 재기를 꿈꾼다…” 그런데, 그 청년의 재능이 특이하고 성공한 업계가 포르노영화산업이라 영화에 특유한 분위기라 흐르는 거죠.
신아 / 어, 어떤 재능인데요?
진행 / 여기서 말씀 드릴 수는 없습니다… (웃음) 영화를 보시라 권하고 싶네요.
신아 / 봐야 알 수 있는 거군요.
진행 / (웃음) 주인공 뿐 아니라 다양한 인물들이 나오는데요, 참 현실적이고 나약한 사람들이 많아요. 극단적인 상황에도 처하기도 하고요. 화려한 포르노 영화의 세계라는 게 사회 전체로 보면 상위계층은 아니잖아요. 결국 힘들고 복잡한 사람들, 이 사람들이 엮이는 관계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신아 / 이야기를 듣다 보니, 포르노영화라는 소재만으로 짐작한 것과는 많이 다른 영화일 것 같아요.
진행 / 네. 게다가 사실 영화가 생각보다 그리 야하지 않아요.
신아 / 그래요? 그쪽으로 기대하고 봤다가 실망하신 분들도 많았겠는데요?
진행 / 네 . 완전 오락성이 짙은 영화는 아니라 더 그랬을 것 같아요. 게다가 이 영화에 흐르는 특유의 분위기가 있다고 했잖아요? 그게 아주 편하고 보기 좋은 느낌은 아니거든요.
신아 / 음, 행복하고 즐거운 느낌을 주는 영화가 있는가 하면, 뭔가 질문을 던지거나 생각이 많아지게 하는 영화들도 있잖아요? 그럼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는 약간 후자 쪽이겠네요?
진행/ 네, 편하고 즐거우냐, 불편하고 거슬리냐, 두 개로 나눈다면 후자일 것 같아요. 게다가 에너지도 굉장히 강한 편이라, 보고 나면 묵직한 울림이 있어요.
신아 / 에너지라… 아직은 느낌이 확 오지는 않는 것 같은데, 이야기를 더 나눠보면 감이 오겠죠?
진행 / 네. 사실 이 작품은 초기작이라 에너지 보단 아기자기함이 더 큰 것 같기도 해요. 마무리가 대인적 공동체랄까, 대안 가족을 구성하는 흐름으로 가서 뭔가 희망적이기도 하구요. PTA 입문작으로 보기에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아 / (웃음) 입문이요!
진행 / 네.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든 PTA 월드에요.
신아 / 저희 이쯤에서 음악 하나 듣고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영화 <부기나이트>에서 주인공 역할을 맡은 배우 Mark Wahlberg가 부르는 the touch 입니다.

신아 / <부기나이트>에서 the touch 듣고 왔습니다. 저희는 지금 영화 감독을 만나다 첫 시간으로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 만나고 있는데요, 영화 <부기나이트>에 대한 이야기 이어가 볼까요?
진행 / 네. 이 영화는 이야기 구성, 배우들의 연기, 영화 연출 기술, 모두 훌륭했다는 평을 받았어요. 아카데미영화제 각본상 후보에도 올랐습니다.
신아 / 두 번째 영화로 아카데미 진출이라. 대단하네요. 그런데, 이야기 구성을 잘 했다거나 배우들의 연기가 좋았다는 건 이해가 되는데, 영화 연출 기술이 좋다는 건 어떤 건지 잘 모르겠어요.
진행 / 영화를 보다 보면 이 영화 참 거슬리는 부분 없이 보기 좋다거나, 엄청난 장면이 나온다! 하는 느낌이 들 때가 있죠? 그런 건 대부분 감독의 연출력으로 만들어진다고 할 수 있어요.
신아 / 엄청난 장면이라… 혹시 이 작품에서도 있을까요?
진행 / 네, 이 영화의 첫 장면이 그런 점에서 유명하거든요. 첫 장면이 3분 가량 되는 롱테이크에요.
신아 / 롱테이크라면, 중간에 컷 없이 카메라가 계속 돌아가는 장면을 말하는 거죠?
진행 / 네. 맞아요. 신아씨, 영화에 대해 아는 게 많으시네요. 이 첫 장면에서 당대의 분위기를 설명하고 주요 등장인물들을 소개한 후 주인공을 등장시키는 것 까지가 단 한 컷으로 이루어져요. 첫 장면부터 아주 강한 인상을 주죠.
신아 / 그렇군요. 근데 롱테이크가 기술적으로 굉장히 어려운 촬영방식 아닌가요?
진행 / 맞아요. 롱테이크는 카메라가 계속 돌아가기 때문에 카메라를 잘 움직여야 할 뿐 아니라, 카메라 동선에 따라 공간, 조명, 배우들의 연기와 동선 등이 모두 철저하게 계산되어야 해요. 그래서 정말 쉽지 않죠.
신아 / 그럼에도 불구하고 롱테이크를 쓰는 이유가 있겠죠?
진행 / 그렇죠. 롱테이크 장면이 나오면 관객들은 카메라가 보여주는 걸 마치 자신의 눈으로 들여다보는 듯한 느낌을 받아요. 카메라의 시점이 영화를 보는 사람의 시점과 일치하게 되거든요. 그리고 장면이 편집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영화의 시간과 관객의 시간이 실시간으로 일치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체험성이 강한 장면이에요.
신아 / 영화의 시간과 관객의 시간이 일치한다니, 뭔가 철학적인 표현이네요. 그런데, 잘못하면 지루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요즘 영화들은 짧은 컷들이 자주 바뀌면서 속도감이 있잖아요.
진행 / 그렇죠. 그래서 끊이지 않는 화면에서 어떤 것을 보여주느냐가 중요해요. 워낙 특이한 경험이라 관객들이 집중할 수는 있는데, 재미없거나 중요한 게 아니면 굳이 힘들게 할 필요가 없거든요. 그리고 이 어려운걸 완성도 있게 실현해낸다면 감독의 연출력이 굉장히 돋보이겠죠.
신아 / 그렇다면, 이 영화에서는 잘 했다는 거네요. 어떤 장면인지 더욱 궁금해지는데요?
진행 / 네. 장면 설명을 좀 드리자면, 부기나이트라는 나이트클럽 간판이 나오면서 영화가 시작되요. 이 나이트는 영화의 주요 배경이 되는 포르노산업의 화려함을 대변하는 공간이죠. 카메라가 빙 돌아서 내려오면 극장 앞에 차가 한 대 서고, 클럽 매니져가 나와서 차에서 내리는 커플을 마중하면서 수다를 떨죠. 클럽 매니져, 차에서 내리는 남녀커플, 이 세 사람이 모두 주요 등장인물이에요.
신아 / 주요 공간이 나오고 주요 등장인물이 나오네요.
진행 / 맞아요. 컷이 나뉘지 않은 채로 카메라가 인물들을 따라 클럽 안으로 들어가면서 분위기를 보여줘요, 그리고 커플이 자리에 앉아 또 다른 주요 인물 중 하나인 롤러걸을 만나 이야기를 좀 나누죠. 그리고 화장실을 찾아가는 롤러걸의 동선을 따라 클럽 안을 훑다가 주인공 얼굴이 나오면서 롱테이크 장면이 끝나죠.
신아 / 아… 주인공이 나오면서 끝나는 하나의 컷이네요.
진행 / 네. 그런데 사실 이 장면을 잘 보면 기술적으로도 대단해요. 공중에서 시작되는 카메라가 실내로 들어가서 계속 이어지거든요.
신아/ 오, 공중에서 시작 되려면 카메라가 높이 있었을 텐데, 높이 설치된 카메라가 어떻게 안으로까지 들어갔을까요?
진행/ 크레인과 스테디캠을 동시에 사용한 것 같아요. 조명 컨트롤도 엄청난데요, 태양광 없이 밤에 실내외를 한번에 잘 보이게 하는 게 쉽지 않거든요. 보통 조명도 아니고 클럽의 화려한 조명이니까요.
신아 / 쉬운 일이 아니었겠네요.
진행 / 저도 다시 보니 대단하구나 싶었어요. 사운드도, 음악과 대사를 동시에 잘 들리게 해야할 뿐 아니라 클럽의 씨끌벅적한 분위기도 깔아야죠. 음악은 카메라가 실외에 있을 땐 BGM 처럼 사용되다가 실내로 들어가면 현장음이 되는 등 디자인이 아주 잘 되었어요.
신아 / 와… 알고 보니 더욱 대단해 보이는데요, 저희가 라디오이다 보니까, 이 장면을 같이 보면서 이야기 나눌 수 없다는 게 너무나 아쉽네요.
진행 / 그러게요. 그래도, 분위기를 한번 느껴보시면 좋을 것 같아서, 그 장면을 가져와봤어요. 제가 아까 설명드린 내용을 기억하시면서 한번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영화 장면이긴 하지만 음악도 나오니 한번 즐겨보시죠.
신아 / 그럼, 영화 <부기나이트>의 오프닝 시퀀스 같이 들어보시죠.

Youtube 주소:

(2:55)

신아 / 장면을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영화가 뭔가 더 생생하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진행 / 네. 다소 아쉽긴 하지만 이런 식으로 영화를 같이 나누면서 상상의 나래를 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신아 / 저희는 지금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요, 두 번째 작품인 <부기나이트> 까지 밖에 안 왔는데, 너무 긴 시간이 흘렀어요.
진행 / 그러게요. 작품이 한 두 개가 아닌데… 아무래도 한 주에 소개하기에는 내용이 너무 많았나봐요. 아무래도 다음 시간에 이어서 소개를 해야 할 것 같네요.
신아 / 아! 이렇게 다음회 예고를 하시는 건가요?
진행 / (웃음) 죄송해요. 원래 한 회에 한 감독을 소개하려는 계획이었는데요, 막상 방송 준비를 하다 보니 시간이 모자라더라구요.
신아 / 네. 그래도 이렇게 영화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장면도 설명해주고 하는 게 저나 청취자 여러분께 더 재미를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진행 / 저도 그랬으면 좋겠네요.
신아 / 그럼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에 대한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면서 이 시간 마무리할까요?마지막으로 음악 한 곡 소개해주세요.
진행 / 네. 얼마 전 개봉한 영화 <팬텀스레드>의 영화음악 가져왔어요.
신아/ 아, 이 영화도 PTA감독 영화였어요?
진행/ 네, 그렇습니다. PTA는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답니다(혹은 다른 애드립). 이 <팬텀스레드>의 음악은 이번에 아카데미 음악상 후보에도 올랐었죠. <팬텀 스레드>의 메인 테마 들으면서 마무리 할께요. 다음 시간에 만나요~
신아 / 진행씨 보내드리면서, <팬텀 스레드> 메인테마 들으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Youtube 주소:

(3:37, 중간에 짤라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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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 스레드 테마 너무 좋네염....가슴을 후벼파는 악기들의 소리가 정말 ...크.....................

와우! 음악까지 들어주시다니 너무 감사합니다^^ 좋은 한주 되세요~

음악까지 듣는게 매너죵+_+ 힘들게 선정해서 넣어주셨는뎅 ㅎㅎ

원고가 이리 긴 거구나 ㅠㅠ
읽다가 눈 빠지는 줄 알았어요 ㅋㅋㅋ
맨 마지막에 있는 노래 잘듣고 갑니다 ...
하지만 제 스탈은 아니네요 ㅠㅠ

아이고... 다 읽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에요^^ 더 보기 좋게 편집을 하고싶은데 마크다운 알못이라 ㅠ

영화 글 너무 좋네요 :)

잘보고 갑니다 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