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virus0406입니다.
오늘은 조금 시간이 지난, 극장 다녀온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호주 극장도 한국과 비슷해요. 거대 멀티플렉스 브랜드가 몇 개 있고, 작은 극장들도 있구요.
대표적인 멀티플렉스는 EVENT와 HOYTS입니다.
(제가 사는 퀸즈랜드는 그런데, 다른 주는 어떤 지 모르겠네요.)
저는 그 중 HOYTS SUNNYBANK 지점에 다녀왔어요.
대개 이 극장에 가는데요,
제가 사는 곳에서 비교적 가깝다는 장점도 있고,
모든 좌석이 리클라니어여서 엄청나게 편하게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게 정말 매력적이죠.
거의 누워서 영화를 볼 수 있고, 좌석 크기도 엄청나게 큽니다.
몸부림 치면서 봐도 주변 사람들에게 전혀 영향이 가지 않아요.
엔딩 타이틀 올라갈 떄 슬쩍 찍어보았습니다. 앞 사람이 저 멀리 살짝 보이는데, 알아보실 수 있으실지 모르겠네요.
이번에 본 영화는 <어밴져스:인피티니 워> 입니다. 많이들 보셨겠죠?
재미있었습니다. 극장 가서 볼만 했어요.
하지만, 문제는 너무너무 비쌌다는거 ㅠㅠ 이 가격의 가치가.... 있었겠죠? ㅠㅠ
티켓입니다. 가격이 보이시나요? $23
요즘 호주 환율이 많이 내려가긴 했지만 2만원이 넘습니다. 평일 오후였는데 말이에요.
한 가지 위안을 삼자면, 이번에 본 상영관이 스크린이 좀 큰 곳이긴 했어요. Xtremscreen이라고 써있죠?
극장 가격은 영화마다, 시간대마다 다 다릅니다. 상영관 별로 다른 건 물론이고요.
한창 유행하는 영화를, 리클라이너 의자에 앉아 익스트림 스크린으로 보면 이 정도 가격이 되나봐요.
제가 지난 1년 간 호주에서 본 영화 중에 최고 기록이긴 합니다.
<어벤져스> 마지막 편을 기다리면서... 그 땐 학생이라도 되서 좀 더 싸게 볼 수 있길 바랄 뿐입니다^^
호주에서 명량 본 기억이 나네요.
적어도 영화상영 2시간동안 저는
한국에 있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
90프로가넘는한국인비율...ㅋㅋㅋ
ㅋㅋㅋ 저는 군함도 볼 때 그랬어요.
영화는 화요일이 제일싸요.^^
그렇죠! 요즘 제가 극장 갈 수 있는 요일이 목요일 뿐이라ㅠㅠ
반가워요~!
같은 브리즈번 분^^
저만 빼고 남편과 아이 셋이 보고 왔어요.
패밀리권으로 사면 4명이 딱 좋아요!
오! 패밀리권도 있군요^^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