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그런 시스템 아래에서는 입법과 사법이 일종의 투표로 이루어지고, 투표의 귀찮음을 상회할 코인보상이 따라야 할텐데, 이번 이오스 BP투표율을 보면 정녕 참여 민주주의가 제때 제대로 작동할는지는 아직 미심쩍은 상태입니다. 우리가 그러한 생태계를 구현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민주적 투표의 가치를 보상 수단으로 가치절하시켜도 괜찮을까요 라는 물음도 뒤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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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파레토 법칙에 입각한 투표율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대략 2:8 ~ 3:7 정도에서 좌우되는 것 같은데요. 탈중앙화하는 경우 20-30% 가 이끌어가는 모양새는 어떻게도 완전히 해결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늘 20-30%가 투표를 하고 있는 이 상황 마저도 일부 탈중앙화 참여 민주주의를 구현하고 있는 것이죠. 4-5년에 한번 하는 투표에서도, 그리고 그것마저도 상당한 이슈가 있어야 60-70% 투표율이 나오니까요...
올바르게 잘 사는 것이란, 너무 귀찮은 일임을 요즘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