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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애비로 요즘 세상 살기

in #kr8 years ago (edited)

고민하시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결과나 해답이 나오지 않더라도 과정에서 더 단단해지시고 품격있는 어른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더 고민하고 번뇌하며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요양원 얘기를 하시니 돌아가신 할머니가 생각납니다.
저를 평생을 키워주시다시피 하셨는데 요양원에서 돌아가셨습니다.
자식이 6남매나 있었는데...... 저라도 모시겠다고 했더니 우리 집안이 어떤 집안인데 손자가 할머니를 모시냐~ 라고 얘기했던 아버지와 작은 아버지가 어찌나 원망스러웠는지 모릅니다.
존경받는 어른이 되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