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이스 UR포인트 적립을 위해 마일모아에서 사리카드(이전글)와 함께 사용할만한 연회비 없는 카드를 찾아보니 체이스은행의 기본카드라고 할 수 있는 프리덤 언리미티드 카드를 많이 추천하고 있었다.
Chase Freedom Unlimited Card (체이스 프리덤 언리미티드 카드)
2017년에 체이스 프리덤 언리미티드 카드(일명 '프리덤 언니'카드, Freedom Unlimited Card)를 신청해서 승인받았다. 가입은 리퍼럴 링크를 통할 경우 가입자 뿐만 아니라 링크 제공자에게도 보너스 혜택이 간다. (그냥 체이스 홈페이지에서 가입시에는 가입자에게만 보너스 혜택이 간다.) 이 카드는 가입시 90일 이내에 $500 이상 결제할 경우 $150불 캐쉬백 프로모션이 있고, 가끔씩 타겟 오퍼로 $300 프로모션이 우편이나 이메일로 날라올 때가 있다. (하나 있었는데 넋놓고 있다가 날짜를 놓쳤다. ㅠㅠ)
캐쉬백 비율은 1.5% 정도로 연회비가 없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그냥저냥 평범한 수준이다. 그러나 이 카드의 장점은 체이스 사파이어 계열의 카드와 함께 사용할 경우 UR포인트를 합산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가입 후 리워드 부분을 잘 살펴보면, 현금이 아니라 이 카드 역시도 Ultimate Rewards 포인트로 되어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150이 아니라 UR 포인트 15000점이 되는데, 프리덤 카드만 갖고 있을 경우에는 옵션이 Statement credit만 가능해서 아예 '현금'이라고 광고하는 듯 하다.
그런데 이 카드와 함께 '사리' 또는 '사프' 카드를 사용할 경우 프리덤 카드의 UR포인트를 사파이어 카드에 합산할 수 있다. 이 경우 사리/사프 카드로 여행 및 외식 비용을 결제하여 달러당 2x 또는 3x 포인트를 받고, 프리덤 언리미티드 카드로 나머지 비용을 결제하여 달러당 1.5x 포인트를 받을 경우, 소비 금액당 포인트 적립 효율을 꽤 올릴 수 있다. 이런 식으로 포인트를 적립하여 UR사이트를 이용한 여행 비용으로만 포인트를 사용할 경우 이 '프리덤 언니' 카드의 실질적인 적립률은 사리카드로 포인트를 옮길 경우 최대 1.5x1.5%=2.25% (사프카드의 경우는 최대 1.25x1.5%=1.875%) 까지라고 볼 수 있다.
말하자면, 프리덤 언리미티드 카드는 기본적으로 연회비가 없고 1.5%의 캐쉬백을 제공하는 '기본 카드'로서의 위치에 있지만, 그 캐쉬백은 현금이 아니라 UR 포인트 시스템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같은 UR 포인트를 사용하는 '사파이어 리저브'나 '사파이어 프리퍼드' 또는 '잉크 비즈니스' 등의 카드를 함께 사용할 경우 포인트 전환 등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이전글:
[미국생활] 사용중인 미국 신용카드(1) 혜택이 많은 체이스 사파이어 리저브(Chase Sapphire Reserve)
다음글:
[미국생활] 사용중인 미국 신용카드(3) 분기별 5% 캐쉬백(in UR points), 체이스 프리덤(Chase Freed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