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에 대한 궁금증1 - 리플은 가격변동성에 영향을 받을까????

in #kr7 years ago (edited)

리플.jpg

안녕하세요 @whiteone007입니다.
날씨가 많이 풀렸네요. 추위덕분에 중국발 미세먼지가 없어서 좋았지만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싶어하시는 분들은 그렇지가 않죠.

각설하고 리플코인을 보다보면 궁금해지는 게 많아요.

  1. 리플은 거래가 이루어질 때 다른 코인의 가격변동성에 영향이 있을까????
  2. 거래소에 사용되는 리플코인과 은행에서 사용되는 리플코인은 같을까????
    (법정화폐 <---> 리플코인 간 상호 포맷전환에서 개인이 보유한 리플이
    논리적으로 이런 형태로 사용이 가능할까???)
  3. 왜 리플랩스는 리플코인을 만들어서 시장에 내놓았을까????
  4. 리플은 암호화폐가 맞을까?
    기타 등등 많은 의문이 있는데요. 자꾸 보다보면 알고 싶은게 많더라고요.
    아마도 리플에 많은 가치를 투자해서 그런가 봅니다.
    이 모든 궁금증은 존버를 해도 되냐? 안되냐?의 문제죠......

그래서 이번에는 첫 번째 궁금증인
‘리플은 거래가 이루어질 때 다른 코인의 가격변동성에 영향이 있을까????’에 대해
한번 풀어보겠습니다.
(문제 푸는 것 같네요.....)

저는 스팀잇을 한지 얼마 안되었습니다. 스팀잇에 글을 작성하면서
트위터로 글을 바로 보내는 기능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트위터도 같이 계정을 만들었습니다.
리플CEO,조엘카츠,코인베이스 등등...을 팔로우해서 정보를 보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관심이 가는 내용을 하나 봤는데요.

매트 해밀턴(Matt Hamilton)이라는 사람이 남긴 트윗입니다.

스레드(?)라고 하는데 스레드라는 개념이 뭔질 모르겠네요.....
트위터에서 스레드라는 건 글자 수가 제한된걸 늘릴 수 있게 되는
개념인거 같습니다.
이 사람이 누군지 찾아봤는데 정보가 잘 없어요.....(듣보잡인가요????)
파이썬 웹개발, ios배포 및 테스트, 웨어러블, 네트워킹 및 운영체제에 관심이 있는
인터넷 기술 전문가라고 합니다.
(enquos라는 회사와 협력하여 모바일서비스를 개발한다네요.)
이 트윗내용과 함께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리플을 이용한 결제시스템의
아이디어를 올렸다가
리플랩스의 엔지니어에게서 입사권유를 받고
서로 메일을 주고받고 하고 그러나 봅니다.
암튼 여기에 남긴 내용을 보면
리플의 실제 트랜잭션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그것을 통해서 리플이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들과 어떻게 다른지를 보여주며
코인들의 가격변동성이 왜 리플의 실제적으로 일어난 거래에 대해서는
크게 영향을 줄 수 없는지 보여주는 거 같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가격변동성이 커서
화폐로서의 기능을 가질 수 없다는 비판이 많습니다.
그러나 화폐적 기능(가치,지불수단)의 효용성 측면에서 결점이 있다는 것이
화폐적 기능을 전혀 할 수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중간에 은행의 중계가 필요없다는 점,
국경의 제약없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은
엄청난 장점이고 이러한 장점들을 반영하여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는 곳에서는
암호화폐를 지불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더리움을 결제수단으로 사용하는 곳이 차츰차츰 생겨나고 있죠..)

하지만 여기에서 말하는 가격변동성은 앞에서 말한 통화로써의
가격변동성과는 조금 다릅니다.
리플코인은 다른 암호화폐와는 달리 처음부터 출발선이 달랐습니다.
중간 매개체 역할로 기준점을 잡아서 출발했기 때문에
실제 일어나는 코인의 가격변동성은 리플의 거래에서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리플의 가격이 상승할수록 수수료도 오릅니다.
이건 리플코인(XRP)의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될 수 있습니다.

이 원문 글을 보시면
리플이 리플랩스가 운영한다는 이유만으로
프라이빗 블록체인이라고 단순하게 말할 수 없으며,
리플이 가지고 있는 무기인 빠른 전송과 낮은 수수료를 만드는
XRP Ledger라는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만들어진 원장이
왜 필요한 요소인가를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트윗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영문으로 되어있어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한국어가 공용어가 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ㅠㅠ)
환전.jpg

질문 : 환전 또는 송금을 할 때 리플의 가격은
어떻게 설정되며 어떤 알고리즘에 의해서 작동하게 됩니까?

거기에 대한 대답들.....
첫번째로 실제 리플의 거래에서 코인의 가격변동성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비트코인과는 달리 리플은 그게 어떤 화폐이던,
또는 어떤 코인이던 간에 그 종류와 상관없이 거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게 실제로 유통되는 미국달러라고 하더라도 말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달러를 지불하고 비트코인을 받을 때에도,
나도 모르게 해당 거래에 리플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우선 실제 트랜잭션이 일어난
'XRP Ledger 원장(퍼블릭 블록체인)'을 살펴보도록 하죠.
이 원장은 제가 그냥 무작위로 골라낸 모든 사람들에게 공개된
리플의 퍼블릭 블럭체인 원장입니다.
이 원장을 자세하게 읽어 보시면 지금부터 제가 설명하게 될 내용들이
모두 기록되어 있습니다.

https://xrpcharts.ripple.com/#/transactions/70CC6628FB1A03EEAC42E68A0BAA71788C3CD0A93460196B4724301EA59E6599

이 원장에 기록된 거래를 보시면 누군가가 2,996 USD로
0.22 BTC를 구입하여 전송하였습니다.

셋째, 원장의 거래내역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거래는 네트워크상의 단일 트랜잭션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아주 최소한의 단위의 작업이 발생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3개의 노드를 변경하였습니다.
스크롤을 내려서 보시면
USD/XRP 거래를 제공하는 노드도 있고,
XRP/BTC 거래를 제공하는 노드가 표시됩니다.

넷째, 이 노드들은 전부 퍼블릭 장부에 이미 올라와 있던 주문들입니다.
누군가는 "내 비트코인을 팔고 리플을 사고 싶어" 라고 적혀 있고,
또다른 누군가는 "내가 가지고 있는 리플을 달러로 바꾸고 싶어"라고 적혀 있습니다.
최초 주문자가 "달러를 지불할테니 비트코인 좀 보내줘" 라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리플의 매칭 엔진은 이런 모든 주문들을 자동으로 검색해 냅니다.
(리플의 이런 매칭 시스템을 '자동-브릿지(Auto-Bridging)' 시스템이라고 부릅니다.)

다섯째, 리플의 매칭 엔진은 이런 모든 주문들을 살펴본 후
달러를 비트코인으로 바꿀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이고 비용이 낮은 방법을 찾아 냅니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리플의 퍼블릭 장부에 USD/XRP, 또는 XRP/BTC에 해당하는
수많은 거래가 이미 실시간으로 올라와 있기 때문입니다.

여섯째, 리플의 매칭 엔진은 이런 수많은 주문 중에서 수수료가
가장 싼 것부터 제일 비싼 것까지 최초 주문자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최적의 거래만을 선택하여 실행합니다.
또 이런 이유 때문에 리플의 거래에서는 거래마다
조금 다른 환율(수수료)이 적용될 수도 있습니다.

일곱째,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런 거래들이 이루어지는 동안에
처음부터 끝까지 개별적인 거래가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최초 주문은 1비트코인당 13,618 달러라는 동일한 시세가 적용되었다는 점입니다.
(1월 14일 기준 비트코인)
이 모든 거래에 약 3초가 걸렸고,
수수료는 0.000015 XRP (0.003 센트)가 발생되었습니다.

여덟째, 요점은 이런 거래들이 이루어지는 동안
리플의 가격변동성은 거래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사실 최초에 달러로 비트코인을 구입하려했던 주문자는
리플의 존재나 가격은 신경도 쓰지 않았을 겁니다.
리플 가격이 0.2달러가 됐던 200달러가 됐던 상관없습니다.

여기까지가 트윗의 내용인데요.
어떠신가요????
전 뭔말인지 잘 모르겠어요ㅋ
요약하자면 리플은 그냥 프라이빗체인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아주 빠른 전송속도와 최적의 수수료를 지불하기 위해
퍼블릭체인기능도 있는 점.
리플이 암호화폐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장점과
퇴출당할 수 있는 단점이 보여지는 점.

궁금증을 해소하려고 알아본 건데 더욱더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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